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차승원

소개글

영화배우 차승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 차승원 그는 누구인가
- 초기 영화
- 후기 영화
- 스타 차승원

결론

본문내용

"차승원이기에 가능했던 영화"였던 것이다.
12. <혈의누> (현재 촬영 중)
줄거리
동화도라는 외딴 섬은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마을. 어느 날 조정에 바쳐야 할 제지가 수송선과 함께 불타는 사고가 벌어지고 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관인 원규 일행이 동화도에 급파된다. 섬에 도착한 첫 날, 화제 사건의 해결을 서두르던 원규(차승원) 일행은 참혹한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범인이 누군지, 왜 이런 끔찍한 살인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7년 전 역모로 온 가족이 참형을 당한 강 객주의 원혼이 일으킨 저주라 여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마을은 점차 광기에 휩싸여간다. 제지소 주인의 아들이자 마을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인권(박용우)은 흉흉한 분위기를 강압적으로 제제하지만 늘 원규가 눈에 가시다. 명민한 추진력과 강한 자존심으로 냉철하게 사건을 풀어나가려는 원규도 결국 섬의 이상한 기운에 빨려 들며 점점 본성을 잃어간다.
차승원은 현재 혈의 누를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공교롭게도 이인직의 신소설과 제목이 동일하다. 그러나 소설과는 제목 이외에는 연관성이 전혀 없다. 제목 그대로 피 눈물이라는 뜻으로 영화는 그대로 그 뜻을 관념화 한다. 혈의 누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사극이라기보다는 스릴러와 호러, 게다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영화다. 그간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승원이 영민하고 냉철한 이미지의 수사관으로 나온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연기했던 동적인 캐릭터와 달리 혈의 누의 원규는 기쁨이나 슬픔, 분노 같은 감정을 절제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사극이라기보다는 스릴러와 호러, 게다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영화다. 새로운 스타일의 시대극에 차승원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로 2005년 2월 개봉 예정이다.
- 스타 차승원
영화배우 차승원. 그의 경우는 매우 특별하다.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처럼, 그는 "이미 한 분야에서 일등을 해 본 사람."이다. 그러나 그렇게 일등을 해 본 사람이 다른 분야에서도 일등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흔치 않은지는 스스로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실제로 보통의 경우가 그렇다. 한창 이슈가 될 만한 남자들을 끌어다가 잘못된 용도로 사용한다. 그리고는 별로 가능성이 없을것 같애라고 하며 소모품처럼 버려진다. 차승원은 그렇게 영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그 고민은 해결된 듯 보였다. 그가 인기 모델로, 텔레비전 스타로 얻은 유명세가 내포한 위험성을 차승원이라는 이 배우는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모델로서, 텔레비전스타로서 일등의 자리에 섰다. 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두 가지 장르는 지나치게 수동적이라 느꼈던 것일까. 조금 더 자신을 표현하고 싶었던 차승원은 배우의 길을 택한다. 배우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그가 모델에서 텔레비전 스타가 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었다. 그가 단지 세간의 이목을 받는다 하여 영화를 찍는다면 앞날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런 일은 지난 시간 동안 수차례 있어왔고, 차승원 역시 그런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만약 차승원이 배우로서의 자의식을 고민하지 않고, "소모품"의 용도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전의 그들과 같은 전철을 밟았을 것이다. 이 똑똑한 배우는 수려한 외모만이 배우의 모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 않았다. 차승원은 이미 많은 고민과 그 안에서의 몇 가지 해답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이고 동시에 노력하는 배우이다. 그가 모델로서 지니는 외관상의 화려함과, 텔레비전 배우로서 지니는 친근함, 솔직함 그리고 영화배우로서 지니는 그만의 연기 스타일 ( 주로 코믹 연기 )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지금의 스타 차승원이 있는 것이다. 그는 영화배우라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영화에 있어서 스타 차승원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외모나 기존의 이미지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너무나 잘 파악하였기 때문에, 그의 영화에서 우리는 이러한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거기에는 그의 노력이 깃들여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지니는 차승원 그만의 이미지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고 있다. 그가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는다 하지만 단순히 사람들을 웃기는 연기만을 하지는 않는다. 그를 코미디라는 장르에 국한시켜서 조명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는 주로 코믹연기를 한다. 그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한다. 차승원 그만의 연기를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
지금까지 차승원이라는 배우에 대해 그가 출연한 영화들을 통해 알아보았다. 차승원은 그가 가지는 코믹스런 이미지는 단순히 사람들을 웃긴다거나,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차승원은 코믹배우로써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거기에 알파로 더해져 인간적인 모습까지 연기하고 있다는 것 이다. 그것이 다른 코믹배우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고 차승원, 그만이 가진 매력이 되었다.
하지만 차승원에게 다시 "왜 매번 코미디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여기에는 오로지 망가지기 위해 존재하기에는 완벽한 체격과 그 자체로 누아르 영화 포스터가 되는 강렬한 인상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에 화답하듯 그는 차기작인 스릴러 사극 <혈의 누>(김대승 감독)에서 이전의 그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냉혈한으로 출연한다. 그러나 '변신'으로 포장하지는 말기를 부탁한다. "한없이 가벼운 것도 싫지만, 반대로 무거운 것도 싫어요. 그 경계를 지켜나가는 게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답안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지함과 가벼움 사이에서 '일관성'을 지켜나가는 게 배우로서 뿐 아니라 생활인으로서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는 차승원은 속없는 허허실실 웃음의 폭과 깊이를 잴 줄 아는 배우처럼 보인다. 앞으로 출연하는 영화 속에서 그의 또 다른 변신과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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