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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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흥길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비평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윤흥길의 생애, 연보

2.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에 나타난 전쟁과 죽음, 그리고 어둠 그 후

3. 이념의 대립에서 태어난 무지개

4. 장마가 끝난 후에 무지개가 뜰 수 있을까

5. 마치며

본문내용

하는 선구자적 인물일지도 모르겠다. 분단으로 인한 이념의 대립. 우리가 항상 안고 있어야 할 문제일 텐데 그 문제를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동만의 작은 당숙모처럼 손수 그 문제를 제 자식처럼 품을 때 바로 ‘동근’은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궂은 장마 후에 무지개가 과연 뜰 수 있을까? 장마가 끝난 후에 무지개는 바로 뜨는 것이 아니다. 흐린 하늘이 거치고 눈부신 태양이 뜰 때야 비로소 무지개는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다.
5. 마치며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에서는 무지개가 등장하지 않는다. 제목을 잘 살펴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아직 뜨지 않았다는 걸 작가는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무지개는 언제 뜨고, 어떻게 해야 뜰 수 있는 것일까.
앞에서 언급했듯이 무지개는 동근이를 뜻하고, 나아가 전쟁과 이념의 대립을 극복한 이들, 혹은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그들이 아직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는 우리 민족의 슬픔을 해결해 주고, 희망찬 미래를 가져오는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그 것만 있으면 우리의 아픔은 해결된다고 작가는 딱 잘라 말하고 있지 않다. 제목에서 의문형의 문장이 그렇고, 작품 속에서의 동근의 대사가 그렇다.
동근은 자신을 좌익과 우익의 합작이라고 말하고 동우와 동만에게 무지개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질문을 한다. 직접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갈등들을 해결하지는 않는 것이다. 전쟁의 아픔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동만과 그의 가족들. 동만은 전쟁과 이념의 대립으로 인해 외삼촌과 삼촌을 잃고, 작은 당숙모는 남편과 자식을 잃었다. 이렇게 상처를 받은 이들의 앞에 동근이가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자신의 고향-자신이 스스로 떠났던-에 와서 스스로 김씨 집안사람으로 생각한다.
작가는 시련과 고통을 이기고 홀로 당당히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동근을 통해 분단과 이념의 갈등의 해결 방법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념의 대립을 해결해야 비로소 분단된 조국을 진정으로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듯 하다.
분단된 조국에 무지개는 언제 뜰까. 무지개는 곧 우리에게 희망이고 하나 된 조국의 모습일 것이다. 작가는 무지개의 존재를 믿고 그 무지개가 동근이처럼 곧 우리에게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소설을 읽는 내가 그렇듯이 말이다.
“소설책 읽듯이 그렇게 재미로 들어선 안 돼.”
동만이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꺼내는 말이다. 이 말은 어쩌면 작가 자신이 독자들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아직 엄연히 존재하는 지금, 우리는 분단과 이념의 갈등에 대한 진지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무지개는 과연 언제 뜰 것인가. 바로 우리들의 의지에 의해 충분히 그 기간을 단축 시킬 수도 늘릴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휴전선의 무지개》이명희 문학과지성사 2002
http://dir.naver.com/People/Writer/Yunheung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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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10.30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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