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사상가조사

목차

◎ 코메니우스(Johann Amos Comenius, 1592～1670)
1. 생애
2.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
3. 교육과 교육과정

◎ 루소(Jean Jacpues Rouseau , 1712～1778)
1. 생애
2. 루소의 아동관
3. 교육사상

◎ 프뢰벨(Friedrich Wilhelm August Froebel, 1782～1852)
1. 생애
2. 교육사상
3. 교육방법

본문내용

중심원리로 생각하고 교재와 교육방법을 연구하기 이전에 어린이를 먼저 연구하였다. 또한 프뢰벨은 어린이에게서 정신적이고 도덕적인 자기계시, 자기 발전, 자기 교화의 한 과정을 파악하고 이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적, 문화적으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고심하였다. 그가 놀이와 작업을 중시하고 은물을 제작하고 유치원을 창립한 것도 이러한 고심의 결과이다. 인간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일찍부터 자발성에 의해 외적 작업이나 생산활동을 하는 것은 인간의 본래적 욕구이다. 유아가 감각적 기능의 발달과 함께 손발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이 최초의 신체적 활동이며, 여기서 놀이가 시작되고 물건을 움직이며 형체를 조립하는 자기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외부에 도전하는 자기활동의 결과 변화하는 사상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점차 실생활에까지 확대되어 영속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⑶ 노작의 원리
그는 페스탈로치의 노작교육사상을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켰다. 페스탈로치는 교육활동의 직접적인 목적을 노작을 통해 이루려고 하였으나 노작의 의미와 가치를 중히 여겼던 것이다. 노작이 프뢰벨에 의해 그 의미가 높게 평가된 이유 중의 하나는 그가 어린이의 의식발전의 원리로서 노작의 필요성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명을 신성의 표현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의 노작의 원리는 인간 생명의 원리이며 생명의 발전을 위한 교육원리라는 것이다. 그 생명 발전의 과정이 프뢰벨에게는 노작이기 때문에 노작교육이 곧 인간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작은 그 자체가 목적이며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았고 인간의 본질, 즉 신성의 표현을 직접적인 목적으로 한다. 또 그는 노작을 인간 생명의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으로 보았다. 프뢰벨은 이와 같이 노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근로정신이나 생산활동은 어릴 때부터 교육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어린이의 놀이를 최초의 생산활동으로 간주하였다.
⑷ 놀이의 원리
프뢰벨은 교육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에 있어서 교재인 은물을 이용한 놀이의 원리를 적용하였다. 이 은물은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 그 속에 철학적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서 일종의 교육용 장난감이다. 어린이는 대자연과 우주의 복잡하고 어려운 진리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그들에게 알맞은 물건을 교육화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하여 고안된 것이 바로 은물이다. 실로 놀이는 인간의 전체적인 표현이며, 인간은 놀이를 통하여 자기를 표현하고 자기를 형성한다. 이 자기표현과 자기형성은 항상 스스로 생명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리하여 놀이는 인간의 내적 생명을 형태화하게 된다. 이러한 놀이를 하는 노력은 아동기에 가장 왕성하다.
3. 교육방법
프뢰벨은 놀이를 하고 있는 인간에게 가장 순수한 정신이 깃들어 잇다고 하였다. 그가 「인간교육」에서 말하고 있듯이, 놀이는 어린이의 가장 순수한 정신적인 활동의 표현인 동시에 인간생활 전체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놀이는 인간 성장의 근본 요소이며, 어린이의 자연스러운 발달의 가장 중요한 모습이다. 따라서 프뢰벨은 놀이 그 자체가 교육이라고 인식하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프뢰벨은 어린이의 창조적인 자기활동을 중시하였다. 그는 이러한 창조적 자기활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보다는 어떠한 것을 통해서 어린이 자신이 스스로 배우게 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었다. 또한 그는 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어린이의 창조력을 길러주고 그 완전한 발달을 위하여 이상적인 놀이기구를 고안해 냈으며, 이것을 은물이라고 하였다. 프뢰벨이 고안해낸 은물은 어린이의 왕성한 창조적 활동을 만족시키는 놀이기구 이다. 이 은물의 기본원리는 어린이가 지닌 창조력의 새싹을 훌륭하게 키워 자연의 법칙을 알고 신의 능력과 자기 자신을 알게되는 완전한 발달을 돕자는 것이다.
프뢰벨이 고안한 은물은 20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은물도 여러 형태로 바뀌어졌다. 그 중에서 기본적인 최초의 10종류의 은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 은물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여섯가지 색깔의 공을 가지고 통일성과 완전성을 나타낸다. 제2 은물은 제1 은물에 이어 연속 발전을 기하기 위해 나무공, 정육면체, 원기둥을 고안해 냈으며, 제 3,4,5,6 은물은 입방체를 분해하여 각종의 입체를 경험시키며, 제7 은물은 색판, 제8 은물은 막대, 제9 은물은 고리, 제10 은물은 알갱이로 유도된다. 이러한 은물들은 차례로 발달되었고 기본적인 법칙을 설명하도록 고안되었다. 작업은 주로 점토, 나무, 두꺼운 종이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거나 접기, 오리기 등을 통해 평면과 선, 각을 경험하도록 하였다. 이 활동을 통하여 아동은 감각 운동 기능을 키우게 된다.
프뢰벨의 사상을 정리해 보면 우선 프뢰벨은 19세기 독일의 교육사상가로 모든 것을 신과 관련해서 생각했고 유치원 교육의 선구자로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교육목적은 신이 준 것을 잘 계발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신의 뜻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가 현대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크게 3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먼저 노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둘째는 자기표현이나 자발성을 중시하는 것이고, 셋째는 놀이에 의한 교육을 주장한 것이다. 이 같은 프뢰벨의 교육사상은 미국의 신교육 운동의 기초를 형성하게 하였고, 유치원 교육뿐 아니라 인간 교육의 모든 단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여기까지가 내가 조사한 사상가들의 생애와 교육사상 및 방법이다. 내가 특별히 코메니우스와 루소, 프뢰벨에 대해 조사하게 된 이유는 자연주의적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위해서 이다. 이 사상가들은 자연주의 교육관에 입각해 자신들의 사상을 펼친 사람들이다. 코메니우스로 시작해 루소와 프뢰벨로 이어지기까지 그들에게 공통된 생각이 자연주의적 교육이었다. 나는 현대의 유아교육이 이런 사상들의 자연주의적 교육과는 멀어져 감을 느끼고 이런 자연주의적 교육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이렇게 3명의 사상가들을 조사해 보게 된 것이다. 이렇게 사상가들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니, 유아교육이론을 조금은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키워드

코메니우스,   루소,   프뢰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