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구한다 -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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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요구한다 -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드레퓌스 사건

드레퓌스 사건의 배경

지식인의 등장

에밀졸라와 조레스 - 두 지식인

드레퓌스 사건의 의의

프랑스 민주주의의 발전

나오며...

본문내용

찬가지로 당시 프랑스도 군부가 점령하고 있던 국가였다. 군부 특유의 결집력과 보수성을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뼈저리게 깨달은 국민들은 이때부터 군부의 위험함을 직감하고 이들을 정치 일선에서 배제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현재처럼 문민정부 아래 군부가 위치하는 구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문제 해결의 계층이 노동계층으로 확대되었다. 위에서 이 드레퓌스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프랑스 지성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해서 이 사건을 지식인들만이 해결한 사건으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다. 잠깐 언급했듯 이 사건은 프랑스 국민을 두 패로 갈라 끊임없이 토론하고 투쟁하게 만들었다. 또한 조레스를 대표하는 사회주의 세력이 나섰을 때 함께 일어선 노동자 계층은 어느 지식인들보다도 용감하게 투쟁하였고 사건의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본 지식인들은 이제 자신들끼리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이때부터 이들은 노동자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여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였고 프랑스의 정치 참여층이 그만큼 확대되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지식인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점이다. 이때 지식인들의 참여가 가져온 승리를 본 ‘참여를 두려워 하던 지식인’들까지도 그 뒤로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자신의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의 신문들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기고문 위주로 꾸며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인 것이다.
나오며...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지만 올 초를 뜨겁게 달군 황우석 논란 당시 네티즌 칼럼란에서는 때 아닌 드레퓌스 논란이 뜨거웠다. 다름 아닌 pd수첩에 대한 논전이었다. pd수첩을 현대판 드레퓌스라 주장하며 pd수첩을 매도하는데 급급한 언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에밀 졸라를 자청하며 한결 같이 ‘나는.....’으로 시작하는 제목을 달고 나섰다. pd수첩을 드레퓌스로 주장한 데에 어느정도 어폐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당시 황우석 사건이 한국에 잠재해 있는 파시즘의 단면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군중과 개인. 언제 어디서건 이러한 싸움은 힘겹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하루하루 새로운 드레퓌스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 때문이다. 수천 수만의 군중이 한번이 밀집되어 어느 한 가지 사안을 놓고 패를 갈라 싸우며 다수의 여론이 확정되면 소수의 여론은 그들의 언어폭력에 밀려나게 된다. 이를 두고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는 강연회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사안에 반론을 제기하면 당장에 역적이 되어버리는’ 상황이라고 일컫었다. 과연 다수의 여론은 옳은것인가. 과연 언론은 우리에게 옳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왜 우리가 특정 시사만화가와 시사평론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그들을 조명하는가. 이미 문맹이 사라진 사회에서 ‘지식인’을 가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지식인’의 정의를 바꿀 필요가 있다. 공부를 많이 한 식자층에서 ‘참여하는 엘리트’로.
또한 우리 주위의 이민족들 대해서도 한번쯤 고찰해 보아야 하겠다. 프랑스가 20세기 초엽에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난 것은 19세기 말부터 이민족의 이주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20세기 말엽부터 이민족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즉, 현재 우리 사회는 20세기 초 프랑스와 유사한 상황에 맞닿아 있다. 이 상황에서 법제와 인식의 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제 2의 드레퓌스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작년 프랑스 소요사태를 남일처럼 바라볼 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것에 대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현재를 반영한다. 과거를 보면서 현재를 깨닫듯, 우리는 역사를 보며 학문으로, 또는 재밋거리로 넘기기보다 현재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의 이민족 정책은 어떠한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의 현황은 어떠한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참고문헌

니콜라스 할라즈 : 나는 고발한다 -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한길사 1998)
유시민 :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1998)
신문
국방일보 : 에밀 졸라 -드레퓌스 결백 법정 연설
한겨레신문 : [역사로 보는 한 주]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2006/01/13)
논문
노서경 : 조레스의 드레퓌스 사건 개입의 이유와 의미 (한국 프랑스사 학회 1999)
이학수 : 지식인의 이름으로 “나는 고발한다” (사학평론 1998)
이경영 : 제르미날과 드레퓌스 사건에서 본 졸라의 지식인 면모 (경북대학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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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9.18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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