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바그다드 카폐

소개글

(영화감상문) 바그다드 카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감독

2. 줄거리

3. 배경음악

4. 등장인물

5. 영화속 이미지들

6. 영상의 특이점

7. 감상

본문내용

곳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성질을 지닌 이 부메랑의 등장은 기다림을 의미한다.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야스민, 쫓아낸 남편을 기다리는 브렌다. 영화의 종반부에서 날아오다가 물탱크에 부딪치며 떨어지는 부메랑의 모습은 브렌다의 기다림의 대상이 어느새 남편보다는 야스민이 되어버림을 나타내 주며, 야스민이 기다림의 대상이던 남편에게로 돌아가지 않음을 의미한다.
# 마술상자
갈등과 긴장을 해소시켜 주는 마술상자. 처음 야스민이 방에 들어선 날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작은 선반 아래에 처박아 두었던 그 상자는 아마도 남편의 것이었던 듯하다. 그것을 꺼내어 연습을 하기 시작하는 야스민은 이미 어쩌면 일종의 굴레와도 같았을지도 모르는 남편의 존재를 뛰어 넘는 일을 행하는 셈이며, 이 작은 마술들을 통해 그녀의 생활이, 브렌다의 생활이, 그리고 그 바그다드 카페안의 모든 생활이 정말 마술처럼 활기를 찾고 의미를 가지게 된다.
# 그림들
노인이 그려낸 야스민의 그림은 한 장 한 장이 그려질 때마다 그녀의 심리상태의 변화를 나타내주고, 그녀가 떠난 후에는 카페의 한복판에 걸리게 되는데 이는 그곳 바그다드 카페 사람들에게 그녀가 어떤 의미였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던가를 보여주는 도구가 된다.
6. 영상의 특이점
이 영화에서는 화면중간중간 이상함.
7. 감상
바그다드 카페. 사실 이 영화는 'calling you'라는 OST로 먼저 접했었고, 카페에 걸린 영화포스터가 가끔 눈에 뜨이곤 했는데 직접 보고나니 마음이 굉장히 따뜻해지고 차분해지는 기분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이내 그 곳이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미국이 배경임을 알 게 되는데, 왜 하필 제목이 '바그다드' 일까? 머나먼 서남아시아의 도시 바그다드라면 우선 아라비안 나이트류의 동화를 떠올릴 수 있는데, 바로 이 이국적인 느낌은 마술이라는 영화의 작은 소재와 잘 어울린다. 또한 사막이라는 비슷한 지리적 배경도 이유가 될 수 있겠는데, 이를 통해 '동떨어짐', '소외'의 느낌을 제시하려 했던 것 같다. 존재의 소중함이나 간과하고 있던 자신의 능력을 잊은채로 살아가던, 혹은 애써 외면하는 투로 지내던 두 여인, 아니 두 사람뿐이 아닌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가 되어 기쁨을 마술처럼 주고 받으며 진정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는 이 영화 속의 그 바그다드 카페. 내 주위에도 이렇게 소중한 공간과 그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 많음을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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