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 산업의 현황

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화학 산업의 현황

Ⅲ. 세계적 화학 산업의 동향

Ⅳ.업종별 현황(생산, 판매, 수출․입, 기업동향 등)

Ⅴ. 한국화학 산업의 문제점 및 대처방안

Ⅶ.결론

본문내용

정부 정책당사자들의 국제화된 인식전환이 제일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기업도 선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개발 능력보유 및 불황 시에도 이익이 날 수 있는 선진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한데 현재 일본의 미쓰비시, 스미토모 등은 21세기에 세계10대기업,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구조의 고도화, 대형화, 국제화 등을 서두르고 있으나, 국내기업은 일부기업을 제외하고는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기술투자비는 매출액 중 2% 내외로 선진기업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크게 미미한 수준으로 최근 선진 화학 기업은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제품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장점분야를 집중투자(기업 간 사업교환 등)를 하고 있으며, 범용제품의 석유화학보다는 고부가제품인 정밀화학 제품분야로의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밀화학 산업은 화학 산업 중 가장 성장성이 높고, 기술개발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거의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국내 산업이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수입이 전면 개방되는 현재의 국내 실정에 비추어 볼 때 개발이 시급한 산업이다.
Ⅶ.결론
세계 정밀화학 시장규모는 90년 현재 5028억 달러로 2000년까지 연간 4.1% 성장하여 90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비교적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이에 따라 화학 산업에서 정밀화학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42.8%에서 2000년 51.1%로 증가가 예상되는데 국내 정밀화학 사업은 80년 중반이후 연 15% 이상의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2년에는 10조원의 시장규모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화학공업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선진국의 50% 수준에 비해 국내 정밀화학 산업은 아직도 개발·확대할 여력이 있는 후진국 형에 머물고 있다. 분야별 시장규모로는 의약이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도료, 잉크, 염안료, 농약 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향후 시장전망은 97년 약 19조5000억 원(연평균 12.8% 성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경제성장률의 7~8%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밀화학 산업은 여전히 높은 성장산업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소비자의 요구수준이 점차 고급화, 다양화됨에 따라 기능성 화학제품의 수요증가와 국내 수입제품의 수입대체 및 신물질창출(의약·농약 등)에 따른 신규수요의 확대가 기대된다.
세계 속에서의 국내 정밀화학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년대 0.8%에서 현재 2.0%로 확대되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석유화학·화학·섬유 등의 타 분야에 비해 부진한 실정이다. 세계 선진기업은 원료에서 최종 제품까지 생산체제를 구축(석유화학-정밀화학 연계)하고 있으나, 국내는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원료는 저가로 수출하고 중간체 등을 고가로 수입하는 구조적인 모순을 갖고 있다. 특히 선진기업은 R&D 투자 강화로 독자기술개발 및 M&A를 통하여 업종다양화 및 신제품개발에 주력하여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조기에 해외투자 진출과 다국적 생산 체제 확립 및 판매망을 확보(해외생산기지 40개국, 영업망 150개국 이상, 해외비중 50% 이상)하고 있다.
예로 BASF는 도료부문에서 세계 3위, 농약은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BAYER는 의약 세계 3위, 농약 세계 3위, HOECHST는 의약 세계 4위, 농약 세계 8위, 도료 세계 5위, 계면활성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 농약 등 각 분야 매출규모를 비교하면 국내 최고기업과 세계기업의 매출액 차이는 1/50~1/25배 수준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밀화학 산업은 기술개발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나, 국내 기술수준은 선진국과의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발전단계상 선진국은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이행하는 과정이나, 국내의 정밀화학 산업은 의약·농약 등은 성장기에 있으나, 신물질 등은 도입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장규모가 큰 완제품 위주의 생산기술은 선진수준에 근접하였으나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연구개발투자가 요구되는 신물질 개발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연구개발 능력은 선진국과의 양·질적인 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많이 보이고 있다.
국내 정밀화학 사업은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과감한 연구개발투자가 현실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다. 87년 물질특허 연구개발 측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기업도 점차 연구개발 투자에 힘쓰고 있으나 더욱 과감한 개발투자가 요구되며 국가적으로도 이에 대한 지원책이 요망되고 있다.
정밀화학 산업의 자생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인구수가 7000만~1억명 정도는 되어야 하나, 국내의 경우 스케일MERIT가 작아 제품 판매의 한계가 있으며, 세계 시장진출이 필수적이나 현실적으로는 기업의 영세성 등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생산업체는 중소기업이 95% 이상 차지하고 업체당 매출액 33억 원으로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 화학기업에 비해 국내 업체규모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아 개술개발력 및 마케팅 능력에서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더불어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및 첨단기술이전 기피에 따른 연구개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 환경문제는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되어 각종 규제조치들이 강화되고 있고 특히 주요 선진국은 이미 환경관계 제품의 상품화를 이룩하여 화학업계의 수익성 확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국내는 80년대 후반에야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여 환경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화학제품공장의 오염원에 대한 처리에 급급할 뿐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환경오염절감 기술 및 제품의 개발은 초보적 수준이다. 따라서 일정 계열의 품목에 특화 생산하는 전문기업을 육성하여 국제적인 특화전문업체로의 성장이 필요하며 환경관련 문제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자료출처 : 케미칼리포트(1994년 8월 - 제 10호) / www.cischem.com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 : 자료실
화학산업의 동향과 발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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