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의 문제에서 ‘우리들의’ 문제로(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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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신들의’의 문제에서 ‘우리들의’ 문제로(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당신들의’의 문제에서 ‘우리들의’ 문제로
1.작가 ‘박노자’ 는 어떤 사람인가?
2.책을 읽게 된 동기
3.책의 내용 요약
4.감상과 나의 의견
5.'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여기에서 얻을 수 있었던 교훈은 힘든 고난을 겪을수록 성인의 한 부분만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매우 감명 깊었다. 예전부터 “가난 보다 좋은 가정교육은 없다.” 란 말을 100% 믿는 나에게는 진실로 다가 왔다. 조선의 마지막 지식인들 사이에 선진화된 일본아래 조금이라도 진보된 민족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이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역사의 결과로 봐서는 미움의 대상인 친일파이지만 그 상황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리 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Ibid., pp.288-293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자신을 희생하며 독립을 위해 일으킨 항쟁이 일본의 입장에서는 테러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가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독립 후 어수선한 사회에서 친일파였던 여러 지식인들을 등용해 용이하게 써먹었던 정부와 그 정부에 달라붙어 아직까지 특권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대표적인 예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일어났던 민중 봉기를 친일 출신의 군인들을 사용했으며 박정희 또한 동료들의 명단을 넘겨 출세의 길을 활짝 열었다는 부분은 아쉬웠다. 아무리 정권유지와 어두운 과거를 숨기는 것에 급급하기만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언젠가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들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민족 앞에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고, 저자가 말하고 있는 유토피아는 현실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머나먼 이야기 인 것 같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고 있는 것보다 목표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우리의 후손도 계속 걸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 미래보다 우선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가지 당면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그리고 상생(相生)의 길을 찾아보는 것이다. 북한과의 핵문제, 군축, 주한미군의 작전권 이전, 불합리한 재단의 비리, 언론보수의 왜곡된 보도, 기득권층을 위한 법률의 개정, 해외동포의 보호, 역사바로잡기, 집단주의의 종교집단, 등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길은 많다. 나에게 올바른 시선으로 우리 역사의 뒷모습과 현재 우리가 가고 있는 길 중 올바르지 못한 길들을 보여준 박노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5.'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나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이전에 ‘대한민국’은 대중화되지 않은 상당히 낯선 용어였다. 그러던 것이 엇박자와 어울린 구호 ‘대~한민국!’으로 생생하게 살아나 이제는 매우 친숙한 용어로 우리 곁에 자리잡았다. 그런데 박노자는 이 서책이 초판된 2001년에 이미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선진적으로 상요하고 있었으니, 이것이 그저 단순한 우연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는 서로 신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얼굴색, 키, 나이, 성별, 시력, 청력, 손가락 개수, 발가락 개수 등이 모두 다르다. 이러한 다양한 차이에도 모두 인간이라고 불린다. 그들은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들로 사람들을 분류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외국인과 내국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여성과 남성 등으로 사람들을 나누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을 분류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그것들로 인하여 차별받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차이를 근거로 하여 사람들을 쉽게 나누고, 쉽게 차별하지만 과연 그것은 얼마나 올바른 것인가? 우선 생각해보야 할 것은 사람들을 나누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외국인과 내국인을 나누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국경 이라는 근대적인 산물의 결과인 것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것은 사회적으로 장애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나누기에 명확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얼마 전 이슈화되었고, 현재도 이슈화 되고 있는 트랜스젠더의 예를 보더라도 사람의 성을 생물학적으로만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을 나누는 기준은 매우 모호한 것이고, 근본적으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규정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결국 이렇게 사람들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결국, 박노자는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모순과 부조리, 결함과 한계에서 논의를 시작하여, 그것을 ‘우리들의’ 세계보편의 문제로 승화하는 데 성공한다. 한국인이지 러시아인인 그에게 고유한 두 문화와 언어에서 기인하는 모순적인 창과 방패의 양면성이 이룩한 유쾌하고 놀라운 성과에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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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1.29
  • 저작시기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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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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