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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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체의 복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리 핵이식을 통해 복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1998년 12월 경희대학교 불임클리닉에서 세포핵이식법을 사용하여 기증받은 난자를 수정시켜 4세포기까지 배양했다는 발표가 나와 전 세계를 흥분시켰다. 그러나 이 실험은 나중에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올해 4월에는 특정 종교집단과 관련된 한 회사가 인간복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신청을 받는다는 광고를 내었고 5월에는 돌리를 만들었던 영국의 로슬린연구소가 미국의 제론사와 인간배아복제연구를 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6월에는 미국의 제론 사가 난치병 치료연구를 목적으로 인간배아를 복제하였다고 발표하였고 또 미국의 고등세포기술연구소 연구진이 성인 남성의 체세포핵과 암소의 난자를 이용하여 인간 배아를 복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아직 인간개체복제기술로 아기가 태어났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이전의 장애들이 점차 극복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 생명복제에 대한 국내외의 대응
1. 종교계의 대응
양의 복제 실험이 성공한 이후 대부분의 기성 종교는 생명, 나아가 인간 복제의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그런 연구와 실험을 금지하도록 촉구하였다. 천주교는 인간의 생식과 관련한 문제들에 관해 가장 완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특히 1987년 2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반포한 훈령 '생명의 선물(Donum Vitae)'는 사람의 생명은 수태된 순간부터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 배아를 가지고 하는 모든 실험은 그 자체로 비윤리적이며 부부간의 결합에 의거하지 않은 모든 수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한국 천주교회도 이런 교리에 근거하여 1997년 청와대에 인간복제 실험금지법을 제정하도록 청원하였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999년 1월 "인간복제실험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폭행이자 회복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개신교의 입장 역시 교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생명복제에 부정적임은 공통적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국교회(Church of Scotland)의 활동이 주목을 끄는데 이곳에서는 '종교 기술 협회(The Society, Religion and Technology Project, SRT)를 만들어 사회적으로 예민한 과학기술 주제에 관한 종교적인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하고 있다. 복제양 돌리를 만든 로슬린 연구소도 생명윤리 문제에 관해서는 이 곳의 견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SRT는 1998년 12월에 나온 '복제-사회는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CLONING - HOW SHOULD SOCIETY DECIDE?)'를 비롯한 여러 문건에서 전 세계적인 인간복제의 금지, 과학자에 대한 교육, 그리고 공중의 연구활동에 대한 감시 등을 촉구하였다.
불교계 또한 생명복제에 비판적이다. 이미 서술하였지만 복제기술이 인과의 고리를 왜곡시킨다는 교리적 측면에서, 그리고 환경 및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서 그러하다. 전체 불교계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표명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불교계 단체들이 시민운동단체및 환경운동단체들과 연대하여 이를 비판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종교적인 대응은 이렇듯 개별 종파의 차원에서뿐 아니라 범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2. 시민단체와 학계의 대응
돌리가 탄생한 1997년 3월 녹색연합은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설치와 생명복제 연구 금지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경희대 인간배아복제실험이 발표된 1998년 12월에는 환경운동연합이 인간복제실험의 즉각 중지와 사과를 요구하였으며 같은 달 15개의 종교,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에서는 '인간복제 금지 위한 규제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환경사회종교단체 공동 성명서' 를 발표하고 집회를 벌였다. 1999년 3월에는 생명공학과 생명윤리학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한국생명윤리학회가 '생명복제에 관한 1999년 생명윤리 선언'을 채택하였는데 여기서는 인간개체복제의 전면금지와 국가생명윤리위원회 및 전문 연구기구의 설치를 촉구하였다. 동년 6월에는 한국철학회가 '생명의료윤리에 관한 1999년 한국철학회 선언'을 발표하면서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윤리교육 강화를 주장하였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생명복제연구지침'을 현재 준비중에 있다.
3. 정부와 국제기구의 규제
유럽에서는 현재 동물에서는 종의 다양성과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복제를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거의 모든 인간 배아 연구를 금지시키고 있고 독일은 일절 금하고 있다.독일과 영국을 제외한 유럽회의 19개 회원국은 1998년 1월 12일 파리에서 인간복제를 엄격히 금지하는 유일한 국제협정인 「인간복제금지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 의정서는 「유럽 인권-생명의학 협약」의 추가문서 형식으로서 다른 사람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인간의 창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예외도 배제하고 있다. 1997년 6월에는 서방선진7개국과 러시아 등 8개국 정상회담이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인간복제문제를 취급하였으며 폐막식 공동성명에서 이들 정상들이 인간복제의 전 세계적인 금지를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1999년 5월 미국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인간배아를 이용한 복제실험과 연구를 허용하도록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권고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전까지 미국은 인간배아 연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해왔으며 이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도 금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99년 6월 영국 정부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거부한 채 파장을 고려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모든 의학적 연구활동에 대해 인간배아 복제행위를 금지시킨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생명공학육성법 개정법률안 2건(국민회의안, 한나라당안)이 의원발의 형식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중에 있다. 두 안은 모두 인간복제를 금지하고 있으나 제한의 범위와 형사 처벌 여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조만간 이런 법률안이 통과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인간복제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가능해질 것이다.
  • 가격3,000
  • 페이지수31페이지
  • 등록일2005.01.29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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