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를 통해 본 독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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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체를 통해 본 독일 정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문화와 국가
2. 독일 교육에 대한 비판
3. 비스마르크의 평가
4. 독일사람들과 괴테
5. 자유주의
6. 독일인의 세계시민성
7. 독일정신

Ⅲ. 결론

본문내용

감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는 독일의 정서를“자기 자신과 타인의 약점에 대한 관용”이라 규정했다. 물론 관용은 좋은 것이다. 또 독일인에 대해 어떻게 규정해도 완전히 잘못된 것은 없다. 어쩌면 특징 없음이 독일인의 특징인지 모른다. 독일정신에는 무수한 큰길과 샛길이 있을 수 있다. 그 과정에는 동굴, 지하감옥, 은신처 등이 있고 어떻게 보면 그 규정할 수 없음이 신비에 넘치는 매력이 될 수도 있다.
독일인은 불분명하고, 어슴프레하고 눅눅하고 칙칙함을 사랑한다. 또 바람과 구름을 사랑하고 또 불확실하고 희미한 것을 두고 심오하다고 생각한다. 또 이루어져가는 것, 형성 중에 있는 것도 좋아한다. 어떻게 보면 독일인 자체는 존재하지 아니하고 다만 독일인이 생성되고 발전되어가는 그 무엇만 존재할지도 모른다.‘발전’이란 용어는 수많은 철학용어 가운데 가장 순수한 독일적 창안물이요, 성공적인 낱말이다.28)
니이체는 그의 유고 속에서 이렇게 보충한다.‘훌륭한 독일인이 된다는 것은 곧 자기자신을 독일적이 아닌 그 무엇으로 만드는 것이다’29)라고. 이런 말은 어쩌면 오늘 이곳에서도 그대로 통용될 것이다. 괴테가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도 니이체 편을 들어주었을런지도 모른다. 먼 훗날 니이체는 괴테의 말“자기 자신과 타인의 약점에 대한 관용”을 가장 독일적인 것이라 한번 더 보충하고 있다. 이것은 정당한 인용이요 증거이다. 독일정신이나 독일사람들에 관한 비판은 니이체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괴테와 니이체는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다. 두 사람의 사이에 있는 활약시기를 보면 70여 년의 시차가 난다. 두 사람의 생물학적 조건, 정신적 상황, 가치관 등을 고려하면 다른 판단은 너무도 당연하다.
괴테도 살아 생전에 같은 민족으로부터 미움에 찬 거부와 경탄도 받았지만 또 한편 깊은 고독도 체험했다. 10년 연하의 쉴러와 우정관계는 독일인들에게 상당부분 이해와 동의를 채워주어 독일인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니이체도 어윈 로데와 바그너와 깊은 우정을 맺었다. 고전문헌학자 로데와의 우정은 오래 지속되었다. 니이체가 로데로부터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우정은 깨져버렸다. 바그너에게 기울어지는 한없는 사랑과 그에게서 얻은 해답은 니이체의 초기의 믿음과 독일문화의 재생에 대한 불신을 그대로 반영해 주었다.
이 우정의 파괴와 더불어 그는 깊은 고독감에 빠져 자신의 고국사람들로부터는 전혀 외면당하고 말았다. 그 만큼 어려움이 그에게 닥친 것이다. 그가 쓴 독일의 문제는 곧 자신의 문제였기에 그 만큼 더 힘들었던 것이다. 모든 독일 사람들이 털어놓은 분노의 자리에 그의 판단을 상대화시켜 보면 이해가 더욱 쉬울 것이다. 이런 상황은 괴테의 판단근거와는 전혀 다른 것들이다. 니이체가 원숙한 사람으로서 문제의 양면성을 고찰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못했던 것이다. 에른스트 보이틀러30)는 독일사람들에 관한 괴테의 적절한 ‘판단’을 평가하여 이 판단(자신과 타인의 약점에 대한 관용)에 만용과 경직성이 들어있다고 평했다. 이 경직성은 니이체에게 더욱 강화되어 나타났던 것이다. 여기서 독일 사람들에 관한 특징, 정신, 본성에 관하여 여러 사람이 의견일치를 본 점이 이채롭다.


Ⅲ. 결론
니이체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 전장에 나가지만 그는 결코 민족주의자는 아니다. 그는 쇼펜하우에르와 바그너의 영향을 받고 젊은 시절의 시대상에 대한 생각을 다진다. 그들의 자극으로 독일음악과 문화 속에 가장 독일적인 것이 들어 있다고 파악한다. 니이체는 독일의 교육에 관한 비판에서 정치를 핵심적 사항으로 파악하여 국가가 국민의 문화요구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요약했다. 국가는 국민의 정서를 촉진시켜주고 훌륭한 개인을 만들어내는 범위에서 교육의 의미를 두고 있다. 또 국가조직은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시켜내는 데에 두고 천재가 탄생하고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국가와 교육의 핵심적 과제는 개인과 국가의 조화,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질서가 하나의 조화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전쟁배상금으로 이룬 독일산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니이체는 노재상 비스마르크의 정치를 달가워하지는 아니했다.
니이체는 민족정신이 소멸되어가는 자리에서 괴테를 세계시민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그를 비스마르크에 대항할 수 있는 국민정신의 지도자로 내세운다. 세계문학이란 말을 만들어 낸 괴테를 자국민의 자랑이요 문화단계의 발전과정에서 칭송하는 독일인이 되고 있다.
니이체는 자유주의, 민주주의, 평등 등은 인간을 평준화하고 저질화하므로 결코 추구할 최종적 이념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자유는 도달하면 상실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니이체는 독일인의 정체성, 독일인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가장 비독일적인 것이 가장 독일적인 것이다.”라고. 또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독일적인 것은 다양하고 모호하면서도 끈질김이 있다. 독일정신에는 강력함과 풍성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언어를 니이체는 괴테의 언어를 빌려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독일인의 특징이란 자기 자신과 타인의 약점에 관해 관대함이 그 최종적 자긍심이라 칭했다. 여러 가지 특징이 많겠지만 그 도달점에 있어 여러 독일 지성인들의 의견일치가 이채롭게 여겨진다.


참고문헌
Friedrich Nietzsche:Werke in drei Banden
Herausgegeben von Karl Schlechta. 9.Auflage 1982
Carl Hanser Verlag Munchen
Goethes Werke Bd. 3.dramatische Dichtungen Ⅰ
(kommentiert von Erich Trunz. 12 Aufl. Munchen 1982)
강대석:[니이체와 현대철학]한길사 1986
강영계:[해체의 모험]고려원 1995
김용옥:[노자와 21세기]1,2,3, 통나무
김진석:[초월에서 포월로]솔 1996
이진우:[니이체와 이지아적 사유]계명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2000
정동호:[니이체 철학의 현대적 조명]청람논단10
정영도:[니이체 철학의 현대적 이해와 수용]세종출판사
J.P.스턴:[니체]시공사 (이종인 역)

키워드

니체,   니이체,   독일,   정신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6.07.02
  • 저작시기2006.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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