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파출소 및 소방관업무 분석

소개글

소방파출소 및 소방관업무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소방파출소와 소방관

2. 소방관들이 느끼는 문제점들
1. 업무
2. 복지
3. 승진
4. 대 시민관계

3. 더 나은 소방을 위해

본문내용

요하게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이 '가격'이라는 일종의 거름장치를 통해 그 요구를 제한하여 수용할 수 있는 데 반해, 정부기관은 다양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를 절제해야하지만 '공공서비스'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한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되려 무리한 요구를 남
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의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열쇠따기 등은 잘못된 홍보에 의해 발생한 문제인만큼 홍보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다. 공익광고를 행한다거나, 현재도 가끔 방영되는 소방관련 프로그램 말미에 홍보를 위한 문구등을 삽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문제점의 해결책으로 네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의 일원화를 시도한다. 특히, 소방방재청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그 정체성이나 효과성에 있어 의문시되고 있지만, 이미 생겨난 조직이므로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재정문제는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로는 자원의 절대량이 부족하므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둘째로는 지방사무화에 따라 지방간의 격차가 크므로 지방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은 소방방재청을 소방관련 최고기구로 하여, 각 지방마다 지방소방방재청을 설립 일원화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지만, 정치적인 분권화와 역행되기 때문에 이는 시행하기 어렵다. 결국, 타협적인 방안이 될 수 밖에 없지만, 기본적인 임용권 등의 권한은 지방정부에 그대로 두되, 대형 소방관련 프로젝트는 소방방재청을 통해 수행하고, 가장 큰 차이가 나고 핵심적인 수당관련예산은 예산이 열악한 지방정부에 소방방재청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소방관련 상당부분의 예산은 중앙정부를 통해 지원되고 있으므로 소방방재청 소관으로만 전환하여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대형사업 역시 보다 높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소방업무를 사실상 지방업무에서 중앙업무로 돌리는 일이지만, 점차 증대되는 고급 소방서비스의 수요를 감안할 때 실제 수행할 수도 없는 일을 어쩔수 없이 맡겨두는 것 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소방인사에 관련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다. 우선 이원적 임용 필요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방조직은 규모도 비교적 적고, 고위직의 경우는 일반직 공무원이나 외부인사와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부에 대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현실적으로 간부보다는 실제 소방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간부보다는 양적인 충원이 더 시급하다. 또한, 현재도 고위직으로 갈수록 직위가 부족해 인사적체가 심한 상황에 소방간부직의 확대는 이런 인사적체 문제를 심화시킨다. 이는 필연적으로 조직간의 갈등도 유발시킨다. 또, 실제 소방업무가 아닌 문서업무에만 능한 소방간부를 양산해 내는 문제점도 있다. 따라서, 내부 승진을 통해 소방관들의 사기진작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또, 사실상 업무에 있어서 차별성을 두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의 10개의 계급단위는 너무 많아보인다. 오히려, 호봉 등을 통해 조정만하고 계급자체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셋째, 눈에 보이지 않는 복지문제를 해결한다. 사실상 복지문제는 전부 열악하지만, 눈에 보이는 문제들은 대부분 재정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큰 문제들을 제외하고, 사실적이지만 소방관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간관련해서 현재 일부만 시행되고 있는 특별휴가 제도나 일시적인 외출 등 탄력적인 근무시간 운영을 생각해볼만하다. 또, 24시간 근무 중 휴식을 위한 휴식실의 개선이나 체력단련을 위한 헬스장비 등 사비를 들여서 행하는 부분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큰 예산부담 없이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넷째, 소방홍보 및 교육을 강화한다. 사실 요즘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시기에는 효과적인 미디어 이용은 큰 예산없이도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소방업무에 대한 관심이 TV를 통해 확대되었듯 적극적으로 TV 프로그램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또, 학생들의 수행평가 등을 그저 업무에 방해된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조직과 조직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소방관련 사이트들은 중구난방식이고, 효과적으로 배열되어 있지 못하다. 예컨대, 소방관련사이트 간의 링크 조차도 부실하다. 각 시마다 제각각의 포맷과 편제하에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부분부터 통일된 포맷을 유지하고, 공통된 캠페인을 벌인다면 보다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인터넷에서부터라도 소방방재청을 통해 각 지방소방기구들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계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각 종 이벤트를 웹상에서 열어 네티즌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상 네 가지 차원에서 해결책을 살펴보았지만, 역시 가장 시급하면서도 실현불가능한 것이 예산문제이다. 이는 결국 예산의 근본적 변화가 없이는 해결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방행정이 단기간에 좋아질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조직 문제 역시 예산이 걸려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해결하긴 어렵다. 결국, 현재에 놓여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는 수 밖에 없어보인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 인터넷의 활용이다. '돈' 없이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웹상에서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다큐멘터리 식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이것이 웹상에서 홍보가능하다면 시민에 대한 교육과 무분별한 구조, 구급 요청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소방서에 대한 조사 중 대안에 대해서는 대개 체념적인 반응이나 어쩔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지라도 등산시간등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댈수 있는 시간에 사소한 문제부터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해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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