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esign & Bad design

소개글

Good design & Bad design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ㅁ서론

ㅁ본론
-최초의 디자인
-장식으로서의 디자인
-기능으로서의 디자인(모더니즘)
-판매를 위한 디자인(굿 디자인의 진흥)
-사회적 매개로서의 디자인(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
-현대사회의 디자인

ㅁ결론

본문내용

을 하듯 광고를 모으고 서로 교환하기도 했으며 일부 가판대에선 잡지에서 광고를 오려내어 2~3달러에 팔았다는 얘기도 있다. 심지어 도서관에 비치된 잡지에서 앱솔루트 보드카 광고를 오려가지 못하도록 직원들이 불침번을 서는 해프닝도 벌어졌으며 각 잡지사들은 앱솔루트 광고를 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반면,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였지만 그에 대한 적합한 디자인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례가 많다. 정작 훌륭한 맛과 상품성을 지닌 술임에도 참신성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설명적인 광고와 기능성이 부족한 술병의 디자인 때문에 그 가치가 부각되지 못하며, 건강에 좋고 고급스러운 한국 전통의 술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복분자주의 광고.
제품 기능이 날로 첨단. 복합화 하는 가운데 '단순함'이 오히려 기업경영과 마케팅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이팟이 일반에 처음 일반에 소개된 것은 지난 2001년 10월 23일. 당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본사에서 최초로 아이팟을 공개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것이 조만간 시장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아이팟은 출시 이후 6700만대가 팔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아이팟 판매 급증에 5년새 애플의 매출은 세배 이상 껑충 뛰었고 애플은 순이익만 20억달러에 육박하는 거대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팟은 애플을 컴퓨터 업체에서 디지털 미디어업체로 변신시킨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팟의 성공원인은 녹음 같은 기능을 줄이고 단순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기본적인 기능과 심미성, 그리고 새로운 즐거움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구글은 수많은 서비스와 동영상이 넘쳐나는 다른 홈페이지와 달리 로고와 검색창만 존재하는'썰렁한'홈페이지로 지난해 매출 61억3900만 달러, 순이익 14억6500만 달러라는 경이적 성과를 이루었다. 기능과 정보전달의 목적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오히려 기본적인 기능과 심미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최근 출시되는 전자제품, 특히 휴대폰의 경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너무나 많은 기능과 복잡한 디자인으로 오히려 기본적인 목적을 잃은 사례가 많다.
◀ mp3디자인, 아이팟.
제품의 소비욕구를 촉진시키는 광고의 경우에도 그것이 제품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능과 독창성, 심미성을 모두 갖춘 좋은 광고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에게 전하려고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허위와 과장으로 뒤덮인 광고, 지나치게 설명적 이여서 오히려 그 효과가 떨어지는 실패한 광고들도 있다.
▲ 손톱 강화제 광고. (왼쪽)
다이어트 콜라 광고, 펩시.(오른쪽 상단)
마스카라 광고, 랑콤 (오른쪽 하단)
대부분의 디자인 사속에서 디자인은 때로는 기능적인 면에서, 때로는 예술적인 면에서, 때로는 경제적인 면에서 좋은 디자인에 적합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좋은 디자인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절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생활 곳곳에는 위에 언급한 성공적 디자인의 사례들 외에도 아주 사소하고 훌륭한 디자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바코드 디자인.
◀일본의 바나나우유
패키지 디자인.
▼◀ 알레시의 테이블 웨어.
◀ 토스트 굽는 팬.
▲ OGO 의 생수병 디자인. 투명한 바디에 간결한 타이포그래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왼쪽).
1Litre 의 생수병 디자인. 마치 화장품이나 향수처럼 캡을 씌워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오른쪽).
▲ 물체위에 올려놓으면 꽃병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 디자인.
■ 결론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시작으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러한 도구들을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 분리되기 전 공예의 시초였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 후 산업혁명 이전까지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단지 미적인 가치만을 지니고 있었다. 혁명이후 공예에서 분리된 디자인은 그 개념이 끊임없이 변화하여 그 자체의 미적기능 뿐 아니라 사회적 매개체로, 국가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디자인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산업혁명의 시기에 디자인은 모리스와 같은 선지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바우하우스에도 새로운 시대를 간파한 선지자들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기업이 주체가 되어서 디자인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1920년대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의 주체가 디자인의 형태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어서 이루어지게 했다. 그러나 지금의 현재 디자인의 중심은 소비자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굿 디자인의 여부는 디자이너보다 그 디자인을 소비자가 얼마나 소비하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이다.
이렇듯 굿 디자인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의 과정을 겪는다. 새로운 이념과 시대정신을 반영하기도 하고 전쟁과 같은 사건이 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심각한 사회문제 즉 대공황, 환경문제, 오일쇼크와 같은 이슈가 굿 디자인의 개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역사 속의 굿 디자인들은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범위를 넓혀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사회의 맥락에서 볼 때 디자인은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비즈니스이며 경영전략이고, 국가의 경쟁력이다. 그러나 한편, 지나친 상업주의와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디자인을 바라보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되풀이 되었던 기능성과 예술성의 가치가 여전히 상충하고 있음을 뜻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 해가는 디자인의 미래를 엿보게 해준다. 앞으로의 사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변화 할 것이며 디자인의 개념과 굿 디자인의 정의 역시 변화 할 것이다.
□참고문헌.
-「산업디자인 150년」, 정시화, 미진사.
-「욕망의 사물, 디자인의 사회사」, 에이드리언 포티, 허보윤 옮김, 일빛.
-「모던 디자인 비판」, 카시와기 히로시 외, 서정원 옮김, 안그라픽스.
-「산업 디자인의 역사」, 존 헤스켓 외, 정무환 옮김,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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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디자인,   배드디자인,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