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 動(동동)

소개글

動 動(동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序論
2. 本論
2.1. 작품 해독 및 작품 해설
2.1.1. 작품 해독
2.1.2. 작품 해설
2.2. 高麗 俗樂歌詞에 대한 폄하적 시각의 문제
3. 結論
【참고문헌】
【참고논문】

본문내용

현재의 우리는 고려 속악가사를 조선조 유학자들이 인식했던 것처럼 폄하하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結論
내용 중에서 일부 구절이 頌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頌祝의 노래고도 평가받고 있는 動動은 첫 聯과 그 다음 聯들과의 괴리성 때문에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다. 즉 송축의 노래라는 점과 남녀상열지사, 혹은 월령체인 달거리, 戀歌 겸 頌辭로 보거나, 迎神歌 혹은 특정 종교나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그를 比喩的으로 표현했다고 보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動動>을 살펴본 결과를 대략적으로 정리해보겠다. 우선, 첫 聯은 그 다음의 내용들과는 유기성이 떨어지는 聯으로서 왕이나 왕실에 대한 頌禱나 頌祝에 관한 내용을 직접적인 언술로서 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민간노래가 宮中樂으로 편입되면서 차별을 두기 위해 禮樂을 갖추어 원래 민요에 頌禱性을 포함한 내용을 후에 添加하였을 것이다.
1월부터 12월까지는 서정적 자아가 '님'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목소리로 그 달(月)의 자연 상태 및 歲時風俗과 관련하여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노래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심정은 간절하게 다가옴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서정적 자아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動動>의 서정적 자아의 悲劇性은 이미 님의 정체 속에서 예시되어 있다. 님은 '만인을 비추시는 분'이며 '남이 부러워할 모습'을 지니신 분으로 서정적 자아가 님을 독점하기에는 님은 너무나 버거운 대상임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서정적 자아 자신을 사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을 잊고 있는 님, 그러나 그러한 님에 대한 감정은 끊임없는 갈구와 願望, 그리고 존경과 무언가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드러나 있고, 또 한편으로는 님을 잊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비참함, 그래도 끊임없이 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애를 쓰는 태도 등 모두가 서정적 자아의 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 비극적인 것은, 비록 님이 서정적 자아를 잊었다해도(버렸다해도), 서정적 자아는 '님'을 영원히 사모하면서 그 사랑하는 마음을 변함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서정적 자아의 '님'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높이 기리며 마치고자 한다.
【참고문헌】
양주동, 『麗謠箋注』, 乙酉文化社, 1992
허남춘, 『古典詩歌와 歌樂의 傳統』, 月印, 1999
김학성·권두한 편, 『新編 古典詩歌論』, 새문社, 2002
강명혜, 『고려속요·사설시조의 새로운 이해』, 북스힐, 2002
宋在周·安東柱, 『韓國古典詩歌論』, 國學資料院, 1997
박노준, 「<動動>의 한 理解」『高麗歌謠의 硏究』, 새문社, 1990
『국역 악학궤범Ⅰ·Ⅱ』, 민족문화추진회, 1989
【참고논문】
김유정, 「高麗詩歌 <動動>硏究 -抒情自我를 中心으로- 」, 영남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1997
서성자, 「<動動> 硏究」,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김성숙, 「高麗歌謠의 硏究 - 修辭技巧를 中心으로-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1987

키워드

동동,   속악가사,   고려가요,   고려속요,   고전시가,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