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속의 변화하는 여성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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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영화 속의 변화하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정형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1. 사회현실로부터의 소급
1) 1970년대의 성적 대상으로의 여성 캐릭터
2) 1990년대의 슈퍼우먼 캐릭터
2. 영화계현실로부터의 소급
1) 열악한 한국영화계의 규모 ․ 환경
2) 한국 영화계의 남성 독점

Ⅲ. 새로운 시작
1. 90년대 이후의 움직임
1) 영화계 규모 확장 ․ 환경 개선
2) 여성의 영화계 진출
3) 관객의 영화 참여 증대/질적 향상

Ⅳ. 결론

본문내용

에 대한 조사이며 오차가 있을 수 있다.)/「씨네21」2002년 7월호.
기존의 소비자로써의 관객은 이제 영화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하류인생」(2004)이 시사회 때, 관객들의 요구로 결말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관객이 영화의 소비자만이 아님을 시사한다. 또한 기존의 「프리미어」,「씨네 21」, 「필름」등 간행물에 이어 인터넷영화 전문 잡지 「씨네 레터」,「KINO」등의 활성화로 독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영화관을 피력한다.
이들은 단지 영화편이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계의 모순과 환경에 대한 문제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실제로 2001년 '스크린 쿼터 반대집회'에 거리로 나선 관객들을 상당수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조은령 감독의 1998년 작품「스케이트
칸 영화제 진출 작품으로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 박찬옥 감독의 1997년 작품 「있다
제 1회 서울여성영화제(1997)년 최우수작품상 수상. 박찬옥은 「질투는 나의 힘」(2003)의 감독.
」등 뛰어나지만 상업코드가 안 맞아 개봉이 되지 않는 영화를 관객들 스스로 개봉관을 잡아 관람하는 등 더 이상 관객은 영화의 소모자가 아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이렇다. 인터넷 영화 잡지 「씨네 레터」에 기고한 독자 ID musai83은 "관객을 더 이상 영화의 수혜자이자 도착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기획에서부터 관객이 철저히 개입되어야만 좋은 영화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영화는 소수의 제작자 중심으로만 돌아갔다. 그들의 생각에 따라 수백만의 관객이 영화를 보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관객은 새로운 영화들을 보고 싶어 한다. 그 영화들이 단지 영화세계 안에서의 영화가 아닌 현실을 반영하고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다. 따라서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도 기존의 수동적이고 아름다움의 정형성이나, 현실과는 맞지 않는 완벽한 여성의 모습보다는 고민하고 시련을 겪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Ⅳ. 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 영화 속에 나타나는 이분법적 여성 캐릭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성적 대상으로서의 여성의 캐릭터와 슈퍼우먼 캐릭터의 연원을 사회적· 영화계의 현실적 이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현실의 삶을 허구로 그려낸 영화는 사회상을 깊게 흡착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1970년대 영화의 가속되는 산업화의 배경 속에서 그려지게 된다. 그리고 그 이면에 계층 차별과 성적 차별의 이중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여성의 이미지는 단지 남성의 욕구대상으로서의 창녀-직업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님-이미지만을 차용했고, 이들은 단지 남성의 성적대상으로써 그려지며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거나 타락하는 캐릭터였다.
1990년대 들어 나타난 '신세대'들은 화려한 영화를 원했다. 이렇게 탄생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여성은 모든 조건을 갖춘 여신의 이미지였다. 이들은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얻고 완벽한 삶과 사랑을 추구하는 동화 속 캐릭터로 현실과는 괴리된 인물이었다. 전문직업을 갖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영호 속에서 이들의 직업이나 일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단지 커리어우먼의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직업들이나 조건들은 겉포장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이 사회의 변화를 포착함에도 정형화된 캐릭터였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영화계 현실과도 뿌리 깊다는 것이다.
제작에서 배급까지 일직선상에서 진행되는 구조 속에 하나의 영화가 흥행하면 수많은 아류작들이 탄생했다. 영화에 대한 시도보다 흥행이 되는 영화를 만들어야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제작에서부터 촬영까지 남성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들의 시선에 의한 여성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다. 여성이 주체적 생각을 갖거나, 여성답지 못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예민한 감성을 자극한다거나,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영화들의 등장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형성은 90년대 후반 이후 조금씩 그 모습을 벗어나고 있다. 이제 조폭의 보스가 된 여성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고, 멜로영화에서는 남성캐릭터보다 더 강하고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예쁘지도 않고 능력도 좋지 않은 여성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한다. 그 밑받침에는 세 가지 큰 이유가 있다.
90년대 후반 이후 영화계의 구조가 변화를 맞게 된다. 제작부터 개봉까지 일직선에 놓은 구조에서 벗어나 전문 투자소, 전문 제작소가 생겨나면서 영화의 전문성을 기하게 된 것이다. 하나의 영화가 흥행 했다고 해서 수많은 아류작이 탄생하는 시대는 갔다.
또한 종합예술로의 영화의 발전은 다양한 인력을 필요하게 되었고, 그 부분을 여성이 자리하게 됨으로 영화계는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되었다. 여성의 입장에서 보는 영화들이 생기면서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눈에 띠게 활력을 찾아갔다.
관객들 역시 이제는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어 하고 제작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화 만들기에 나섰다. 천만관객시대에서의 관객은 더 이상 영화의 최종 도착지가 아니라 제작에서부터 참여하는 능동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앞으로 영화 속 살아있는 여성을 만나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현실에 부딪히고 고민하는 여성. 단지 부수적 여성이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있는 여성의 모습이다. 한국 영화 속 여성의 캐릭터들은 오늘도 도약을 시도한다. 단지 스크린의 인형이 아니라 다양한 성격과 삶의 고뇌를 갖은 진짜 사람으로 말이다.
☆ 참고 문헌 ★
1. 김종원·정중헌(2001).『우리영화100년』. 현암사.
2. 유지나(1999).『멜로드라마란 무엇인가』. 민음사.
3. 한상준(1999).『영화에 대한 13가지 테마: 영화로 보는 현대사회』. 큰사람.
4. 김소형(2000).『근대화의 유령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5. 유지나(2002).『(유지나의)여성 영화 산책 : 여성의 주체성 찾기를 향한 영화평론가 유지 나의 매혹적인 글쓰기』. 생각의 나무
☆ 참고논문 ★
유선영(2004). '초기 영화의 문화적 수용과 관객성 : 근대적 시각문화의 변조와 재배치'. 『언론과 사회 12권 1호』. 성곡문화재단(주)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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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20
  • 저작시기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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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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