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들에 관한 보고서

소개글

초일류 기업들에 관한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초일류 기업에 관하여

* 기술유출을 막기위한 전략

* 특허권이 곧 재산

* 기술과 마케팅의 분리

* 전략의 양극화

* 경쟁과 협력의 관계

* 기술의 빈익빈 부익부

* 기술의 관리자

본문내용

* 기술 강국인 일본 반도체•전자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관련 공세가 매서워지고 있다. 반면 핵심 경쟁사와 지적재산권을 포괄적으로 공유하는 데 합의하는 등 전혀 상반된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철저한 보호를,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개방과 협력을 구사하는 기술전략의 양면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진화하는 요즘,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 자체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접적인 도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적합한 기술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은 기업 생존의 필수역량이 되고 있다.
기술유출을 막기위한 전략
특허권을 통한 기술 보호 외에 기술 유출을 우려해 아예 특허를 출원하지 않거나 핵심 장비/부품 등을 자작하는 Blackbox 전략도 일본 기업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원가 경쟁력이나 고객 대응의 용이성 때문에 대부분의 TFT-LCD 기업이 중국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Sharp가 일본 내 생산을 끝까지 고수할 것임을 천명한 것도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을 우려한 때문이다. 게다가 Sharp는 독창적인 “시스템 LCD” 기술 보호를 위해 독자 배합품의 실리콘 재료를 사용하고, 제조 장치를 통한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관련 제조 장비도 대부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
마츠시타 역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출원 포기는 물론 관련 부서 직원이 아니면 내부 직원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 신기술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마츠시타는 기술의 독창성 제고와 모방 방지를 위해 블랙박스전략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모듈 구조의 부품이 노하우 유출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판단하에 시스템 IC(집적회로)를 통해 개별 부품의 모듈화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자사의 핵심 세트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특허권이 곧 재산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수요가 풍부했던 과거에는 소수 기업들로 기술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기술력에 있어서 최고를 달리던 선발 기업들은 후발 기업들을 위협의 대상으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었다. 실제로 후발 기업들은 선발 기업들의 제품을 어설프게나마 모방하여 시장에 진출할 수는 있으되 제품력에 있어서 확실한 열위에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의 전자 기업들이 거쳐온 20~30년 전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경쟁격화, 기업간 기술 격차 축소, 제품 수명주기의 단축 등이 진전되면서 모방이 어려운 핵심 기술을 발굴해 이를 지속 가능한 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형 자산인 기술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특허를 적극적으로 출원하고,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캐논은 지적재산 담당자가 R&D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쟁사의 관련 특허를 분석하고 자사의 특허 전략을 세워 물샐 틈 없는 방어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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