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 가족치료

목차

1.해결중심 가족치료의 배경
<1> 발달과정
<2> 문제중심에서 해결중심으로의 변화

2. 주요 인물
<1> 주요원리
<2> 기본 가정 및 철학

4. 치료자 - 내담자와의 관계

5. 해결중심치료과정

6. 해결중심치료를 위한 재구성

7. 해결중심 가족치료의 평가

8.결론

본문내용

중심으로 내담자의 문제, 상황,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며 이와 더불어 과제수행은 쉬운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7. 해결중심 가족치료의 평가
해결중심 가족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간의 협력과 믿음의 관례를 바탕으로 내담자의 강점과 긍정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출발한다. 내담자에 의한 주체성. 내담자를 위한 치료기법으로 내담자의 준거틀을 인정해주면서 간접적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초기 미국의 단기가족치료센터 164명의 연구결과
치료종료 6~12개월 후의 추수조사면접에서 80.3%의 성공
*1995년 275명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치료 종료 후 7~9개월 후의 전화면접에서 응답자의 45%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 32% " 조금 진척이 있었다"고 응답
*우리나라의 단기가족치료센터
평균 4.6회의 치료횟수로, 성공률은 86%로 나타났다(김성천·노혜련, 1996) 비교적 짧고 효과적이며 모든 가족이 참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치료에 비협조적인 한국의 가족에게도 적합하다고 보았다. 최근에는 사례연구를 통해 이 모델이 주의 산만한 아동, 부부, 청소년, 아동구타, 금연, 알코올 중독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최인숙, 1994)
8.결론
가족치료의 발달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근본적인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상황과 환경 속에서 자라며, 개인의 가치와 개성, 사고, 행동 패턴, 인지능력, 개인의 정신적인 발달과 육체적인 발달 등이 결국은 한 개인의 문제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문제를 두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족이라는 체계이며,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발달시키고 충족시켜나가며, 인격을 성숙시키는 장소도 바로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 관계 안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가족치료의 접근 방법은 다양한 만큼 정립된 이론으로써 성장하였다기 보다는 오히려 임상과정을 통하여 발전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해결 중심적 단기가족치료는 여러 가지 장점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앞서 기술한 바는 해결 중심적 단기가족치료접근의 특징들과 과정을 기술한 것이였다면 여기에서는 몇 가지 독특한 장점을 지적하면서 결론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 번째, 내담자 중심의 접근이다. 현대에 이르러 여러 상담과정에서 내담자 중심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해결중심에서 내담자 중심이라는 것은 다른 접근에서 발견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해결 중심적 접근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인 목표설정과 예외상황, 가상적 해결책, 해결책 구축과정에서 진정한 전문가는 내담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목표설정은 치료자와 함께 설정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설정된 목표가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종종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도록 하고 있다. 다른 상담과정에서는 소위 ' 저항' 이라고 하는 개념을 해결 중심적 접근에서는 인정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내담자가 치료에 협력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 이는 치료자의 책임이라고 본다. 치료자에 협력하지 못하는 여러 반응은 내담자가 원하지 않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하며, 이때에는 다른 해결책을 시도하거나 목표가 내담자가 원하는 것인지 확인하도록 제안한다.
진정한 내담자 중심적 접근은 목표설정에서 해결책 구축에 이르기까지 내담자가 이끌어 나가는 것이며, 이런 맥락에서 다른 상담과정에서의 내담자 중심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치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치료에서 진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접근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해결중심에서도 진단이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진단과 문제에 대한 기술은 상담과정을 문제중심적으로 이끌어 해결을 어렵게 한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더 나아가 해결방안을 내담자가 구축하는데 치료자는 동반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내담자에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권위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해결 중심적 접근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내담자를 전문가로 인정하고 내담자가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치료과정은 내담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며, 내담자는 문제상황이 자신의 통제하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는 문제를 지닌 이들을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단과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치료해 나간다는 개념이 아니며, 상담과정은 다름이 아닌 내담자 본인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능력에 대한 인식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국내 상황에 적합한 대안적 모델로 볼 수있다. 국내에 가족치료가 소개된 이후에 가족치료가 활성화되기에 어려운 점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지금까지 가족치료가 이루어진 곳은 주로 정신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병원 내에서 이루어졌으나, 해결중심 단기가족치료는 사회복지관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가족치료가 지역주민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사회사업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내 문제들을 사회사업가를 통해서 해결함으로써 사회사업가들의 개입을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자원이 부족한 재가복지 대상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물론 주로 경제적 지원을 목표로 이루어져 왔던 재가복지사업의 한계점에 대한 대안을 시사해 주기도 한다.
국내 상황에 적합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은 가족이 모두 치료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물론 부모가 모두 참여할 때 가족치료는 많은 점에서 도움을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지만,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이 있는 이들 중 한사람만 있어도 상담은 가능하다. 해결중심에서는 관계성 질문을 통하여 가족치료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을 치료과정에 가상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고, 이점이 오히려 내담자로 하여금 여러 상황에 대한 다른 이들의 관점과 내담자의 관점을 다른 가족의 시각으로 보도록 하여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폭넓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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