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장군, 그는 점령군인가?해방군인가?(맥아더장군 동상철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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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맥아더 장군에 대하여...

2. 맥아더장군 동상에 대하여..

3. 맥아더를 둘러싼 논쟁은 무엇인가?

4. 맥아더동상 철거문제의 배경과 중요성

5. 동상 설치배경과 정치적 역사적 의미

6. 철거 찬성 의견

7. 철거 반대 의견

8. 여론

9. 해결방안

10. 결론

본문내용

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맥아더는 살인자’라는 노래와 ‘인천공항을 맥아더 공항으로’라는 구호가 등장할 정도로 양쪽의 간극은 깊고도 멀어졌다.
안타까운 점은 지금까지 과정에서 맥아더의 공과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이나 학문적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기 위해 물리적 힘만 앞세웠다는 사실이다. 한편에선 맥아더 장군은 한국을 두 번이나 살려낸 구세주로 평가한다. 일제를 패퇴시켜 식민지에서 해방시키고,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적화에서 구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선 한반도 분단을 집행하고, 이로 인해 내전을 초래했으며, 전술적 오류로 피해를 가중시켰고, 대규모 원폭 투하로 한반도를 불모지대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천양지차는 몇 마디 구호나 몸싸움 속에서 나오는 악다구니, 일방적으로 뿌려지는 성명서 따위로는 설명될 수 없다. 6·25 당시 연합군과 인민군이 오르내리며 자신의 입장을 총칼로써 강요했던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
이제 학문적 논의와 평가를 시도해야 한다. 학계와 지자체 등이 맥아더의 공과를 따지는 토론회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토론에는 전후 일본과 한반도 처리, 분단, 맥아더의 전술적 성공과 실패, 대규모 원폭 사용 요청 등과 현시점에서 결과론적 평가까지도 올려져야 한다. 물론 찬반 양쪽은 귀를 열고 경청해야 한다.
9. 해결방안
현재 우리는 맥아더 장군의 문제를 극히 감정적으로만 해결하려 하고 있다. 정작 중요한 본질에선 벗어나서 상대편 기죽이기, 상대편과의 언쟁에서 이기기 위한 쓸데없는 싸움에 목메고 있는 것이다. 또한 더 한심한 것은 중간에서 올바른 역할로 현 분쟁을 조절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색깔논쟁을 펼치며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린 어떤 점을 고려하고 고쳐야 하는가?
우선 맥아더 개인평가가 아닌 한국전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맥아더 장군이 개입함으로 인해 6.25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겠느냐만 볼것이 아니라 인천상륙작전 그리고 더 나아가 6.25라는 전쟁의 문제로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의 쟁점을 단순히 맥아더개인이나 자유공원에 있는 동상 그 자체를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인 일일것이다.
둘째, 합리적 토론 없는 철거 강행은 잘못된 것이다.
맥아더에 대한 공과와는 별개로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의 철거론자들의 실력행사와 섣부른 주장은 오히려 보수 세력에게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고 한국전쟁에 대한 성찰을 흐리게 할수 있다. 정작 중요한 이슈는 회피 한채 싸움으로만 관심을 가져가면 이 문제는 또 다른 이슈를 낳으며 파장만 커질 것이다.
셋째,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색깔몰이나 편가르기 식의 보도가 소모적 논쟁을 야기 시키고 있다.
학자들은 일부 언론의 보도를 강하게 질타하며, 현재의 논쟁 구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홍구 교수는 광화문 현판 교체 등과 묶어 "일부 운동권 세력이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을 통해 기존 주류 세력을 뒤엎는다는 정치적 계산"이라고 주장한 동아일보 등의 보도에 대해 "지금의 철거방식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상철거는 내가 제일 먼저 이야기했다"며 "동상 철거가 음모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개혁을 욕보이려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권혁범 교수도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해서 빨갱이로 몰고 마녀사냥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학자들의 논쟁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며 보수언론의 색깔 공세를 비판했다.
권 교수는 "점령군 사령관의 잘못된 정책은 얼마든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언론이 냉전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맥아더와 미국의 역할에 대해 공론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맥아더의 개입이 없었다면 한국은 적화될 수밖에 없었던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놓고 무슨 토론이 필요한가"라는 중앙일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홍석률 교수는 "동상 철거와 사수는 학문적 논쟁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문제이다. 그것을 거스르는 쪽을 부정하고,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역사적 사안을 두고, 체제의 정통성 인정, 부정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것 자체는 근대 시민사회의 보편적 규범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전쟁논리 그대로 어느 쪽이 옳으냐, 그르냐에 따라 사람을 가르는 식으로 현대사의 소재가 이용 되선 안 된다"며 언론의 편가르기식 접근을 비판했다.
박태균 교수도 "'맥아더가 이렇게 말했네, 아니네' 이런 식으로 논쟁이 되서는 안 된다"며 철거론자와 보수언론의 논쟁을 경계했다. 박 교수는 "언론이 무책임하게 한 두 군데 나온주장을 갖고 그냥 쓰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색깔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서로 말장난하고 싸우는 것 외에 맥아더에 대한 평가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 결론
맥아더 문제의 시작은 6.25 전쟁에 대한 재해석에서 출발했어야 하지만 결국 색깔논쟁과 편가르기라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연일 계속되는 일방적인 논쟁과 보도 때문에 쟁점에서 벗어나는 문제나 사실 혹은 추측들이 난무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찌 보면 단순히 동상 하나올리고 내리는 문제일수도 있는 이번 이슈는 크게 보면 보수와 진보라는 엄청난 대립도 야기 시키고 있다. 논쟁과 대립 없이 사회가 발전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아픔 없는 성장 없듯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주장을 펴고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면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 채 , 과거 맥아더 장군에 대한 재해석이나 동상 철거의 정당성 등의 일부 논점에서 벗어난 문제에 대한 싸움은 결국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서로의 힘만 낭비할 뿐이다. 더 이상 본질에서 벗어난 싸움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1. 맥아더 장군에 대하여...
2. 맥아더장군 동상에 대하여..
3. 맥아더를 둘러싼 논쟁은 무엇인가?
4. 맥아더동상 철거문제의 배경과 중요성
5. 동상 설치배경과 정치적 역사적 의미
6. 철거 찬성 의견
7. 철거 반대 의견
8. 여론
9. 해결방안
10.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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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15
  • 저작시기2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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