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으로

목차

1. 낯설게하기(바벨탑 이야기를 통해 본)

2. '여호와'라는 이름에 담긴 비밀

3. 창조서차의 문제

4. 가인은 어디서 그의 아내를 취했는가?

5. 홍수 이전의 사람들이 몇 백년 씩 살았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본문내용

라 하나님의 구속사업을 위하여 꾸준히 점진적으로 나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쓰여진 책이라는 것이다.
아담은 930세,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으며 죽지 않고 365세에 하늘로 올라간 에녹을 제외하고는 아홉 사람의 족장들의 평균 수명은 912세였다. 창세기의 저자가 그것을 기록했을 때 그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 평범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것이다.
어떤 사람은 족장들의 수명이 900여년이 된다는 것을 믿지 못해 그것은 햇수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달수로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할랄렐과 에녹의 경우 그들이 아들을 낳았을 때가 65세인 것을 보면 그것이 달수로 계산해서 기록된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의 수명이 홍수이후 200여세에서 마침내 70여세로 점차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분명히 홍수 때에 어떤 일이 발생해서 인간 환경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쳐 노화의 과정과 죽음의 시작을 점차적으로 가속화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과학과 성경을 통하여 적어도 하나의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증거가 있다.
오늘날까지도 죽음의 원인이 정확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없다. 사실상 인간은 본래 불멸의 존재로 창조되었다. 죽음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왔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현재 노화과정연구에 의하여 밝혀진 주목할 만한 사실은 아무도 단순히 나이 많아 죽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음으로 노화가 질병에 대한 저항 및 신체기관과 기능의 작용을 저하시켜 마침내 육체의 어떤 특수한 측면이 완전히 파괴되어 이것이 죽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수의 기본요소는 노화율과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이다.
환경가운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태양과 유해 우주선(宇宙線)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해한 우주선은 생식세포에서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이러한 것들은 결국 노화와 죽음을 유발하고 홍수 이후에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창1:6-7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라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은 궁창 즉 하늘 위에도 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홍수 이전에 궁창 위의 물은 아마 상층 대기권에 보이지 않는 넓은 수증기 층의 형태로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온 세계에 온화하고 조용한 기후를 유지시키는 온실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외계로부터의 유해한 우주선을 차단하는 여과기 역할을 했을 것이다.
따라서 홍수 이전에 환경의 배경복사는 현재보다 훨씬 적었으며 그 탓으로 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장수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층물들이 후에는 압축되어 땅에 떨어졌는데 이것이 대홍수의 원인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홍수가 터지면서 궁창 위의 물이 쏟아지게 되었다. 창7:11 하반절에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궁창 위의 물이 파괴된 지금은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거나 유해한 우주선을 막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명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하늘'은 ' '인데 이 단어는 '장소(place)'를 뜻하는 ' '과 '물(waters)'을 뜻하는 ' "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즉 히브리인들은 하늘을 보면서 '물들이 있는 곳'이라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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