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씻김굿에 대한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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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굿의 개념
1) 의미
2) 기능
3) 분류
4) 남도지역의 무속제의

2. 씻김굿의 의미

3. 진도씻김굿
1) 개요
2) 종류
3) 절차 및 내용
4) 씻김굿의 구성 및 기능
5) 특징

Ⅲ. 결론

본문내용

향하여 충족함을 의미하고, 집안에 환자가 있을 경우 그 환자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넋
전이 잘 따라 올라오면 병이 낳는다고 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도 돈을 앞에다 놓고 넋전
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점을 치기도 한다.
⑪ 손대잡이 : 소쿠리나 대야에 쌀을 담아 놓고 그 위에 대나무가지를 세워놓는 것을 손대
라고 하는데, 망자의 가족이나 혹은 친지들이 이 손대를 잡고 있으면 망자의 혼이 내려
이승에서 맺혔던 원한을 모두 이야기한다.
⑫ 길닦음 : 긴 베를 양쪽에 펼쳐 붙들게 하고 당골이 죽은 이의 혼이 들어있는 ‘행기’ 혹은
‘용선’이라고 부르는 것을 저승길을 상징하는 천위에 올려놓고 극락천도 하라고 축원하
는 대목이다. 이제 이승에서 망자의 모든 원한을 풀어주었기 때문에 극락왕생할 수 있다
고 믿고 저승으로 즉 극락으로 가는 길을 닦아주는 대목이다.
⑬ 종천 : 씻김굿의 마지막 대목으로 대문 밖에서 굿을 할 때 태워야할 모든 물건들을 불사
르면서 당골 혼자 징을 두들기면서 배웅하는 대목이다.
4) 씻김굿의 구성 및 기능
구성
순서
구성
대 상
기능
내용
안 당 굿
초가망석
손 님 굿
제 석 굿
조 상 굿
액 풀 이
전반부
가택신
청신
가택신에게 굿을 알림
조상신
조상신의 초대
잡 귀
잡귀의 초대
가택신
오신
제석과 성주의 본풀이
조상신
조상에게 치성
잡 귀
잡귀를 달래 자손의 액을 막음
고 풀 이
씻 김
넋 올 림
천 근
희 설
길 닫 음
중반부
망 자
절연
망자의 맺힌 한과 원을 풀어줌
이승의 인연을 씻겨냄
해원의 성패를 확인
천도
저승 노자를 마련해줌
자식들에게 작별을 고함
저승길을 열어줌
중 천
종반부
제 신
배송
초대된 모든 귀신을 보냄
5) 특징
진도씻김굿의 음악은 육자배기목(시나위목)을 중심으로 피리와 대금, 해금, 장고, 징으로 이루어진 삼현육각반주로 진행된다. 무당은 흰색 옷에 다홍색 띠를 걸치는 정도의 소박한 옷차림으로 불교적 성격이 짙은 승복과 비슷하며 죽은 사람의 한을 풀어주는 지전(紙錢)춤을 춘다. 노래는 홀로 부르는 통절(通節)형식과 선소리를 메기고 뒷소리로 받는 장절(章節)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선율의 부침새와 여러 가지 세련된 목구성을 구사해 매우 흥겹고 아름답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사람 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함을 빌고 불교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고 자료가치가 커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면에서 타지방에서 하는 굿은 무당이 북 위나 작두 위에서 걷는 등 사술적이고 의상은 무복을 입는 것이 보통이며 무당 자신이 망자의 말을 전하는 반면에 진도 씻김굿은 춤과 노래로서 신에게 빌며 의상은 흰옷 차림으로 죽은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죽은 자와 접하게 한다는 것에 그 특징이 있다할 수 있다.
Ⅲ. 결론
무속신앙은 우리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진도의 씻김굿을 본다면 망자의 원과 한을 풀어주는 의미도 가지지만 산 사람들을 위한 기능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이러한 형태의 무속신앙이 과거 우리 민족에게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 민속을 알고자 할 때에 무속신앙이 빠질 수 없음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래의 종교와 사상의 유입은 이러한 우리의 전통을 구습이라고 단정하고 타파해야할 대상으로 취급했고, 오늘날에는 그 영향으로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이 무속신앙이 미신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인간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영생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실현이 불가능했기에 이를 사후세계에서의 안정으로 대신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예를 든다면 기독교에서는 ‘천당’이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본다. 서구의 ‘천당’의 개념이 우리에게는 구천에 해당하는 것이고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이승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에서 등장한 것이 씻김굿이다. 문화의 차이로 인한 차이점이기 때문에 우리의 무속신앙은 미신이고 서구의 그것은 세련된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문화상대성의 원리에도 어긋나는 것 이라고 생각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여러 가지 의례를 거치게 된다. 그 중 장례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난 것만큼이나 그 오랜 생을 마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고 본다. 이때 이승을 떠나는 망자도 있지만 망자를 구천으로 보내는 산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망자가 살아생전을 같이 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망자를 떠나보내는 슬픔은 그것이 호상이든 악상이든 마찬가지라고 본다. 때문에 이때 씻김굿을 통해 망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함과 동시에 굿을 통해 망자로부터 위안을 받기도 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위안을 받으며 그날 하루를 시끄럽게 보냄으로써 그 슬픔을 덜어내고자 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진도 씻김굿에서만 가지는 특징을 통해 무속신앙이 지역예술의 발전에 상당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제의 중 무가에 우리지역의 문화가 반영되었다는 점과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특수한 문화를 생산해 나아가서는 우리지역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문화를 우리가 잘 수호해야 하는 이유는 나름의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질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현재와 같이 문화가 한 나라의 경쟁력으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때 우리만의 특수한 문화를 잘 보존한다면 문화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수도 있을 것이며, 타 지역에서의 문화지배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때 문화지배는 제국주의 시대의 그것과는 차이를 가진다.
망자와 산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되는 진도씻김굿을 조사하면서 위의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아름다운 의식인 우리 지역의 진도씻김굿에 대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 참고문헌 』
개정증보 광주·전남의 민속연구 / 나경수 / 민속원 (1998)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전통문화예술 / 표인주 / 민속원 (2004)
문화관광자원의 이해를 위한 문화재 조사연구 입문 / 이영진 / ㈜학문사 (2000)
진도군 홈페이지
문화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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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7.11
  • 저작시기2005.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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