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설명식 역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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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설명식 역사수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설명식 수업을 보는 관점

2. 선행조직자, 설명식 수업의 한 가지 원리

3. 역사수업 내용으로서 수업지식

4. 역사수업에 나타나는 발문의 유형

<사례 1>
<사례 2>
<사례 3>
<사례 4>
<사례 5>

본문내용

사고이다. 그러나 이 문답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교사가 학생들의 수렴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즉, '왜 신라가 고려에 항복했는가‘에 대한 가장 적절한 이유를 생각할 것을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지, 어떤 측면에서 거기에 접근해 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교사가 내린 결론적인 설명에서도 그냥 ’고려가 화친정책을 폈기 때문에 신라가 항복했다‘고만 할 뿐, 왜 그것이 신라가 항복한 이유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 수렴적 질문을 하는 경우 교사는 이러한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5-4에서 교사는 신라 하대의 모순 중 가장 근원적인 것을 골품제도의 모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학생이 그 대답을 하였지만, 교사는 다른 학생들에게 그 밖의 대답을 생각해보도록 요구하고 있다. 물론 교사가 ‘골품제도의 모순’ 외에 더 적절한 대답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였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여러 가지 가능한 대답을 제시해놓고 그 중 ‘골품제도의 모순’이 가장 적절한 대답임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골품제도의 모순 이외에 신라하대의 다른 사회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은 학생들의 확산적 사고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적 질문은 학생들의 가치판단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역사수업에서 교사들은 실제로 많은 평가적 질문을 한다. 위화도회군을 다루는 수업에서 교사들은 요동정벌을 주장하는 최영의 견해와 반대하는 이성계의 견해를 소개한 후 학생들에게 어느 편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고는 할 것이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그 중 어느 한편에 서게될 것이다. 거기에는 민족적 자존심과 현실적 여건에 대한 판단,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평가, 최영과 이성계에 대한 평소의 생각 등이 맞물려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의 저변에 깔려있는 학생들 나름의 역사관과 자신의 평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사인식이다. 다만 학생들의 가치판단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자신의 가치판단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한다든지, 일반적인 역사사실에 대한 설명에 미리 정해진 가치판단이나 선입견을 개재시키는 것은 유의해야 할 일이다. 다음의 사례에서 그러한 점을 엿볼 수 있다.
<사례 5> 이영효, 앞글 교실역사지식의 내용과 형식, 47쪽에 실린 사례.
-교사: (금의 사대요구를 수락한 이자겸 일파를 말하면서)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자,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국가의 기본정책인 북진정책마저도 무시해버리는 이런 귀족들 좋아요?
-학생들: 아니요.
-교사: 나쁘진 않지만 우리가 이 귀족들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학생들: 네.
-교사: 우리나라 사극을 보면 귀족은 좋고 평민은 나쁘게 나오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죠?
-학생들: 네.
이 수업에서 교사는 이자겸 등 보수적 귀족들로 인해 고려의 북진정책이 좌절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가치판단은 역사 교사로서, 또한 역사를 배우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흔히 가질 수 있는 역사적 평가일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금의 사대요구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사극에서 귀족은 좋고 평민은 나쁘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분법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역사인식과 가치판단의 방향이나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학생들 스스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평가를 해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교사가 효율적인 역사수업을 위해서 어떤 유형의 질문이 필요한가는 일괄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다루는 수업의 내용에 따라서, 그리고 그 수업에서 교사가 의도하는 학생의 사고활동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수업에서 어떤 한 가지 유형의 사고만 자극하는 발문이 행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따라서 역사수업에서는 인지기억질문, 수렴적 질문, 확산적 질문, 평가적 질문이 모두 필요하며, 이것들이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한 가지 유형의 질문이 다른 유형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평가적 질문이 확산적 질문으로 이어진다든지, 인지기억적 질문이 수렴적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발문이 보다 체계적으로 조직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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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22
  • 저작시기2006.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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