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1개 모음
본 자료는 9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해당 자료는 9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9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2.가시고기를 읽고

3.태백산맥을 읽고

4.까라마조프 형제들을 읽고

5.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를 읽고

6.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7.광기의 역사를 읽고

8.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읽고

9.아버지를 읽고

10.블루오션 전략을 읽고

11.창가의 토토로를 읽고

12.11번재 사과나무를 읽고

13.사랑의 기술을 읽고

14.셜록홈즈를 읽고

15.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16.삼국유사를 읽고

17.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18.몰입의 즐거움을 읽고

19.갈매기의 꿈을 읽고

20.철학을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21.연어를 읽고

본문내용

로 탁석산씨는 복권을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으로 설명해 준다. 이 이론에 따르면, 불평등에는 사회적 불평등과 자연적 불평등이 있는데, 후자는 어떤 수단으로도 해결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이 복권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복권이지만 이러한 사회의 불평등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전한다. 즉, 복권은 전적으로 운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식, 미모, 성격 등으로 인해 겪게 되는 자연적 불평등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대증요법은 돼 주는 셈이다. 한편 이러한 다소 가벼운 일상적인 얘기에서 벗어나 1부와 3부에 탁석산씨는 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친다. 먼저 탁석산씨는 철학은 단지 '교양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교양이란 없어도 별 지장이 없이 살 수 있지만, 철학은 삶에 대한 전문 지식이며 가혹한 훈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이라고 차별을 둔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철학이 여전히 사람들의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는 적용되기 힘든 무수한 서양식의 철학만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지양하고 우리 철학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자고 주장한다. 더불어 탁석산씨는 부록으로 철학책 읽는 방법과 도움이 될 만한 철학책 몇권을 소개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철학은 단지 상자 속에 고이 담아두고 것이 아니라, 탁석산씨가 책표지에 들고 있는 스패너처럼 고장난 물건을 고칠 때 언제든 편히 쓸 수 있는 연장 도구처럼 우리 삶 속에서 부단히 함께 호흡해 나가야 할 것임에 틀림없다.
연어를 읽고
연어 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연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보겠다.
연어는 매년 단풍이 곱게 물드는 9월에서 11월사이 강을 거슬러 오르는 모천 회귀성 어류의 하나이며 자갈이 깔리고 물살이 약간 있는 여울에 산란터를 만들어 앵둣빛 알을 낳으며 자갈틈에서 수정된 연어는 부화되기까지는 2개월 가까운 시간이 걸리며 그때 물의 온도는 섭씨 7,8 정도가 적당하다.
강물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는 수 백마리의 연어가 알을 낳기위해 상류로 진군하고 있었다.연어는 보통 배쪽이 흰색이고 등쪽은 검푸르다. 그런데 연어 무리중에 등쪽이 온통 은빛으로 번쩍거리는 연어가 있었다. 그래서 물수리의 표적이 됐지만 살아 남았다는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컸다. 그 이유는 누나인 연어가 잡혀갔기 때문이다. 항상 자신을 감싸주고 따뜻하게 보살펴 준 누나연어 였다. 은빛연어는 누나연어를 통해서 자신이 다른 연어들과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고 은빛 빛깔 때문에 다른 연어들의 보호를 받으며 바다를 여행해야 했다. 다른 연어들은 은빛연어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불평하고 은빛연어는 외톨이가 되어갔다. 은빛연어는 보호받으면서 외톨이가 되는 것보다 보호받지 않고 자유로워지기를 원했다. 떠나고 싶었지만 누나의 끝까지 살아 남아야 한다는 말 때문에 고향을 향해 계속 간다.여행중에 눈맑은연어를 만나 눈맑은연어를 통해 죽음을 숱하게 넘기면서 강을 거슬러 오르는 것이 알을 낳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지만 서로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라보게 된다. 은빛연어는 초록강을 만나고 초록강을 통해 연어들의 대장이였던 아버지가 쉬운 길이 있지만 먼훗날을 위해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힘든 길을 택하는 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기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배경은 무섭고 어두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록강에게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연어떼가 아름다운 것은 서로서로가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도 다른 연어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낀다. 계속 강을 거슬러 오르면서 마을에서 색깔도 냄새도 없는 물이 들어와 병들어 가고있는 초록강이 안타깝고 그리고 말 못하는 등굽은 연어를 만나 마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어느덧 연어들은 자신의 고향으로 가는 길을 찾게되지만 폭포 때문에 더 이상가지 못하고 회의를 갖게된다. 과학자인 빼빼마른연어와 논리적인 웅변가 주둥이큰연어, 교훈을 받아들이는 일만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연어들의 교육을 맡고있는 지느러미연어, 연어들의 앞날의 운명을 알아맞히는 쪽집게연어 등 누구도 폭포를 맞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어는 없었다. 그중에서 빼빼마른연어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쉬운 길이 있다고 말하고 숨을 거둔다. 모든 연어들은 그 길을 가고자 하지만 은빛연어는 그 길은 연어을 위한 길이 아니며 우리가 알을 낳고 못 낳고가 중요 한게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알을 낳는가가 중요하며 우리가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할 것이다. 우리가 폭포라는 어려운길을 선택하는 이유는 먼훗날 새끼들의 뼈와 살이 되는 옹골진 삶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연어들은 폭포밑으로 모여 힘차게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은빛연어와 눈맑은 연어도 힘차게 뛰어올라 산란터를 향해 나아간다. 인간들을 위해 희생하는 징검다리를 만나고 산란터를 만들어 그들에 아름다운 알들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은빛연어와 눈맑은 연어가 이루어낸 세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풍경이다. 또한 가장 장엄하고 슬픈풍경이다. 이 풍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오년전 어린연어의 몸으로 긴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초록강은 봄이 올때까지 어린연어들을 가슴깊이 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은빛연어는 희망이라는 것은 멀리 있지 않으며 희망을 품지않고 사는 연어들에 비하면 행복한 연어였다고 생각하며 이 세상 어딘가에 반드시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닿은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이치를 안다는 것이 자신이 자연의 배경의 일부임을 안다는 것인데 다만 나와 같은 인간들만이 그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자연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어를 통해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한참 자라고 배우는 학생으로 힘든 일은 꾹 참고 이겨내면서 부족한 점은 최선을 다해 보충하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길러 나만의 희망을 위해 힘차게 나아 갈 것이다.^ ^
  • 가격3,000
  • 페이지수28페이지
  • 등록일2006.11.02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980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