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의 역사소설관-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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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채호의 역사소설관-문학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소개의 글

2. 두사람의 친분관계

3. 자주독립의 멸망

4. 항일만사시위

5. 단재의 민중직접혁명론

6. 역사전기소설과 백초의 <임꺽정>

7. 우리문학사와의 관계

8. ‘전’양식과 <임꺽정>

9. 단재의 민족영웅과 벽초의 민중영웅

10. 역사소설과의 관계

11. 결론

본문내용

비판하면서 우리 민족(광의의 조선족)의 고대사를 단군과 고구려 중심으로 놓았다.
역사소설과의 관계
이러한 단재의 민중사관이 절친했던 홍명희의 문학세계에 강한 영향을 미쳤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 벽초는 해방직후의 한 대담에서 <역사적 사실에서 테마를 잡아서 단편을 쓰되 시대 순서로 써 모으면 역사소설이라느니보다 소설 형식의 역사가 되려니, 일면으로는 민중적 역사도 되려니 생각>했다고 토로하며35) 민중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혀 두었다. 그러니까 벽초는 소설을 쓴 것이 아니라 소설형식을 빌어서 민중의 삶을 기록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단재의 '역사와 소설형식이 결합된 비역사, 비소설을 이어받아 발전시킨 결과다.
홍명희의 민중사상은 단재의 민중사관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다. 물론 부친 홍범식이 죽음으로 남긴 유언(일제에 야합하지 말라는 당부)과 스스로 역사사회주의 서적(書籍)을 탐독하고 형성한 세계관이 있었겠지만 단재의 영향이 결정적이었을 것은 분명하다. 그의 그러한 민중사상에 의하여 「임꺽정」은 쓰여졌을 것다. 「임꺽정」을 집필하던 1933년 벽초는 백정계급으로 대표되는 민중의 울분을 이야기한 후,

원래 특수 민중이란 저희들끼리 단결할 가능성이 많은 것이외다. 백정도 그러하거니와 체장사라거나 독립협회 때 활약하던 보부상(褓負商)이라거나 모두 보면 저희들끼리 손을 맞잡고 의식적으로 외계에 대하여 대항하여오는 것입니다. 이 필연적 심리를 잘 이용하여 백정들의 단합을 꾀한 뒤 자기가 앞장서서 통쾌하게 의적(義賊)모양으로 활약한 것이 임꺽정이었습니다. 그러 이러한 인물은 현대에 재현시켜도 능히 용납할 사람이 아니었으리까
라고 밝혔다. 벽초가 의도했던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민중의 이야기를 조선의 형식으로 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꺽정」은 「일목대왕의 철퇴(鐵槌)」와 같은 단재의 실패거인(失敗巨人) 소설과 같은 정조(情調)를 지니고 있다. 「임꺽정」은 이른바 영웅소설로의 면모를 갖추지는 못했으나 「전우치전」과 같은 군담(軍談)을 민중영웅으로 변형시킨 작품인 것이다. 민중영웅을 등장시킨 벽초의 의도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단재와 벽초가 국학의 민족주의적 맥을 잇는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논의한 것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첫째, 단재와 벽초의 역사적 의의는 양반계층이면서 그들의 세계관이었던 주자학적 이데올로기를 넘어섰다는 데 있다. 두 분은 주자학적 이데올로기라는 복고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민족해방을 위한 진보주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 점은 되짚어 강조되어 마땅하다.
둘째, 단재가 <조선혁명선언>에서 주창한 민중의 직접혁명을 벽초는 「임꺽정」에서 실현시키고 있었다. 민중의 직접혁명을 주장한 단재나 수많은 역사의 소재 중에서 천민 백정(白丁)의 이야기를 쓴 벽초는 식민지적 현실을 적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민중적 세계관 속에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당시의 민중은 식민지 조선인 모두를 상징한다.
셋째, 단재와 벽초의 작품을 소설이 자본주의 시대의 산물이라는 루카치(Lukac's)적 관점에서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의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논의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조선 시대의 강담사(講談師) 노릇을 하고 있는 홍명희의 이야기 구연(口演) 방식은 서구 소설의 서술방식과는 다르다. 그래서 논자는 ①이광수 - 염상섭 - 이기영 - 이상 - 김승옥으로 이어지는 흐름과는 다른, ②신채호 - 홍명희 - 황석영 - 이문구로 이어지는 흐름을 생각해 보았다. 잠정적으로 ①을 이광수적 축, ②를 신채호적 축으로 명명해 둔다. 물경스런 가설(假說)로 보일 수도 있는 두 흐름은 그러나, 크고 깊은 한국문학의 강 속에 녹아 있는 하나의 물줄기로 합쳐져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넷째, '이식문화론과 전통단절론은 이론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는 해묵은 과제의 실마리를 단재류의 역사전기소설과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서구 소설의 영향보다도 고전소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음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이야기의 구성방식이나 작가 또는 서술자의 태도, 그리고 묘사의 방법 등에서도 고전소설의 유산(遺産)을 계승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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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의 '천고' 최광식 역주 아연출판부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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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齋 申采浩 全集. 別集 : 史論.論說.文藝.其他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87
丹齋 申采浩 全集. 下 : 論說.文藝.雜俎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87
丹齋 申采浩 全集. 中 : 史論.傳記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87
丹齋 申采浩 全集. 上 : 朝鮮史硏究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87
丹齋 申采浩 全集. 下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95
丹齋 申采浩 全集. 中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95 丹齋 申采浩 全集. 上 丹齋申采浩先生紀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95
(인터넷·세계화 시대 다시 부각되는) 민족지성 신채호 : "중(重)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강(强)하도다. 국민의 혼이여" 신충우 저 한림원 2006
丹齋申采浩硏究論集 忠北大學校人文科學硏究所 [편] 충북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1994
申采浩의 思想과 民族獨立運動 丹齋申采浩先生記念事業會 編 螢雪出版社 1986
朝鮮史論 申采浩 著 廣韓書林 단기4279[1946]
丹齋 申采浩와 獨立運動史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편]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2002
신채호의 역사학과 민족운동 최홍규 지음 일지사 2005
(丹齋)申采浩 崔洪奎 著 中央書館 1983
丹齋 申采浩의 歷史學 硏究 李萬烈 著 文學과 知性社 1990
신채호 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그 과제 한국사연구회...등 [공편] 한국사연구회 2000
키/ 신채호, 홍명희, 민족사관, 민중사관,역사소설론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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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12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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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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