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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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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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다. 결국 우리는 경기에 이겼고 사람들은 거의 미친 듯 했다. 모두들 거리로 쏘아나가 지나가는 차를 붙잡고 환호성을 부르는가 하면 일부는 그 위로 올라가 방방 뛰기도 했다. 전국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다고 하며 일부는 울기 까지 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다쳐 쓰러졌을땐 같이 아파하다 이탈리아 선수가 얼굴에서 피가 흘리자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분명 사람이 다친 것에 위로를 해야 하지만 분위기는 그럴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가 이기는 것만을 생각했기에 상대방이 다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응원을 쉬고 싶었지만 주위의 환경에 이끌려 같이 소리를 지르고, 평소에는 축구공이 네모난지 세모난지도 모르는 사람까지 광장에 나와 소리를 지르고 TV 방송에서는 하루종일 축구 방송만을 보이며, 우리를 이렇게 미치게 만든 감독 히딩크와 선수들은 우리의 영웅이었다. 비단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의지만을 가지고는 될 수 없는 현상들이었다. 주위의 분위기가 이렇게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데 한몫 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축구는 가히 전쟁이 이었으며 국민은 축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족의 우월감을 표출했다. 이것이 바로 민족주의이며 민족주의를 표출하고 있는 또 하나의 파시즘인 듯하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파시즘적 현상은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야 엄청난 에너지를 쏘아 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파시즘으로 파생되는 악영향이 너무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우리의 국가만을 위해 생각하고 다른 국가의 불행을 우리의 행복인양 생각하는 민족의 이기심. 너무도 위험한 것이 엄청난 힘으로 우리의 주위를 덮고 있다. 분명 우리는 파시즘이라는 사상에 반기를 들고 있다. 하지만 파시즘은 위와 같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전통, 민족, 국가 등의 명분으로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일상적 파시즘. 이러한 파시즘을 없애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한다. 축구를 구경하면서도 다친 상대방을 위로 할 줄 알며, 맹목적으로 숭배하고 있는 전통, 민족, 국가 등으로부터도 탈피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서동만 편역, 『파시즘연구』, 거름, 1983.
김세균 편역, 『자본주의 위기와 파시즘』, 동녘, 1987.
배영수 편역, 『서양사 강의』, 한울아카데미, 1998.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박성수 옮김, 『서양 현대사』, 종로서적,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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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31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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