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시문학 (시대적 배경과 문단의 상황, 대표적 시인과 작품, 잡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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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40년대 시문학 (시대적 배경과 문단의 상황, 대표적 시인과 작품, 잡지 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해방전 시문학
1. 시대적 배경 - 가장 혹독한 시련기
2. 사회 문화적 성격 - 민족문학의 위험, 암흑기
3. 국민시의 출현 - 일제를 위한 일제 어용시
4. 주요잡지
4.1.『문장』과 『인문평론』- 암흑기 속, 민족문학을 지키는 등불
4.2. 『국민문학』- 일문판 일색, 일제 협조

Ⅱ. 해방후 시문학
1. 시대적 배경 - ‘혼.란’
2. 문단적 상황과 문학운동 - 좌익과 우익의 대립
2.1. 좌익 문단 전횡기(1945년 8월~1947년 2월) - 조선문학가동맹
2.2. 좌우 문단 대립기(1947년 2월~1948년 4월)
2.3. 우익 문학 정착기(1948년 8월~1950년 6월) -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3. 문인의 월북과 전향
4. 주요 잡지
4.1.『백민』- 혼란기,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문화와 식탁
4.2.『문예』- 대표적 순수 문예지

Ⅲ. 1940년대의 시인들과 시
1. 전위시 - 혁명적 낭만주의와 진보적 리얼리즘
1.1. 혁명의 추진력, 김상훈 (金尙勳 1919∼1987 / 6·25 전쟁 당시 월북)
1.2. 인민의 계관(桂冠) 시인, 유진오 (兪鎭午. 호는 玄民. 1906~1987)
2. 항일저항시
2.1. 저항 의식과 초인 의지, 이육사
(李陸史, 본명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활活, 1904~1944)
2.2. 암흑 속의 시성, 윤동주 (尹東柱, 1917~1945)
3.‘청록파’의 시
3.1. 향토 서정의 환상적 세계, 박목월 (본명 영종泳鍾, 1919~1976)
3.2. 전통적 미학의 세계, 조지훈 (趙芝薰, 본명 동탁東卓, 1920~1968)
3.3. 생동하는 자연의 세계, 박두진 (朴斗鎭, 호는 兮山 1916~1998)

본문내용

전아한 전통세계에 대한 찬양을 노래한다. 시 ‘낙화’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시편에 담긴 불교적 인간 의식은 사상적으로 심화되지는 않았지만 높은 자연 인식 및 삶의 융합을 보인다는 점에서 시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풀잎단장』과『조지훈시선』은『청록집』에서 보인 전통 지향적 시세계를 심화시켰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역사앞에서』는 일대 시적 전환을 보이고 있는데, 종래의 시집 등에서 나타난 시세계와는 달리 현실에 대응하는 시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광복 당시의 격심한 사상적 분열 현상과 국토의 양분화 현실 및 6·25라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의 분노를 표현한 작품으로는 ‘역사앞에서’, ‘다부원에서’, ‘패강무정’ 등이 있다.
이후 생존 전 마지막 시집 『여운』(일조각, 1964)을 발간하고 작고 후 『청록집기타』·『청록집 이후』(현암사, 1968)가 출간된다. 또한 조지훈 전집 편찬위원회가 결성되어 『조지훈전집』전7권(일지사, 1973)을 간행하고 그의 작고 10년후인 1978년에는 그의 시론 · 학문론 · 인간론을 묶은 『조지훈연구』(고려대 출판부)가 발간됨으로써 그의 전체적인 면모가 개략적으로나마 밝혀지게 되었다. 찾아봐 승무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조지훈, 「승무」(『문장』, 1939. 12)
조지훈은 이 무렵의 작품들에 대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애수, 민족 정신에 대한 애착이 나를 이 세계로 끌어넣었던 줄로 안다.’ 조지훈, 『조지훈시선』, 정음사, 1956. p.180
고 말했다. 역사로부터 밀려나고 현실로부터 소외되어 절망하던 당대 한민족에게 있어 시인의 회고적 정서, 고전 정신에 대한 회복 의지와 노력은 하나의 정신적 구원을 얻을 수 있게 했을 것이다.
3.3. 생동하는 자연의 세계, 박두진 (朴斗鎭, 호는 兮山 1916~1998)
박두진은 ‘향연’, ‘묘지송’ 두 작품이 정지용에 의해 뽑혀 1936년 6월 『문장』에 추천을 받았다. 당시 정지용은 박두진의 추천사에서 “森林에서 풍기는 식물성 정지용, 『문장』5, 1939. 6. p.127
", "시단에 하나 新 自然” 정지용, 『문장』12, 1940. 1. p.195
등의 말을 했다. 그것은 박두진의 시가 매우 특이하고 충격적으로 읽힌 때문일 것이다.
작품을 통해 나타난 그의 초기의 경향은 자연을 형이상적 차원으로 일원화시켜 관조적이기보다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청록집』에 실린 초기 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인식 방법과 비유는, 이미 있어 온 관조적이며 기교 일변도의 시들에 대한 반발임을 고려에 넣을 때 분명 당시로부터는 ‘새로움’이었다. 이러한 정신과 결합된 감각적 발상은 순전히 외부에서 온 새로운 관심의 확대이며, 이런 점에서 청록파 시인인 박목월과 조지훈과는 구별된다. 청록파 세 사람 가운데 박두진은 처음부터 문단 진출을 열망한 문학도 출신이 아니다. 그가 처음 시도한 것은 변호사 자격을 획득하는 것이었고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청록파라고 할지라도 박두진은 목월이나 지훈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시를 썼다. 즉, 그는 그들보다 범위가 훨씬 큰 자연들, 하늘이나 산,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인간사를 시의 배경으로 삼았던 것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의 자연은 목가적인 세계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윤리 의식이 밑바탕이 되어 왔다. 그 때문에 그의 자연은 그의 종교적 신앙과 일체화 하였고, 민족적 현실에 대한 굳은 의지와 감개로 물들어 있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박두진, 「해」(『상아탑』제6호, 1946)
그러나 그의 시집 『오도』(1954), 『거미와 성좌』(1961)에 이르면 시적 변모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현실 파악의 방법은 보다 현실에 밀착된 정신의 경험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정적인 이미지의 산’은 보다 넓은 ‘동적인 이미지의 바다’로 발전한다. 4·19혁명을 구가하는 대부분의 시가 그 이전의 시보다 호소력을 갖는 것은 즉물적이며, 그 기저에 날카로운 현실 감각이 비판 기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그의 시적 기저가 되어 온 자연과의 교감은 시집 『청록집』, 『해』가 보여준 일차원적인 순수의 세계에서 『오도』이후의 경험 세계로 변모 발전하였고, 다시 순수와 경험의 종합이 그의 말년에 시도된 『사도행전』(1973), 『수석열전』(1973)의 세계로서 나타났다.
이후 그는 『야생대』(1977), 『하늘까지 닿는 소리』(1981), 『포옹무한』(1981) 등의 창작시집과 『에레미야의 노래』(1981), 『박두진』(1983) 등의 시선집을 내놓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에 전념하였다.
▣ 참고문헌
· 고종석, 『모국어의 속살』, 마음산책, 2006
· 김혜니, 『한국현대시문학사연구』, 국학자료원, 2002
· 박두진, 『가을절벽』, 미래사, 2003
· 백철, 『조선신문학사상사』 현대편, 백양당,
· 전광하 · 박용일 편저,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흑룡강 조선민족 출판사, 2002
· 최재서, “국민문학의 요건”, 『국민문학』창간호(1941,11)
· 한양문학회 편, 『목월문학연구』, 민족문화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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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01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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