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맥루한의 미디어론에 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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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샬 맥루한의 미디어론에 관한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 들 어 가 며

1. 본 문 : 맥루한의 미디어론

3. 결 론

본문내용

즉 단일의 미디어라도 높은 선명도와 데이터의 충실도의 정도가 높은 상태의 미디어가 핫 미디어, 낮은 상태의 미디어가 쿨 미디어라는 점이다. 따라서 손으로 쓴 문자는 쿨, 활자는 핫, 라디오는 핫, 텔레비전은 쿨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맥루한은 인간이 그 감각기관을 전면적으로 움직여서 능동적인 전체 인식을 행하는 상황을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감각기관의 전면적 동원이 보다 가능하고 전체적 인식에 가까운 미디어를 쿨 미디어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원시부족시대의 공감각적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이탈하여 지금까지 단일 감각의 확장을 연속시킴으로써 뜨거워지고 최대로 긴장된 인간 커뮤니케이션 역사에서 최초로 시각과 청각을 복수로 사용하면서 모든 감각이 총동원되어 대상을 종합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텔레비전은 커다란 사건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맥루한은 텔레비전을 시청한다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보다 피동적인 것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책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읽기만 하여도 다 소화할 수 있지만 움직이고 명멸하는 텔레비전은 가만히 있으면 이해할 수가 없으며 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미디어로서, 피동적인 태도에 머무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맥루한은 텔레비전을 현대의 전자미디어 시대를 대표하는 쿨 미디어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대를 좌우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미디어라고 주장한다. 결국 맥루한의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의 구분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인식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구어적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쿨한 미디어가 지금까지 활자 문자로 대표되어 왔던 핫 미디어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가 줄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김정탁, 라스웰과 맥루한을 넘어서- 효과미디어 패러다임에서 상징적 교환 패러다임으로, 韓國言論學報, 1999
3. 결 론
맥루하니즘(Maluhanism)이란 말이 난해한 것에 대한 대명사로 간주될 만큼 그의 문장은 어렵고 자기 특유의 기발하고 대담한 가설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이유로 여러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맥루한은 그런 비난에 대해서 조금도 동요하지 않으며 자기 이론의 논리적 입증까지도 회피하고, 다만 예거를 함으로서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를 요구한다. 이른바 과학주의적인 연구방법은 선형적이요, 논리적인 것으로 너무 기울어져 있는 인쇄문화의 소산이어서 현대의 텔레비전 표현형식인 그의 시대적 주장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텔레비전에 대한 맥루한의 낙관적 예언은 오늘날 점차 사실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즉 인쇄술은 교양인을 만들었지만 텔레비전은 교양인을 더욱 탈교양화하고 있다. 또 맥루한은 읽기문화가 인간을 조각냈다고 주장하지만 텔레비전은 인간을 더욱 파편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사이버공간 상황하에서 맥루한이 말한 전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텔레비전은 오늘날 우리들의 담론을 조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 체험을 더욱 표피화, 진부화 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김정탁, 라스웰과 맥루한을 넘어서- 효과미디어 패러다임에서 상징적 교환 패러다임으로, 韓國言論學報, 1999
이는 맥루한 매체론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즉 맥루한은 인간이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새롭게 수용한다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라스웰식 효과패러다임을 극복한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날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언설의 새로운 조립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했다. 이는 맥루한이 문화적 정체성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의 출현을 예견치 못한 결과라고 보아진다. 김정탁, 미디어와 인간, 커뮤니케이션북스, 1998
맥루한을 비판하는 사람이나 지지하는 사람 모두 그의 사상과 이론의 독창성이나 예언적이고 시사적인 성격에는 공감하고 있다. 또한 그가 많은 사람들이 TV라는 괴물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때 그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제시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결론은 맥루한에 대한 옳고 그름의 비평을 되풀이 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미디어의 ‘정보폭발’ 시대에 왜 맥루한이 다시 호출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그의 이론의 의의를 받아들이면서, 그가 미처 포착하지 못했던 오늘의 사회현상까지도 미디어와 관련하여 더욱 의미있게 고찰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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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4.01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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