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 분석 박찬욱 감독 영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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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복수극 분석 박찬욱 감독 영화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복수극의 개념
2.2. 박찬욱 감독 영화를 중심으로 한 복수극 분석
2.2.1. 복수극에서 나타나는 복수의 동기
2.2.2. 복수극에서 나타나는 복수의 방법 및 과정
2.2.3. 복수극에서 나타나는 복수의 결과
2.3. 복수극과 현실과의 괴리
2.4. 복수극이 주목받는 이유

3. 결론

본문내용

에서 13년 동안의 감금, 누나의 죽음과 같은 소재들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서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3. 결론
근대 법치 국가에서 사적인 복수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은 ‘복수는 정당하다.’ 라는 것이다. 아마도 악한 사람에게 벌을 준다는 생각이 설득력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남한테 당한 만큼 갚아주고 싶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 당연한 심리이다. 법적으로 처벌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그 처벌의 무게가 내가 느끼는 분노보다 가볍다고 느껴질 때, 내 손으로 직접 복수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명문화된 법이 없었다면 당한 만큼 그대로 갚아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도 맞는 말이다. 이런 너무나도 당연한 본능을, 최근 여러 영화에서 개인이 계획한 치밀한 복수의 방법들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앞서도 살펴 보았듯이, 현대 복수극은 지극히 사적이며 잔혹한 방법으로 법의 힘을 빌리기 보다는 스스로 해치우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는 한 영화 포털 사이트의 설문 조사결과가 보여 주듯이 현실에서는 행할 수 없는, 어찌 보면 통쾌한 복수를 영화가 대신 해줌으로써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가 관객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인식하지도 못했던 잠재된 본능을 일깨운 것이라면 어떨까? 미디어의 폭력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오랫동안 논의가 되어 오고 있다. 복수극도 대중들의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지침서와 비슷하게 되어버린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역할을 한 것이다.사실 복수극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의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현실세계에서 혹은 현재 나의 상황에서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대신 경험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경험할 수 없거나 혹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영화라는 매체를 통하여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관객들은 법의 제재로 인하여 실제로는 행할 수 없는 통쾌한 복수를 영화를 통해 간접 경험한다. 하지만, 이러한 복수 영화들의 의의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잠재된 본능을 자극하여 감각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데에만 있다면, 그 영화들은 지탄 받아야 할 것이 분명하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에 관한 영화들이 수많은 관객들에게 의해 보여지고, 회자되며, 인정을 받는 것은 분명 그 이외의 무엇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박찬욱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란 보는 사람의 바라는 것에 따라 내용과 의미가 달라진다'고 했다. 슬퍼하거나 뭉클한 감동을 느끼거나 혹은 행복해할 것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요구하는 여느 영화들과는 달리, 그의 복수 영화들은 확연히 눈에 보이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인간의 본성 저 밑바닥에 존재하는 원초적 본능을 끄집어내어 자세하게 묘사해줄 뿐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느낄지는 관객들의 몫이다. 하지만, 비록 강요하고 있지는 않을 지라도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대부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것은 관객들이 영화를 통하여 감독의 시선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힘없는 자의 분노, 분노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인간 군상의 모습들,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는 아이러니, 은연중에 이러한 것들을 느끼고 생각해보게 된다. 성서에는 '복수는 나의 것'(Vengeance is mine, 로마서 12:19)이라고 나온다. 오직 하나님만이 복수를 할 수 있고 그 시기도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신약성서에 천명돼 있다. 구약 시대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출애굽기 21:24)로 명시됐다. 그 역사적 굴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에서 보듯 피의 보복이 반복된다. 인도의 간디(Mahatma Gandhi)는 이를 반대했다. '우리 모두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복수한다면 세계는 머지않아 모두가 눈이 멀고 이가 빠지는 세상이 될 것이다'(If we practice an eye for an eye and a tooth for a tooth, soon the whole world will be blind and toothless.). 중국 속담에서도 '복수를 하려거든 무덤을 두 개 파 놓으라'고 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복수를 주제로 한 영화들은 제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복수의 본질적 의미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키워드

박찬욱,   영화,   복수극,   분석
  • 가격1,5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1.15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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