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서평<단편 초대 교회사>

소개글

교회사 서평<단편 초대 교회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문제제기

3. 책의 내용

4. 평가

5. 남는 말

본문내용

을 더욱 높여 준다. 그리고 어떠한 하나의 사건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그 이전의 시대흐름,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알려줌으로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렇기에 초대 교회사에 대한 간추린 개요서를 찾는 사람들과 이 초기의 시대를 단기간에 살펴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영지주의, 마르시오니즘, 몬타니즘을 다루고 있는 5장에서는 마르시온으로부터 정경형성이 촉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정치 제도, 성경의 정경 형성, 신앙 고백이 모두 영지주의에 의해서 발달하게 되었다고만 말하고 있다. 또한 9장의 삼위 일체 논쟁에서는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하고 있지만 성령의 문제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거의 없다. 게다가 성령이 아버지로부터 발출된다고 하였던 동방과 성령이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발출된다고 하였던 서방과의 논쟁이었던 이른바 필리오케 논쟁에 관해서는 완전히 생략되어 있다. 동방과 서방의 분열의 시작점이자 초대교회사의 중요한 논쟁 중 하나였던 필리오케 논쟁을 논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남는 말
이 책이 서술하는 초대 교회의 중요한 면은 교회의 제도화와 제국 내에서 교회가 중요한 위치로 부상하는 과정이다. 각 시기와 각 장들에서는 교회에 대한 세상의 계속된 박해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그 반대가 교회를 박해하고, 성도들을 순교하게 만들든지, 교회를 용인하고, 교회를 세우고, 그리고 그것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하려하든 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는 오히려 큰 이바지가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원하신 뜻이 온전히 역사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역사를 주장하신다. 그러므로 역사는 겉으로 볼 때 정해진 바 없이 이리저리 전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섭리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역사를 보면 역사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결국 역사는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초대 교회사를 읽으면, 처음부터 교회에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가 그 은혜들을 선하게 사용하지 못한 기록들을 볼 때면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넘어서, 구주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께서 계속 베풀어 주시는 은총에 대한 새로운 확신을 얻는다.

키워드

단편 초대 교회사,   교회 서평,   신학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