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헌팅속에서의 상담

소개글

굿윌헌팅속에서의 상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있다.
첫째로 상담자의 자세에 대한 지적이다. 아무리 내담자의 태도가 불손하다고 해서 멱살을 잡고 화를 내도 되는가하는 점이다. 이는 '상담자는 가치 중립적이어야 함'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내담자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지켜본다고는 하나 이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 물론 그 다음 상담에서 내담자인 윌이 스스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만약 내담자가 끝까지 말이 없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윌의 태도변화를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
셋째로, 숀의 경우 내담자의 윌이 하는 말에 상당히 공감하며, 계속 이야기해줄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이런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사료된다. 물론 궁극적으로 긴장상태를 완화시킴으로써 자기방어의 수준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심각한 경우 내담자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정당화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숀이 말한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에 관한 것이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긍정적으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 말이지만, 바꾸어보면 이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환경적인 요소는 등한시한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즉 숀이 행한 상담과정에서는 내담자인 윌의 내적 심리상황의 변화과정만을 고집한 것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상담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와 상담자와의 관계, 그리고 상담이 발생하게 되는 계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자의 태도 등 여러 면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지는 상담의 장·단점까지 살펴보았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상담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문제가 있는 내담자가 왔을 때, 이를 지시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만이 진정한 것은 아니며, 진정 내담자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내담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이 없이는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일궈내기란 어려운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참고 문헌
- 상담심리학 제 3판, 이 장 호, 1982, 서울, 박영사
-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번역판),
Gerald Corey, 김 충 기, 1991
- 상담의 이론과 실제, 김 형 태, 1998, 서울, 동문사
- 통계로 본 청소년
문제와 상담, 석 종 철, 1999, 도서출판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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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헌팅,   상담기법,   장동학,   심수명,   정신역동,   가족치료,   목회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