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의 모음약화

소개글

러시아어의 모음약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러시아어는 키릴 문자로 이루어진 언어이다. 한국인들이 러시아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로마자에 익숙한 우리들로서는 아무래도 러시아어를 비롯한 슬라브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러시아어에는 강세(ударние – 우다레니에) 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것은 러시아어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강세가 세기(강약)뿐만 아니라(장단)의 특성까지도 구분하는 변별적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강세에 의해 강세가 없는 러시아어 모음에서는 '모음약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 '모음약화' 현상은 러시아어를 발음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른 언어에 비해 비교적 사투리가 적은 러시아어에서 굳이 사투리를 나눠야 한다면 바로 이 '모음약화'의 특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 '모음약화' 현상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기로 하겠다.
본론
현대 러시아 문학어(современный русский литературный язык)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형성된 표준어이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보면 북부방언(северный диалект), 중부 방언(средний диалект) 그리고 남부 방언(южный диалект)의 3대 지역방언으로 나누어진다.
모스크바 지역이 속한 중부 방언 지역은 지역적으로 가장 작지만, 모스크바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중심 지역이 되었기 때문에 모스크바 방언이 표준어가 되었다. 언어학적으로 보면, 중부 방언은 북부 방언과 남부 방언의 혼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중부 방언은 북부 방언에서 자음에 관한 발음 특성을 받아들이고, 남부 방언에서는 모음에 관한 발음 특성을 흡수하였다. 현대 러시아어에서 자음의 발음 특성은 북부 방언의 것이고, 모음의 발음 특성은 남부 방언의 것이다. 예를 들어, когда(언제) [kăgdá]를 [kărdá]로, бог(신) [bok]를 [box]로, кто(누구) [kto]를 [xto]로 발음하는 사람은 남부 출신이거나 구세대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окно(창문) [ăknó]를 [oknó]로 발음하는 사람은 북부 출신이라고 간주 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어에서 모음 발음의 약화 현상은 강세(ударние)에 의해 발생된다. 이 강세는 러시아어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강세가 세기(강약)뿐만 아니라 길이(장단)의 특성까지도 구분하는 변별적 자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모음 위에 강세가 떨어지는 경우, 그 모음은 다른 모음보다 상대적으로 약간 더 세고 길게 발음된다. 그리고 강세가 없는 모음들은 보다 더 닫힌 소리가 되거나 짧은 소리가 된다.
따라서 철자가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강세의 위치가 다르면 뜻이 달라지게 된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키워드

언어,   러시아어,   모음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