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 중국 전통교육사상의 이해를 읽고

소개글

[교육심리] 중국 전통교육사상의 이해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제 1장 중국고대 교육심리사상의 생득론과 환경론
ⅰ <성습론>과 <학지론>을 제시한 공자
ⅱ 서양의 로크보다 2000여 년 앞선 묵자의 백포설(白布說)
ⅲ 맹자의 성선설과 지능관
ⅳ 순자의 성악설에서 발전된 "성위합(性僞合)"
ⅴ 한유의 성(性)과 정(情)의 삼품설(三品說)
ⅵ 왕정상의 선천과 후천의 통일관
ⅶ 태교론에 나타난 모태환경의 영향
ⅷ 생득론과 환경론이 현대 교육에 주는 의미
ⅸ 생득론과 환경론에 대한 견해
2) 제 2장 공자의 교육심리 이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공자의 교육심리사상에 대한 견해
3) 제 3장 맹자의 인성론과 교육심리이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맹자의 교육심리사상에 대한 견해
4) 제 4장 순자의 성위합 학습이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순자의 성악설에 대한 견해
5) 제 5장 손무의 손자병법 교육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손무의 손자병법 교육론에 대한 견해
6) 제 6장 <회남자>의 인성론과 학습심리이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회남자>의 교육심리사상에 대한 견해
7) 제 7장 양무교육사조
ⅰ 과제 정리.요약
ⅱ 양무 교육 사조와 현재 우리의 교육 논리
8) 제 8장 유신교육사조
ⅰ 과제 정리.요약
ⅱ 유신 교육 사조에 대한 견해
9) 제 9장 양계초의 민족교육론
ⅰ 과제 정리.요약
10) 제 10장 도행지(陶行知)의 생활교육론
ⅰ 과제 정리.요약
ⅱ 도행지의 생활교육론에 대한 견해

3. 결론

본문내용

운 일이다. 몇 년 전부터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수 인원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1 : 50의 교육시스템이 아닌 1 : 20 정도의 수준까지 교수대 학생의 비율을 낮추어서 한 사람의 지도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을 수 있도록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수 인원의 확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육비 예산의 확충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 선생님의 숫자만 늘어난다고 해서 개성을 고려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선생님의 숫자가 충원되는 것은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다. 교육비가 충원되고 선생님의 숫자가 지금의 두 배가되면 우리 교육 현실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끔 있기는 하지만 이는 우리 교육 현실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음으로써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물론 선생님의 숫자가 늘어나서 학생과 선생님의 교류가 많아지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파악하는 데에는 현재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학생과 선생님의 비율이 거의 1 : 1인 학교에서도 개성을 고려한 교육이 되어지지 않고 있다면 이것은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우리가 산수를 배우고 영어를 배우는 것은 무슨 생각으로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면 한 가지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교육의 목표는 '좋은 대학 합격증'에 있다는 것이다. 산수를 백 점 맞아야 하고 영어를 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이유는 우리 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대학 합격증 한 장에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개성을 강조한 교육을 한다고 해도 대학에 못 가는 개성은 키우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설혹 대학에 갈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리기 일쑤이다. 국악 고등학교니, 미술 고등학교니 우리 나라에 많은 예술계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이 아닌 공식적인 기법을 배운다. 석고 대생 하나에도 그림자처리 하는 공식이 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 속에서 선생님의 숫자만 확충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나는 가난하게 살았기에, 너는 공부해서 잘 살아 보아라'라는 생각으로 옛날부터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이 전해지듯이 우리 나라에서 교육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다. 특히 흔히 말하는 좋은 간판을 얻기 위해 벌어지는 부모님들의 치마 바람과 과외 열풍은 빛을 내서라도 쪽집게 선생한테 과외한번 시켜 보는 것 부모님들의 소원이 되게 만들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 현실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아무리 컴퓨터를 잘 해서 벤처를 꾸리더라도 부모의 욕심으로 대학에 특례입학을 하는 사장님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정신 속에서 직업에 대한 빈부차이를 없애버리는 순간,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그 때는 달리기 잘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고,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미술을 하는 정말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자신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며, 우리가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한 그런 날은 멀지 않았음을 생각한다. 또한 산파술이라는 것이 우리의 교육에서 적용되어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자. 우리의 교육 현실을 선생님이 앞에서 강의를 하면 학생들은 그 지식을 받아들여 자기 나름대로 소화를 하거나 아니면 무비판적으로 그냥 받아들이기만 한다. 이는 앞에서도 연관 있듯이 학생의 수가 많다는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우리는 암기 위주의 교육 방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들도 '기억'이 왜 '기억'이 되었는지를 배우기보다는 이렇게 생긴 글자가 '기억'이다라고 배우고, '하늘'은 원래부터 '하늘'이라고 불렸고, '2'에 '2'를 곱하면 '4'라는 구구단을 외우면서 배운다. '2'에 '2'를 곱하면 왜 '4'가 되는가에 대해 그 원리부터 배우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교육 방법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우리 나라의 학생들은 중학교 때까지 전세계에서 2위의 수학실력을 자랑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전세계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고등학생들이 우리의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을 배우고 있더라는 말은 잠시라도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에 의해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통계 자료가 나올 수 있을까. 그것은 교육 방법의 차이라고 본다. 우리는 수학시간에 모든 문제를 공식에 대입해서 풀고 가장 유명한 수학 문제집도 온통 공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미국은 하나의 공식을 만들어 내게 된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응용하는 것이 수학문제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까지의 논의로 보아 중국 전통 교육 사상은 우리의 교육 현실에 반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처음 부실공사로 집을 지었다고 해서 세입자들을 모두 나가라고 한 다음 집을 다시 짓는 것은 많은 부작용이 뒤따른다. 세입자들이 이사 나갈 집을 마련하지 못하며 이주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며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집을 보수하며 점점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좋은 철제를 넣어 20년이건 40년이건 오랫동안 튼튼할 수 있는 집으로 개조하는 방법이 사용될 것이다. 우리의 교육 현실에 중국 전통 교육 사상을 대입하는 방법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 방식은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의 머릿속을 지배하던 하나의 이데올로기였다. 그러한 것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려고 하면 상당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하지만 교수의 인원을 확충해서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챙기고 돌보아 주는 방법은 지금이라도 실시할 수 있는 것이며, 현재 우리 교육 여건을 한 단계 진일보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은 한 단계, 첫 발을 내딛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키워드

교육심리,   중국전통교육사상의 이해,   성습론,   학지론,   백포설,   성선설,   지능관,   왕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