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의 전자정보조사 제공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본문내용

정보조사제공을 하는데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제는 자료 중심 혹은 사서 중심의 도서관시대가 아니라 이용자 중심의, 즉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극대화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즉, 정보자원의 축적이나 관리중심에서 봉사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정보조사제공의 업무를 맡은 사서들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인쇄 자료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정보원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야 하며, 실제로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기존의 정보조사제공업무에 통합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컴퓨터와 뉴미디어를 다루는데 능숙해야 할 것이다. 종전의 정보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것 이외에도 정보발굴을 위한 지식의 항해자역할도 차차 강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서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정보 활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절히 재교육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정보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정보조사제공 분야가 어떻게 변모해 나가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일부 사서들은 지식공학자로서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식 공학은 더 나은 검색도구, 더 나은 온라인 목록 더 나은 인터페이스, 더 나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자로서 사서를 뜻한다. 기존의 인쇄 자료는 물론이고 디지털 형태의 자료에 접근하는 방법,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 자료를 해석하는 태도 등에 이전보다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사서는 정보전문가로서 그리고 시스템 인터페이스로서 정보와 이용자와의 동적 상호작용 관계에 있어서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정보제공시스템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도서관의 디지털화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환경은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 확실하며, 공공도서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정보사회의 정보중개자로서 사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보기술이 공공도서관에 미치는 파급효과, 이용자에 대한 정보추구 행태에 관한 연구, 그리고 새로운 정보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봉사의 창출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공공도서관의 운영주체인 사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용자를 위한 정보조사제공을 강화하여야 하며, 디지털 환경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 기술들을 정보조사제공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여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해야 한다. 이것만이 21세기 공공도서관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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