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한민국 파워엘리트 101인이 들려주는 성공비결 101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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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워 엘리트 101인이 들려주는 성공비결 101가지를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든 생각은 하나였다. 어째서 책의 주인공이 다 남자이냐는 것이다. 물론 다 남자는 아니다. 소수의 여성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소수’였다. 1달전
‘여성 CEO의 삶과 일 이야기’를 읽고 여성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여성보다 아주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들이 사회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해주었고, 나는 약간은 위축 되기 까지 했다. 그러니 책에 등장하는 ‘소수’의 여성 CEO들은 더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도 월드 비전 긴급 구호 팀장인 한비야 씨는 나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마침 이 책을 읽고 있던 도중에 한비야 씨의 강연회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책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셨는데, 책은 짧아서 아쉬웠던 반면 그분의 경험과 생각을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비야 씨의 나이는 50세이다. 그런데도 너무나 마음과 몸이 젊고 씩씩 하셨다. 그런 씩씩한 에너지가 넘쳐흘러 청중들까지도 씩씩해 지는 것 같았다. 한비야 씨는 어릴 때부터 세계를 자신의 무대라고 생각하셨다 고 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나 시야가 달라지는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데에는 부모님의 영향도 컸다. 그렇게 용감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자란 한비야 씨가 인생에서 정말 치가 떨렸던 적이 있었다고 했다. 한비야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대학 진학 대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한꺼번에 6개의 아르바이트도 했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다방에서 DJ를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방에서 DJ일을 하고 있던 한비야 씨를 짝사랑한 남학생이 있었다. 그 남학생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남학생이 몇 달간 한비야 씨를 따라다녀서 결국 둘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남자친구가 자기네 집에 좀 가자고 한비야 씨를 졸랐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바빴던 한비야 씨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남자친구의 부탁에 못 이겨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남자친구가 자기 집에 가자는 이유는 자기 엄마가 한비야 씨가 어떤지 궁금해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비야 씨가 집에 들어서자 마자 남자친구의 엄마는 그녀를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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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독후감,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