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도시의 성립과 건축

소개글

중세도시의 성립과 건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시대적 배경

# 중세의 이상도시

# 중세도시의 성립과 성장요인

# 유럽중세도시의 기본 형태

# 도시의 기능

# 도시의 입지

# 도시의 규모

# 도시의 공간 구조와 경관

# 중세도시주거의 일반적 성격

# 도시주택의 재료사용

# 주거 유형의 차이가 형성 되어온 역사적 배경

# 주택 내외부의 환경

# 로마제국의 붕괴 요인

# 중세도시의 설계

본문내용

라틴계의 도시주거, 게르만계의 도시주거
라틴계의 도시주거: 로마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지역에서 성립된 도시주거
게르만계 도시주거: 로마문화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지역에서 성립된 도시주거
외관적 특성- 라틴계: 도시주택들은 가로와 평행하게 처마선을 처리. 지붕의 경사도 완만하거나 지붕이 형성되지 않은 평옥. 게르만계: 전면 박공식(가로에 면하는 주택의 정면에 박공이 형성), 지붕이 매우 급경사. 게르만 문화권에서도 남부지방에서는 전면 처마식, 즉 주택의 처마선이 평행하게 처리된 경우. 이 경우에도 지붕은 급경사.
# 도시주택의 재료사용
라틴계: 석재사용. 그리스와 로마건축 유적에서 쉽게 돌을 구할 수 있었으므로 건축 재료로 돌을 사용했다. 그리고 로마시대부터 돌과 벽돌, 콘크리트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전통이 강했다.
게르만계: 목재사용. 중세 초기에는 서민주택은 간단한 목재 구조 위에 진흙 또는 회반죽으로 마감. 그리고 점점 반 목조방식의 주택이 일반화. 지붕은 주로 짚이나 얇은 쪽나무로 마감. 목조 주택들은 화재에 취약하므로 16세기 이후에는 벽돌이나 석재 사용의 일반화, 지붕은 타일이나 석판으로 바뀌었다.
# 주거 유형의 차이가 형성 되어온 역사적 배경
오래전부터 고대사회가 형성되었으므로 일찍부터 도시사회가 형성하고 다양한 주거환경을 이루었다. 게르만계의 도시주택은 도시사회를 경험하지 못하고 중세에 봉건사회로 넘어가기 때문에 원시적인 성격이 남아있다. 현재의 라인강과 도나우강 이북지역에서는 중세 이전까지 농경사회만을 이루었다. 이 지역에 도시 주택은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용하는 하나의 커다란 홀로 구성되었다. 이런 기능적으로 분화되지 못한 주거 형식은 중세초기에는 거의 모든 계층이 이런 주택에 거주했다. 라틴계의 도시주택은 로마의 집합주택 인슐라를 유형적인 선례로 하여 발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슐라에서는 10여 채의 단위주택이 연속 배열되는 선형의 집합주택이 가장 일반적이다. 중세에도 이러한 주택배열방식이 이어졌다. 그래서 각 주택의 일층에는 상점이 있고 측면에는 유사한 주택이 배열되면서 하나의 블록을 형성. 라틴문화권에서 주거 유형은 전면 폭이 좁고 수직으로 성장하는 상점 겸용의 주택이다. 도시문화의 발전은 로마의 병렬형 집합주택이 재생되거나 내부적으로는 기능적 변화에 순응하고 외부적으로는 다시 표면화하는 연속적인 발전과정을 겪었다. 지배층이 가졌던 고급문화는 소멸했어도 서민문화는 단절되지 않고 유형적인 지속성을 유지했다.
# 주택 내외부의 환경
중세도시 주택은 주거지역 내에서의 기능적인 분리는 없었으며 매우 복합적인 공간 구성이 특징이었다. 주거가 위치하는 방식은 시장광장 주변으로 부유층의 주택, 후면가로나 골목길 등의 중소상인 및 수공업 장인들의 주택, 하층소민은 성 밖에 위치했다. 넓은 땅에 듬성듬성 주택이 자리 잡다가 이후 여유 공간이 채워지면서 획지가 세분할 되었다. 내부공간의 구성은 매우 간결하고 단순했다. 중산층 주택에서는 상점 또는 작업장을 제외하고는 한두 개의 생활공간만 있었다. 따라서 고용인과 주인이 함께 주택에서 기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분화되지 않아서 초래되는 불편들은 도시의 옥외 공간 및 공공시설을 이용함으로써 해소되었다. 중세 도시주택의 공간적 단순성은 중세 특유의 상회구조, 즉 확대된 가족공동체 및 도시공동체의 생활방식에 의해서 보완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내부에 난방시설은 갖춰지지 않았으므로 거실 가운데에 화로를 설치해서 취사와 난방을 해결했다. 이화로가 벽난로와 굴뚝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창의 크기와 형식도 작고 간결하였다. 초기에는 목재셔터가 부착된 작은 개구부를 설치하여 최소한의 채광과 통풍을 해결하였다. 이후 천을 부착한 창을 설치하였다. 이후 16세기경부터 유리가 일반화 되었다.
변소는 마당의 한쪽, 하천 위 또는 나무통 위에 설치되었다. 중세 초기에는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분뇨 등 폐기물 처리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중세후기에 이르러 하수도 설비 등 적절한 위생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건물이 다층화 되면서 비위생적인 환경이 되었다.
종합적으로 중세도시주택은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이 결여되어 있다. 좁은 공간에서 고용인과 가족이 함께 생활해서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이었다. 또한 후기에는 주거지역에서의 밀집화로 사람들에게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되지 않았다.
# 로마제국의 붕괴 요인
자질과 교양을 갖춘 로마인의 숫자 감소. 귀족층의 사치와 부도덕. 독재정치. 원로원의 부패와 무기력. 4세기 이후 이민족의 침입. 그 이후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갈리아 지방, 스페인, 북아프리카 등은 독자적인 국가를 형성. 11세기 이후 암흑시대를 거치면서 도시적인 공동체 생활의 지속. 이것이 중세 도시 성립의 근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님므와 아를르 같은 도시의 원형 경기장 내부에 형성되었던 집단주거지가 이러한 사례가 될 것이다. 도시파괴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원형 경기장 안쪽으로 피신, 육십 개의 아케이드로 구성된 아래쪽 두 개의 층은 두 개의 출입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벽으로 메워졌다. 그 안은 주거공간으로 개조. 이러한 로마시대 건축되었던 원형경기장이 작은 요새로 개조.
# 중세도시의 설계
설계요소 : 주택, 정원, 성벽, 성당, 공공건물, 가로(중세도시의 평면이 어떤 논리적인 형태가 없는 미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가로의 배치는 실제로 대단히 기능적이었다.)
특징 : 굽어진 가로는 긴 시계를 갖지 못하게 하여 사람들의 주의력을 가까운 세부로 향하게 한다. 중세도시를 걷게 되면 연속적인 전망 속에서 교회의 탑을 볼 수 있으며 또 계속해서 바라볼 수도 있다. 어느 길을 걸어도 길을 잃는 법이 없는데 이는 도시가 작고 건물이나 가로의 구성이 인간 척도에 맞게 시각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윤재희 외 2명,『세계도시사』(서울 : 세진사, 1991)
손세관,『도시주거 형성의 역사』(서울 : 열화당, 2000)
Sibyl Moholy-Nagy,『도시건축의 역사』(서울 : 세진사, 1990)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도시계획론』(서울 : 보성각, 199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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