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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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문명과 문화 개념의 사회적 발생

3. 인간행동의 특수한 변화로서 ‘문명’에 대하여

4. 봉건화 메커니즘

5. 국가의 사회발생사
1) 문명화 과정의 전제 - 국가의 폭력 독점
2) 독점 메커니즘
3) 독점 형성의 국면으로서의 독점적 경쟁체제
4) 조세의 독점과 사적 독점의 공적 독점으로의 전환
5) 왕권메커니즘
6) 시민계급의 부상과 관료제의 성립
7) 궁정귀족의 성립
8) 문명화와 관련하여 국가의 성립이 갖는 의미

6. 문명화 이론의 초안
제 1절 사회적 통제에서 자기 통제로
제 2절 장기적 예측과 자기통제에 대한 압력의 확대
제 3절 사라지는 차이들, 증가하는 변형들
제 4절 전사의 궁정화
제 5절 본능의 억제, 심리화와 합리화
제 6절 수치심과 당혹감
제 7절 상류계층의 강력한 구속, 아래로부터의 압박

7. 결론

본문내용

은 상류층의 모범을 따라 자신의 내면 속에 '초자아'를 발전시킨다. 그러나 이 초자아는 자신의 현재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부상하는 하류층에게서 동화의 시도가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의식과 태도의 특별한 기형을 발견한다. 예를 들면 동양에서의 오리엔탈리즘, 서양사회 소시민-중산계급의 '얼치기 교양', 키치 문화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왜곡과 기형 뒤에는 그들의 사회적 실존이 처해 있는 진정한 곤경상태와 위로부터의 압박과 자신의 약세를 피해보고자 하는 열망이 자리잡고 있다. 이 때 상류층은 더욱 엄격한 행동규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위신의 도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특정한 단계에서는 동시에 지배의 수단이기도 하다. 서양사회의 구조에서 그들의 식민지화 운동의 구호가 '문명화'라는 사실은 매우 특징적이다. 미국은 테러에 대해 항상 '반문명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물론 미국 자신의 침략 전쟁에 대해서는 문명의 다른 이름인 '평화'와 '민주주의'를 앞세움으로써 반대세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전쟁 후 장기간의 섭정을 정당화한다.
하류계층의 사회적 세력이 증대하고 상류계층의 세력이 감소하는 시기에는 경쟁과 반발의 경향과 함께 양 집단의 자의식과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궁정귀족의 세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시민계급은 점차 자신들의 시민적 자의식을 강조하여 드러낸다. 그들은 귀족적 게으름에 대해 노동을, 예절에 대해 '본성'을, 교제형식의 배양에 대해 의지의 배양을 대립시킨다. 그들은 무엇보다 궁정의 '음란함'에 대해 '덕성'을 대립시킨다.
그러나 이 첨예한 대립에도 불구하고 시민계급의 상위집단이 한때는 귀족에게만 가능했던 기능을 마침내 담당하고 사회적 상류계층의 지위로 진입했을 때 그들이 발전시킨 행동도식은 구상류계층(궁정귀족)과 신상류계층(시민계급)의 규범이 융합된 산물이다. 그것은 상승운동의 모든 단계에 '동화'의 단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자의식을 가지게 된 것은 각기 다른 역사적 맥락에서 이 같은 동화와 차별화 과정을 겪어나가기 때문이다.
7. 결론
현재에도 과거 봉건화와 절대궁정과 국가발생사에서 볼 수 있었던 경쟁과 독점의 메커니즘은 계속 작동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아직 상위 폭력독점기구를 통해 조정되지 못하고 폭력과 전쟁은 계속된다. 국내적으로도 경제수단을 이용한 독점을 향한 자유경쟁의 투쟁을 볼 수 있다. 문명화 과정은 진행 중이다.
우리는 분명 우리의 행동과 심리구조에 영향을 미칠 전환기를 살고 있으며, 이런 전환기는 우리에게 다시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에게 정복과 지배의 명분이 되어주었던 ‘문명’과 ‘서구적 근대성’의 본질과 한계에 대해서 서구인과 비서구인들은 고민한다. 이 연구는 바로 이 궁금함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도되었다. 엘리아스는 내면에 깊이 뿌리박힌 행동양식과 심리구조는 서구역사와 특수한 사회의 관계형태로부터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행동의 통제나 심리구조의 통제는 논리적 사유에 근거한 합리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본능, 감정, 의식, 반성의 수준을 포함한 전체인격의 전환과정의 한 측면이라는 사실을 엘리아스는 밝혀냈다. 합리화는 사회적 기능사슬의 대대적인 분화와, 물리적 폭력의 독점과 병행한다. 직접적인 육체적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아야만 합리화는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전제가 붕괴될 때 절대적인 것으로 믿어왔던 '이성'이라는 것, 행동의 분화된 조절과 감정억제가 얼마나 빨리 붕괴될지 우리는 평소에는 거의 깨닫지 못한다. 엘리아스가 살았던 시기의 전체주의 광풍은 매우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서구 근대성의 절대적 지주인 과학과 이성, 합리가 얼마나 쉽게 붕괴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는 전쟁과 쿠데타, 독재 등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이러한 붕괴의 여파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를 체험하고 있다.
인간 심리구조에 대한 역사적 통찰은 '인간을 움직이는 불안이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불안은 내면으로부터 또는 외부로부터 인간을 자신의 권력 속에 붙잡아둔다. 수치심, 전쟁에 대한 공포, 신에 대한 공포, 죄책감, 처벌이나 사회적 명성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 대한 두려움, 본능에 압도당할지 모른다는 인간의 두려움 등이 다른 인간들을 통해 일깨워진다. 또한 인간 내면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는 강박, 편집증, 집착, 권태, 고독 등의 사회학적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문명’과 ‘근대화’의 어두운 면을 분명하게 부각시킨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벌어지는 통제 불가능한 자유경쟁과 계급 갈등은 개인들에게 또다른 끝없는 불안감과 제한, 금지를 제공한다. 해직에 대한 불안, 극빈자로 전락할 지 모른다는 불안, 재산과 자립성 감소에 대한 불안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불안은 가정에서 또는 학교에서 끊임없이 아이들의 내면으로 재생산되고, 이후 성인이 되었을 때 그 불안을 상쇄시킬 욕구들로 살아갈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엘리아스의 논의는 아직까지도 지배의 도구로 작동하고 있는 문명(근대성)의 허구성을 밝히고 문명의 어두운 면을 역사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토대로서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 하겠다.
* 목 차
1. 서론
2. 문명과 문화 개념의 사회적 발생
3. 인간행동의 특수한 변화로서 ‘문명’에 대하여
4. 봉건화 메커니즘
5. 국가의 사회발생사
1) 문명화 과정의 전제 - 국가의 폭력 독점
2) 독점 메커니즘
3) 독점 형성의 국면으로서의 독점적 경쟁체제
4) 조세의 독점과 사적 독점의 공적 독점으로의 전환
5) 왕권메커니즘
6) 시민계급의 부상과 관료제의 성립
7) 궁정귀족의 성립
8) 문명화와 관련하여 국가의 성립이 갖는 의미
6. 문명화 이론의 초안
제 1절 사회적 통제에서 자기 통제로
제 2절 장기적 예측과 자기통제에 대한 압력의 확대
제 3절 사라지는 차이들, 증가하는 변형들
제 4절 전사의 궁정화
제 5절 본능의 억제, 심리화와 합리화
제 6절 수치심과 당혹감
제 7절 상류계층의 강력한 구속, 아래로부터의 압박
7.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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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3.19
  • 저작시기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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