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씽의 '현자 나탄'

목차

1. 작가 및 대표작품 소개

2. 시대적 배경 : 계몽주의

3. 줄거리

4. 인물분석

5. Ringparabel

6. 작품전체 분석

7. 문제 제기

* 참고 문헌

본문내용

래도 신은 존재하신다." 이것이 계몽주의자들의 전제이다. 계몽주의자들은 종교가 이제는 신의 존재니 기적이니 죄니 믿음이니 하는 것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바가 옳다고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익한 사랑만이 종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 종교의 내용은 사랑, 온유, 화합, 선행, 신에 대한 진심의 순종이다. 신에 대한 순종은 나탄이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이고 이 원천에서 흘러나온 행동이 사랑이다. 인간이 자신의 망상, 의견, 의지 없이 신의 섭리에 의탁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나탄은 그의 운명을 통해서 섭리에 의해 교육받은 사람이고 그는 다른 이들을 위한 교육자가 될 수 있다.
레씽에게 있어 섭리란 비합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고차원적 이성으로 인식된다. 인간의 책임과 활동으로써 세계가 진보하도록 하는 절대적 도구인 것이다. 나탄이란 인물은 레씽에게 있어서 이상적 인물로 섭리에 의해 교육받은 사람이고 이성적이며 사리에 밝은 다재다능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한 인물은 계몽주의의 이상이며, 인류의 진보적 주도상이다.
이 작품의 전체 주제는 역시 반지우화에 있다. 이제 종교의 진리는 이론적 이성이 처리할 수 있는 영역에서 벗어나 ‘실천적 이성’에 맡겨진다. 반지를 끼고 있다는 사실보다는 이것을 낀 사람의 행동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레씽은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사상을 담고 있는데 계몽주의 이전의 종교에 대한 맹신을 비판하고 이성에 의한 신의 섭리 추구를 말하고 있다. 즉 신의 섭리에 따른 삶을 살 때 비로소 종교는 의미를 갖는 것이며 그것을 행하고 살아갈 때에 비로소 본래 자연의 세계와 신의 섭리에 따른 세계가 일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레씽이 말하는 이상적인 세계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레씽은 「현자 나탄」을 통해서 섭리에 따르는 삶을 실천적 이성을 통해 행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7. 문제 제기
현자 나탄에 대해 서로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면서 제기되었던 문제가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작품의 결말 부분이다. 레햐를 보고 사랑에 빠진 기사단원이 자신이 레햐의 오빠라는 말을 듣자마자 사랑의 감정을 버리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은 너무 억지스러운 결말이다. 왜 레씽은 이런 무리한 결말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는 ‘모든 것의 조화,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소 작품의 개연성에 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말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탁발승 알 하피가 과연 어떤 존재로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있었다. 두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하나는 알 하피는 나탄과 살라딘 사이의 사건을 전달해주는 중개자이거나 사건의 흐름을 매끄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다른 의견은 알 하피가 ‘떠난다’는 말을 자주 언급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이상향 즉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가는 초월적(?)인 인간으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 참고 문헌
현자나탄, 레씽, 윤도중 번역, 창작과 비평사, 1991
독일 희곡의 이해
계몽주의 세계관과 종교, 숭실대학원, 박진근, 2001
레씽의 '현자나탄'에 나타난 종교성, 외대교육대학원, 김면수, 1992
독일문학비평사, 페터 우베 호헨달 외 지음, 번상완 편역, 민음사, 1995
(Geschichte der detschen Literaturkritik, Peter Uwe Hohendahl)
계몽주의의 기원, 피터 게이, 민음사, 1998
두산동아백과사전
*목 차
1. 작가 및 대표작품 소개
2. 시대적 배경 : 계몽주의
3. 줄거리
4. 인물분석
5. Ringparabel
6. 작품전체 분석
7. 문제 제기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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