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cher & the watched ㅡ Erika Batdorf : 보는 주체와 보여지는 객체간의 불평등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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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서 사용한다. 여자아이는 인형, 남자아이는 로봇 식으로 놀이문화가 나뉘는 것이 아니라 소꿉놀이도, 줄넘기도, 공차기도 같이 한다. 콩쥐팥쥐, 인어공주 등의 동화대신 마고할미같은 새로운 여성캐릭터를 담은 이야기를 듣는다. 때론 줄거리를 개작해 스스로 동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가령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엄마가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대신 호랑이와 싸워 이겨서 떡을 남겨 오누이와 나눠먹는다는 식이다. 이러한 노력은 공동육아 교육방침 중 평등의 원칙에 따라 남녀아이를 구분하지 않기로 조합원들간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어쩌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 때문에 아이들에게 말실수라도 했을 시엔 조합원회의 때 자아비판도 한다.
정영화 우리어린이집 원감은 아이들은 가정과 매체를 통해 이미 역할모델을 교육받기 때문에 뜻대로 양성적인 역할교육을 시키기 어려운 점이 많다 고 지적한다.
가부장적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경우엔 변화를 이끌기 더욱 힘들다.
우리어린이집에서는 양성적 육아를 위해 무엇보다 부모가 모범을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소풍갈 때 아빠에게 김밥 싸달라고 말씀드려라 고 주문하고, 모든 행사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공동육아협동조합은 아이들의 사회화뿐 아니라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있는 조합원 모임을 통해 부모들의 재사회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운 체험을 바탕으로 대안적 육아방식을 제시한 <눈 높이 엄마 꿈 높이 아이>(책이 있는 마을)의 저자 김정희 전 공동육아연구원 부원장은 남자는. 여자는. 식의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자연 친화적 생명력을 억제하고 있다 며 더 이상 자신들의 고정관념의 틀로 풀 빵 굽는 일(자녀양육을 비유)을 그만두자 고 당부한다.
부모를 먼저 재사회화 시키고 자녀를 교육한다면 The watcher & the watched에서 나오는 동작을 보더라도 특별히 이상하다거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을 것이다. 아니 그 이전에 남자답다, 여자답다라는 말들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 남녀의 성역할이 구분 지어져 있다는 것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한계를 부여한다는 의미가 된다. 인류 역사상 부계중심사회가 주류를 이루어왔기 때문에 그만큼 남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여자들의 사회진출에 방해가 되므로 앞서 언급했듯이 남녀차별은 이 시대에 있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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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12.04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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