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란 (최민식, 장백지 주연)을 보고 -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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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그 때 그 한기가 다시 스며드는 것 같았다고. "지금은 오래된 애인과 헤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징그럽게 고생도 했고 지겨워지기도 했는데. 막상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니 허무해지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민식은 결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듯. 그의 녹록하지 않은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게 확실하니 말이다.
나도 지금은 비록 연출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지금 이 순간을 내 인생의 첫발자국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등의 최고의 작품을 남긴 강재규 감독처럼 뛰어난 감독성을 배우며 연기면 연기 연출이면 연출 . 10년 후에는 최고의 감독 하면 ㅇㅇㅇ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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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영화감상문,   최민식,   감상평,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