대구월드컵경기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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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드컵경기장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는 종반에 치닫게 되고 아직 0-0 양팀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을 무렵 후반 41분 대구 시민의 날 이라는 것을 공도 아는지 노나또의 슛이 철벽 김 병지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흔들었다. 대구 사람들은 일제히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지만 나는 왠지 고향팀이 한골 먹었다는 생각에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기분이 그리 나쁜 건 아니였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항상 이기리라는 법은 없으니깐 말이다. 이로써 대구FC는 후기리그 2승째 올리며 대구FC를 이끄는 사령관 박 종환 감독은 국내 8번째로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는 모두 끝나게 되고 하프타임 때의 경품 추첨에 이어 재추첨식까지 마친 후 고향 팀의 패배, 경품추첨의 낙첨 그리고 아쉬운 월드컵경기장의 좌석 문제점등을 안고 차로 향했다. 물론 나에게 이런 아쉬운 점들을 많이 남긴 축구경기 관람의 날 이였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정말 얻은게 많은 날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내가 장애인처럼 몸이 불편하지 않다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이런 문제점들을 알 수 있게 된 뜻 깊은 날 이였고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 이런 국제적 공공시설에 항상 남모를 문제점들이 즐비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기에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켜보고 알아감에 내 신분에 걸맞게 공부도 열심히 하여 내가 전공으로 하는 학과 특성에 맞추어 내 분야에 열심히 공부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 보완해가며 이에 관련된 법을 제정 개정 할 수 있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겠다는 나의 마음가짐을 더더욱 굳게 마음먹는 계기가 되었는 날이기 때문이다. 차로 향하는 그 짧은 길 많은 아쉬움 가졌지만 새로운 지식에 대한 보람과 주차장을 향하여 걷는 와중 타 공공기관, 포항축구장과는 달리 사람들이 서로 발을 밟아 가며 나가지 않고 막힌 물이 시원하게 터지듯이 시원시원하게 경기장을 나갈 수 있었음과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주위 풀밭에서 환한 미소를 지니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뛴 채 차에 타고 집으로 향하였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대구월드컵경기장의 아름다운 자태를 다시 그리며 오늘 느낄 수 있었던 여러가지의 좌석 문제점들을 보완 했으면 더더욱 멋지고 환상적인 경기장이 되었을 텐데 하는 많은 생각을 지닌채 또한 그것을 가슴깊이 묻어두고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또 한번 꼭 오겠다는 여운을 남기며 이상 대구월드컵경기장 축구경기 관전기를 마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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