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의 영화세계 및 영화평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기덕의 영화세계 및 영화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김기덕의 영화세계

프로필

수상경력

영화평(섬)

나의 사랑 나의 영화 - 김기덕 감독

본문내용

잘것없고 하찮은 사람이라면...그 사랑 때문에 죽을 수도 있고 이제는 그 사랑과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은데...그 사람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어떤 누구도 지독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예요. 썩은 생선이라도 가지고 싶은 욕심을 내는데 그마저도 갖지 못할 때의 슬픔은 더욱 크다는 것, 너무 외로워서 쭈글쭈글한 피부라도 맞대고 싶을 만큼 간절한데 안채워진다면 여주인공처럼 지독한 고집도 부릴 수 있고, 상대를 저수지에 가둬두는 엽기적인 행동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코드 4. 불편함이라도 던져주는 것이 낫다 - '영화'
관객들은 그가 준비한 그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랑의 진행을 보면서 '난 잘 살고 있고, 그런 사랑을 하지 않으니까...'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는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영화의 진행처럼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영화가 관객들의 불편한 감정이라도 움직일 수 있길 바란다.
"물론 감동과 아름다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도 좋아요. 하지만 전 남들이 말하지 않는 것, 피하고 싶어하는 것을 꺼내 놓음으로서 관객들이 자신도 느끼지 못했던 가능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래요. 그것도 현실이잖아요. '영화 너무 후졌다'는 평가보다 더 안 좋은 건 '영화 어땠어?'라는 질문에 '그럭저럭'이라는 막연한 대답이에요."
코드 5-1. 야성의 강렬함 - 'Chamanka' in Paris
90년부터 93년까지 머물렀던 프랑스, 그가 그곳에서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찍을 때의 일이다.
연일 계속되는 촬영 중 생긴 잠깐의 자투리 시간...그 시간에도 그는 영화를 떠나지 못했다. 무작정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른 자그마한 소극장에서 본 안드레이 쥴랍스키 감독의 '샤만카'의 강렬함을 잊을 수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늘 무엇을 찾아 헤메는 듯, 무언가를 쫓는 듯 불안해 보이게 허겁지겁 달리는 듯한 걸음걸이, 애정의 상대인 미셸에게 집착하는 모습이나 미셸과 섹스를 할 때의 그녀는 발정난 야생 동물이나 오르가즘을 느낀 원시인의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라는 확신을 주기도 한다.
섹스며 술이며 처음인 듯, 뭔가 막무가내인 듯 하고, 저돌적이다 못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자유분방함 그 이상의 묘한 느낌과 행동, 어쩌면 몹시도 거부감을 줄 지도 모를 성행위, 원시에 가까운 인물인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그에게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다.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는 야성을 스크린에 담아내려 '야생동물보호구역'이라는 영화를 찍던 그의 뇌리에 그녀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을 각인으로 남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를 일이다.
코드 5-2. 그 강렬함의 소멸 - 'Chamanka' in Seoul
"영화 곳곳에는 그녀의 강렬함을 더욱 두드러지게하는 여러 가지의 코드가 있었죠. 하지만 몇 년이 흐른 뒤, 이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을 한다고 해서 그 강렬함을 기대하며 떨리는 가슴으로 다시 극장을 찾았죠, 하지만 안타까움만을 안고 극장문을 나서야만 했어요. 그 모든 코드들이 잘려나가 제 뇌리 속을 떠나지 않던 강렬함은 이미 소멸돼 버렸기 때문이죠. 그때 느꼈던 강렬함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 줄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이에요."
코드 6. 김기덕의 현재상황 - '실제상황' 준비중
영화는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어야 명작이다? 그의 경우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그가 가장 오랫동안 촬영한 작품이 4개월 걸린 '악어'다. '파란대문'은 20일을 찍었고, '섬'은 45일만에 완성했다. 철저한 준비와 워크샵을 통해 제작기간의 거의 매일을 촬영에 할애를 하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는 요즘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이벤트'이고, 감독으로서의 자신에겐 영화 관습에 대한 '진지한 도전'을 준비중인 것이다. 10대의 카메라와 100여 명의 스탭들을 동원하고 더 나아가 120분 동안의 촬영을 통해 100분 짜리가 될 영화 '실제상황'이 그 것이다.
"물론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실패해서 '완전 쇼를 하는구만' 이라고 해도 좋고, 맛이 간 김기덕의 헤프닝으로 끝나도 좌절하거나 후회하지 않아요. '나쁘다'와 '실패'는 엄연히 달라요. '실패'의 뒤엔 도전이 있으니까요. 제가 영화를 하는 동안은 계속 이러한 도전을 할 거예요. 그 도전이 늘 실패를 동반한다고 해도 말이죠. 그 실패로 인해 '악어' 이전으로 돌아가 무(無)의 상태가 된다해도 관객들은 절 기다려줄 것이라고 믿으니까요."

키워드

  • 가격1,4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1.02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126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