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노동의 새벽> 감상문과 시적특징

목차

Ⅰ. 저자 소개

Ⅱ. 시집『노동의 새벽』발간 당시 시대적 배경 (70, 80년대 시대상황과 노동의 새벽)

Ⅲ. 작품 감상

Ⅳ. 시의 특징
1. 민중문학에의 큰 충격
2. 시의 특징 - 직설적 표현
3. 시의 특징 - 노동자적 정서에 기반한 이분법적 사고
4. 시의 특징 - 이데올로기적 성격
5. 시의 특징 - 선구자적 표현

Ⅴ. 개인적인 감상

Ⅵ. 나눠봅시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변한지 오래다. 좁아진 취업문으로 말미암아 사회에 대한 관심도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나 역시도 그에 예외가 아닌 평범한 학생이다. 노동운동에 참여한 건, 멋모르던 1학년 때 좋아하는 선배를 따라 메이데이에 참석했던 것이 전부이다. 좋은 학점을 따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읽은 『노동의 새벽』은 이들 노동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노동의 새벽은 당시 노동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처참했던 그들의 현실이 지금의 나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만큼 힘을 주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어딘 가에도 이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을 것이다. 비단 노동 문제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지금도 세상엔 많은 모순들이 있고, 그로 인해 피해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반 대중의 관심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언론은 마땅히 사회적 모순을 까발려야 하고, 대중을 이를 바꾸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대학생(지식인)들은 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다. 대학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학생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한 교육은 무엇인가? 나는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익 실력을 키워 잘 포장된 세상에 순응하느냐, 아니면 사회의 모순적 측면에 대항하느냐는 자신의 선택이다. 나는 참된 교육은 바른 현실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친구들과 술을 늦게 까지 마시고 새벽 일찍 집에 가곤 한다. 지하철에는 큰 가방을 맨 막일꾼 아저씨들, 그리고 졸음 가득한 회사원으로 가득하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나는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되돌아본다. ‘모두들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데, 나는 뭐냐’ 생각하면서, 까칠해진 피부를 모자로 애써 숨기며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온다. 열심히 산다는 것, 그리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그 일이 천한 일이든, 귀한 일이든 간에 칭찬받아 마땅하다. 또한 모두에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 행복하게 살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
Ⅵ. 나눠봅시다
1. 현대 우리 사회에는 노조운동이 있을지언정, 노동 운동은 자취를 감춘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온 것은 사회의 변화일수도 있지만, 대학생의 변화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대학생으로서 노동 운동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노동 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면, 그 때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2. 이른바 3D업종에선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을 사는 그들은 여전히 1970년대 우리와 같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들의 근로생활 환경 보장에 무관심한건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3. 노동의 새벽은 직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시입니다. 이는 시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 것인데요, 여러분들은 함축적인 시와 직설적인 시 중, 어떤 시가 더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시는 과연 어떤 시일까요?
참고문헌
긴 노동의 밤, 먼 노동의 새벽, 류찬열, 중앙어문학회, 2004. 12, pp. 229 ~ 247
박노해의 시는 왜 감동을 주는가, 정효구, 세계사, 1997. 11, pp. 61 ~ 77
해방 50년 기념 기획 : 문학으로 본 한국현대사 50년 1980년대 <노동의 새벽>-노동해방운동의 고양과 그 이후-, 임영일, 역사비평 1995년 여름호, 1995. 5, pp. 101 ~ 107
80년대의 문학, 염무웅 외, 창작과비평 (통권 57호), 1985. 10, pp. 97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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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노동의 새벽,   노동운동,   시집,   열악한 노동환경,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