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親) 4대조부터의 가계사(家系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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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장수 황씨(長水黃氏)의 유래와 대표적 인물

1. 장수 황씨(長水黃氏)의 유래
2. 가문의 대표적 인물

Ⅲ. 고조 할아버지부터 부모님까지

1. 고조 할아버지

(1) 성함, 생몰년, 출생지 및 가족관계
(2) '호산춘'과 고조부

2. 증조 할아버지

(1) 성함, 생몰년, 출생지 및 가족관계
(2) 증조부의 유소년시절
(3) '독립운동'과 증조부
3. 할아버지

(1) 성함, 생몰년, 출생지 및 가족관계

(2) 조부의 유소년 시절

(3) 조부의 '힘'에 관한 일화와 강제지용

(4) '고물장수 사장님'이셨던 조부

4. 아버지와 어머니

(1) 혼란의 시대(50∼60년대)

1) 아버지의 성함과 출생 및 유소년(幼少年)시절
2) 어머니의 성함과 출생 및 유소년(幼少年)시절

(2) 새마을 시대(70年代)

1) 새마을운동과 아버지의 시대
2) 결혼의 이유

(3) 민주화 시대(80-90년대)

1) 새로운 출발
2) 할머니와 아버지의 불화 그리고 형제의 성장
3) 할머니와의 이별

(4) IMF시대 이후

1) 아버지의 사업실패
2) 나의 취직과 청년실업 그리고 희망
Ⅳ. 맺음 말

본문내용

당시 집에는 본인 혼자 있었는데, 난 할머니가 거의 숨을 거두시기 직전에야 발견했다. 할머니는 피를 토하며 숨을 거두시기 직전이었다. 할머니가 내 앞에서 무슨 말을 하려 하셨지만 끝내 아무 말씀도 없이 그렇게 비참하게 저 세상으로 가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그날 난 정말 많이 울었고 세상의 모든 것에 회의를 느꼈다.
그리고 아버지는 할머니의 별세를 계기로 자신의 할머니에게 가졌던 모든 원망을 후회하고 버리셨다. 자신이 가질 수밖에 없던 지난 시절의 모든 불행과 원망의 마음을, 시대의 모든 병폐가 90년대 민주화라는 불꽃에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마음속에서 불살라 버린 것이다.
(4) IMF시대 이후
1) 아버지의 사업실패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98년에 우리 가정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IMF는 부모님께서 천직으로 여기셨던 슈퍼마켓을 그만두게 만들었다. 유는 사채사업이었다. 슈퍼마켓을 그만두고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아버지는 사채를 빌려주시고 그에서 나오는 이자로 생활을 하셨다. 그러나 IMF로 모든 국민들이 어렸웠던 그 당시에는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사람이 많았고, 아버지는 이자는 커녕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하게 되자 가족들에게 자주 화풀이를 하곤 했다. 슈퍼마켓을 경영할 때에는 그렇게 성실하고 우직했던 아버지를 IMF는 전현 다른 사람으로 변화 시켰다.
설상가상으로 2002년에 아버지가 사채업을 그만두시고 하신 건축일 마저 사기를 당하고 우리 집은 거의 전 재산을 날리게 된다. 이 시절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거의 이혼 직전까지 갔었다. 아버지는 사채업과 사기를 당함으로써 성격마저 변하였고 그러한 아버지의 변화는 우리가족을 궁지로 몰아갔던 것이고 이런 사실은 나와 형 어머니를 너무나도 슬프게 하였다.
2) 나의 취직과 청년실업 그리고 희망
IMF이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현재 본인의 집의 경제사정은 많이 어렵워졌다. IMF이후의 경기침체는 고용감소를 불러일으키고 소비시장의 위축을 가져왔다. IMF이후 현재까지 줄곧 한국은 청년실업 6∼7%유지하고 있다. 본인은 대학교 졸업반의 신분이어서 이러한 사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공무원 9급 시험의 평균 수십대 일이라는 경쟁률로 나타났고, 행정고시 패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본인 또한 암담한 현실일 뿐이다. 아무튼 청년실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좋은 미래가 우리가족 앞에 올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세대가 그러했듯 이제는 본인의 시대이다. 앞으로 어떠한 슬픔과 고난이 본인 앞에 닥쳐오더라도 꿋꿋하게 앞만 보며 나아갈 것이다.
Ⅳ. 맺음 말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라는 역동적인 시대를 살다 가셨던 본인 친가 쪽 4대조부터의 가계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장수 황씨의 집성촌을 떠나 유성에 정착하셨던 고조부, 독립운동가이셨던 증조부, 고물장수 사장님이셨던 조부, 그리고 슈퍼마켓을 경영하시던 아버지를 중심으로 본인의 가족사를 간략히 살펴보았다.
가계사를 쓰면서 본인은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꼈다. 또한 가족사내에서 나타난 여러 생활상이나 사건들을 통하여 그 시대의 분위기나 흐름 같은 것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이 시간적으로는 친 4대조부터 현재의 본인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공간적으로는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한 사회를 구성하고 다시 국가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이전에는 이렇게 절실하게 깨닫지 못했었다.
이 글을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본인 선조들의 역사가 나라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한 사회의 역사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역사가 모여서 일반적인 흐름을 기술한 것이기 때문에 한 가족만을 따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과는 방향이 약간 다른 역사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에 선조들은 그 나름의 사명감 때문에 가족을 버려야 했고, 동포와의 전쟁시기를 겪었던 조상도 그 나름의 슬픔속에서 살았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상기시켜 볼 때 본인의 가계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대동소이했다는 결론을 조심스럽게 내릴 수 있겠다.
문헌자료와 집안 어르신들의 조기 별세로 인하여 약 100년 전의 어르신인 친 4대조의 조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 못한 점과, 본인에게 외가쪽 어르신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이 글의 미진한 점으로 남는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이를 더욱 조사하여 완전한 가계사를 쓸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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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1.25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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