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으로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기법과 의도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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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영화기법의 사례
1) 셔레이드
(1) 셔레이드의 효과
(2) 셔레이드의 여러 가지 예시
2) 몽타주
(1) 편집기법
(2) 몽타주에 대한 여러 예시
3) 미장센
(1) 롱 페이스 기법
(2) 딥 포커스 기법
2. 영화내용상 감독의 의도전달( 영화<번지점프를 하다> )

III. 결론

본문내용

만약 태희가 여자로 환생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전개될 내용은 뻔하지 않는가? 동성애보다 더욱 현실적으로 크게 비판받을 선생님과 제자간의 사랑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결혼한 유부남과 학생의 사랑인 분륜... 나아가 원조교제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아닌가.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독은 더 작은 하지만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동성애라는 코드로 가볍게 무마시킨다.
사실 운명적인 사랑은 이뤄질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만약 태희가 여자였으면 아무도 그 사랑을 운명적 아름다움이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용서받을수 없는 분륜이라는 죄를 저지른 사랑이라 기록될 뿐이다. 하지만 남자로 환생한 태희덕분에 이 영화는 선생과 제자라는 장벽도 나이차이라는 장벽도 동성애라는 코드로 살짝 비켜가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번지점프를 하면서 인우와 태희는 결국 죽음이 아닌 더욱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설정되고 있다. 여기서 감독의 마지막 메시지를 읽을수 있다. 사람의 죽음은 다시 살기위한 하나의 시작이라는...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이 메시지는 의미가 꽤 깊다. 윤회사상에 대한 감독의 견해를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즉 윤회사상이 운명적 사랑의 도구로 쓰였지만 감독조차도 어느정도 윤회사상을 믿는다는 간접적인 알림이었다 생각한다.
하지만 감독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질문을 하게 해 준다. 그러면 도대체 현빈이라는 존재는 무엇이란 말인가... 태희가 환생했지만 분명 그는 태희가 아닌 현빈이다. 현빈이에게는 분명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가 있고 17년동안 현빈이로 살아가면서 쌓은 현빈이의 인생이있는 것이다.
겨우라는 말을 하면 감독의 운명적 사랑이라는 메시지에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랑 때문에 그런 현빈이의 인생을 버리는게 얼마나 가치있는 일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다시 태어나 사랑을 한다지만 분명 태희는 현빈이다. 그럼 현빈이는 태희일 뿐인걸까? 현빈이의 삶은 아무런 존재의 가치가 없으며 현빈이가 태희가 되어 인우와 사랑할 때 그의 삶이 행복해 지는 것일까? 현빈이는 태희와 인우가 다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빈 껍데기의 메신저일 뿐인걸까?
모든 생명은 가치있는 존재이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존중받을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단지 자신이 전생에 어떤 사람을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지금 현실의 삶을 포기한다는게 과연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에 대한 의문은 확답할 수 없다.
이 감독은 사랑이 인생의 전부이며 그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운명적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윤회사상을 이야기 했으며 더큰 도덕적 비난을 막기위해 작은 도덕적 비난과 덤으로 호기심까지 자극할수 있는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까지 마쳤다.
이런 감독의 의도를 관객은 충실히 따라 주었고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며 나의 다음 생애 그리고 전 생애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런 이슈를 이끌어 낸것만으로 이 감독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영화에서 잘 표현해 주었고 또 잘 전달되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런 감독의 의도 때문에 회의감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 한사람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위해 지금의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 듯 버리는 것이 운명적인 사랑이 아름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용서될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런 회의감을 가지게 되어 이 영화를 계속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여운 또한 혹시 감독의 의도된 바였을까?
또, 동성애나 전생 자살 등 사회의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서 아무런 여과 없이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과, 생각할 여지가 없이 그대로 전달 될 수 있다는 것이 영화에 대한 부정적 측면일 수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되었고 어떤 비난이던 어떤 회의감이던 이 영화는 우리에게 운명적 사랑은 모든걸 초월한다는 극명한 메시지는 확실히 날려준 듯 하다.
III. 결론
지금까지 영화의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선 영화표현의 대표적인 방식인 영화문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는 흔히 영상문화를 활자문화 예를 들면 소설에 비교하여 영상문화는 활자문화 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영화로 대표되는 영상문화도 역사는 짧지만 소설에 못지않은 표현 양식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 셔레이드, 몽타주, 미장센 등은 영화 표현기법의 우수성을 말해주고 있다. 일례로 인도에서는 정부의 정책 등을 일반국민들에게 설명함에 있어서 영화를 이용한다고 한다. 물론 인도란 나라 자체가 문맹률이 높아서 그런 것이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영화 표현방식의 우수성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가 단순히 이런 정보의 전달로서 영화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예술 장르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예술임에도 주목해야 한다. 앞에서 소개한 <트루먼쇼>에 대한 내용은 영화가 일정한 스토리를 이끌어 내면서 그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지닌다는 점을 비추어준다. 물론 이런 부분은 다른 예술 매체 특히 영화와 가까운 예술인 소설에도 있는 것이지만 영화는 다양한 시각적 영상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커다란 충격과 설득력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영화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영화의 역사가 짧다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영화는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여러 예술적 가능성을 융합한 예술이다. 어떤 이는 문학에서, 회화에서, 연극에서, 심지어 그림자 놀이에서도 영화를 발견한다. 그리고 나서 이들 간의 차별성을 밝히며 영화의 고유의 특성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렇게 쌓인 지식들은 이론화되어 영화의 특성으로 인식되었다. 물론 일반인들에게 영화의 특성까지 인식하며 보기는 힘들겠지만, 영화가 어떤 생각을 전하려고 하는지, 감독이 이런 화면을 통해 무슨 말을 하려하는지 생각하며 영화를 본다면 더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상식, 『영상으로 말하기 -셔레이드, 몽타주, 미장센의 해부』, 시각과 언어, 2001
이영일, 『영화개론』, 집문당, 1997
대본 작가 고은님 카페 http://cafe.daum.net/ko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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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14
  • 저작시기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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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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