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 전기적고찰, 심리적고찰, 작품 분석

소개글

최서해 - 전기적고찰, 심리적고찰, 작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가난속에 꽃피는 서해문학의 태동
- 소년시절
2. 만개한 서해문학의 절정
- 간도시절, 귀국 후 조선문단 시절
3. 절박함이 사라진 서해 문학의 하강
- 중외일보, 매일신보 시절과 만년

본문내용

즉 말년에는 서해가 세상과 타협하기 위하여 귀한 자존심마저 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1932년 7월 9일 서해는 위문협착증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Ⅲ. 결 론
서해 최학송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침략으로 인하여 쓰라린 고통을 당했던 불행한 시대를 살다 간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동시대의 작가 중에서 서해만큼 지극한 고통을 몸소 겪은 작가는 따로 없을 것 같다. 소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간도로 떠난 아버지를 찾아 만주 벌판을 방황하면서 온갖 하층민 생활을 다 겪다가 고국으로 돌아는 왔으나, 아무도 그를 반겨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또한 자신의 쓰라린 고통이 자신 것만이 아닌 우리 민족 전체의 고통으로 확대시켜 작품화 해 나갔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빈궁의 원인이 불합리한 사회조직과 제도의 모순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반역의 붓을 잡았던 것이니, 「탈출기」,「홍염」은 바로 이러한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이었다.
그 후 잡지사나 신문사를 전전하면서 한 사람의 문인으로서도 많은 체험을 쌓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기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의 존재에 항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동정과 연민을 느끼면서 지식인으로서의 자신의 무력함을 절감하였다. 당시 지식인은 겉으로는 사회개혁의 이념을 내세우나, 속으로는 일제에 순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그는 그들보다 좀더 진실한 사람이었다.
최서해는 그의 전반적 작품에서 소설의 체험적 보고적 성격을 강조한 나머지 기교가 미숙하고 사상이 빈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대의 다른 작품에 비하여 결코 기교나 사상이 부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최서해는 식민지 시대에 외적에 대해서 강한 응전력을 발휘한 저항의 문학가이며 민족의 비극(궁핍상)을 생생히 증언한 민족 문학가이다. 또한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문체를 창조하였다.
이렇게 볼 때 서해는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민족의 고난을 생생히 증언한 비판적 리얼리즘의 계열의 작가로 소설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빼어난 작가의 한사람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유기룡, 『최서해-한국문학작가론4』, 집문당, 2000.
신춘호, 『최서해-궁핍과의 문학적 싸움』,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박진준, 『한국근대 문학의 형성과 신경향파』, 영남대학교 출판부
문학사와 비평학회, 『최서해 문학의 재조명』, 국학자료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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