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적인 전체주의-파시즘(facism)에 대하여

소개글

독재적인 전체주의-파시즘(facism)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파시즘(facism)의 정의

2. 파시즘의 이데올로기

3. 독일 파시즘의 대두배경
1) 국제적 대립과 전쟁위기의 격화
2) 프랑스의 루르지역 점령과 히틀러의 뮌헨 폭동
3) 대량적 실업과 공황
4) 취약한 민주주의 전통

4. 히틀러와 독일의 나치즘

5. 이탈리아 파시즘

6. 파시즘과의 비교
1) 파시즘과 나치즘
2) 일본의 군국주의
3) 독일의 나치즘

7. 파시즘과의 비교
1) 파시즘과 나치즘
2) 파시즘과 제국주의
3) 파시즘과 포퓰리즘

8. 현대 파시스트와 네오 나치 운동
1) 유럽
2) 남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3) 미국
4) 후세에 등장한 파시즘
5) 일상적 파시즘

※용어해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공기회도 늘렸다.
파시즘이 대중의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주력한 부문은 교육과 문화였다. 파시스트 교사 조직을 창설하고 단일 교과서 제도를 채택했으며 700만명의 청소년 조직을 규합,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통해 파시즘의 교의를 주입했다. 또 대규모 집회와 전시회, 연극, 건축 등을 통해 ‘현재 위기에 처한 민족이 곧 새로운 유형의 공동체로 부활할 것’이란 신화적 파시스트 이데올로기를 대중에 전파했다.
파시즘을 계승한 개발 독재체제의 독재자들은 이런 초기 파시즘의 헤게모니를 그대로 이용한다. 그 예 중의 하나가 박 정권이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낸 일등공신인 새마을운동이다. 박 정권은 강한 경제적 상승욕구와 함께 의미 있는 사회적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하층농민들의 열망을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운동’이란 평등주의적 새마을운동으로 수렴해냈다. 당시 지식인은 ‘민족번영’, ‘국가발전’이라는 근대화 담론에 압도당했고, 노동자·농민 등 대중은 물질적 성취와 평등주의에 적극 호응하며 ‘국민’으로 거듭났다. 즉 한국에서 박정희 시대는 ‘근대 국민국가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시기’였으며, 이는 다른 후발 개발독재체제 국가들의 경험과 일치한다. 또한 박정희 정권이 중등교육 평준화를 실시하는 등 근대적 대중정치의 기술을 구사했는데 이는 일종의 ‘원한의 정치’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1963년에 발간한 저서 ‘국가와 혁명과 나’에서 “주지육림의 부패 특권사회를 보고 참을 수 없어 거사한 것이 5·16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스스로를 지주나 귀족과는 구분되는 ‘서민’으로 규정함으로써 대중적 지지를 끌어내려 했다. 또한 박정희 체제는 고도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노동 억압 정책에 대한 불만을 잠재웠다. 초기 파시즘의 경제문제 해결 방법과 같은 정책(대규모 공공사업 )을 통한 실업의 축소, 임금의 증대 등 대중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적 기반의 조성을 통해 정권 연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정희가 민족주체성 함양을 위해 미풍양속 부흥, 특히 충효사상을 들고 나온 것도 실은 민족주의 또는 민족문화와 무관했다. 일본 제국주의가 가부장적 유교이념을 천황제 파시즘으로 연결시켰듯이, 박정희 또한 봉건적 충효사상 등 중세의 유령을 전통문화, 미풍양속이란 이름으로 부활시켜 국민들의 통제와 지배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지배의 한 방편이었을 뿐이다. 일본 파시즘 대신 박정희가 주체로 등장했을 뿐 그 문화적 속성은 파시즘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4) 일상적 파시즘
일상적 파시즘이란 우리의 의식 심층에 내면화된 파시즘을 뜻하는 것으로, 파시즘에 쉽게 감열될 수 있도록 만드는 권력 장치를 통해 우리 일상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굴종하게 만들고 폭력보다는 규율을 통해 권위주의 문화를 내면화하는 것이다. 일상을 지배하는 생활양식, 습관, 관습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으면서 우리의 의식을 ‘내적 식민지’로 만드는데, 정치적, 제도적 파시즘에 가려져 있지만 우리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① 일상적 파시즘이 나타나게 된 과정
제국주의가 강제한 식민지 규율체제
→ 뒤이은 분단과 냉전
→ 한국전쟁 후 나타난 반공 규율체제
→ 유신독재와 1980년대 신군부 집권에 따른 긴 어둠의 터널에 대한 경험
② 일상적 파시즘의 형태
청소년 시절부터 규율과 복종을 내면화시키는 학교교육
시민사회를 규율화 하는 적 도구인 반공주의
전체주의적 심성과 위계질서를 구조화하는 언어생활
인간성을 파괴하는 군사주의
군사화 된 생산 현장과 회사조직
여성을 내적 식민지로 만든 가부장주의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 약자와 소수자를 타자화 하는 가부장적 혈통주의
지역주의의 강고함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자신의 의견과 신념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파시스트로 몰아붙이는 획일화된 논리
③ 현대 사회 내부에서 나타는 파시즘의 싹
- 경제 전쟁의 시대에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게 복종하고 싶은 욕망의 복합체
현대적 의미의 파시즘은 경쟁에서 살아남고, 남을 딛고 위로 올라서려는 욕망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lMF 이후 모든 집단에서 ‘증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파시즘의 징후를 읽을 수 있다. 모두가 막다른 길에 처해있다는 고립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는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이 집단주위로 채색된 파시즘 사회의 내면이다.
※용어해설
프티부르주아 :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시기에, 일정한 사회층으로서 성장한 자유롭고 독립된 수공업자와 독립 자영(自營)농민을 가리키며, M.베버의 용어로는 산업적 중산사회층을 가리킨다.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중간에 존재하여, 중간적 또는 부르주아적 의식을 가진 계층이다.
검은셔츠단 : 1919년 3월에 결성된 파시스트당의 전위활동대이다. 유니폼으로 검은 셔츠를 입고 다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이탈리아 돌격대(arditi)의 대표적인 상징인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가 만들었다.
볼셰비즘 : 소련공산당의 전신인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 정통파를 가리키는 말로, 다수파(多數派)라는 뜻으로 과격한 혁명주의자 또는 과격파의 뜻으로도 쓰인다.
네오나치즘 : 제2차 세계대전 후 1950년대부터 서독에서 일어난 우익운동 및 그 사상이다. 유럽인을 위한 유럽, 독일인을 위한 독일을 슬로건으로 하며, 독일민족의 우위와 국민공동체의 건설, 전후체제의 비판, 동서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반공(反共)·반미(反美) 정책 및 반유대주의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
※참고문헌
http://plaza1.snu.ac.kr/~whistory/cyberhistory/20c/fascism.htm
http://ipcp.edunet4u.net/~teacher14/G37.htm
브리태니커백과사전
동아세계대백과사전
강준만 외,『부드러운 파시즘』, 인물과 사상사, 2000
마크 네오클레우스,『파시즘』, 이후, 2002
빌헬름 라이히, 『파시즘의 대중심리』, 그린비, 2006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1996

키워드

파시즘,   facism,   전체주의,   독재,   무솔리니,   히틀러,   사회학개론,   이데올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