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감상문(영화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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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감상문(영화와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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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분단국가라는 체제하에 서로 만나지 못하고, 고향에 돌아갈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이 과연 평화의 시대하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분명 그것은 아닐 것이다.
이전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직 계급이나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그런 평등한 시대는 절대 올 수 없겠지만 전쟁으로 평화를 찾는다는 말은 얼토당토 하지 않는 말이다.
현재 우리는 북한과 대치 중에서도 전쟁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고 햇볕정책이라고 하여 위에서부터의 교류가 아닌 민간부터의 교류와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를 얻는 좋은 방법은 아주 많다. 서로 고통 받지 않은 선에서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 한 생각을 하는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또, 이 소설에서는 여성의 역할이나 행동들이 동양과 비교 했을 때, 많이 자유롭고, 수동적인 여성이 아니라 능동적인 여성으로 보여 진다.
동양의 경우 유교적인 사상이 지배되어 남성위주의 정치, 사회였는데, 서양의 경우 여왕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잔다르크 등을 보더라도 집에서 남성들에게 복종만을 강요받는 여성상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존중되는 그런 사회인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안드레이 공작이나 피에르가 아니라 민중이라고 할 만큼, 분명히 이 소설에 그려져 있는 민중은 위선과 허위에 찬 귀족들과는 대조적으로, 톨스토이에 의해 끊임없이 인간미를 지닌 소박하고 강력한 하나의 기본적 등장인물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하여 러시아의 생활 조직에 있어서의 두 계급, 즉 자연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민중과, 인위적 생활을 하고 있는 귀족이 이 소설의 생활 내용을 대립적으로 이루고 있다.
본능적인 기쁨이나 슬픔을 인간답게 경험 할 수조차 없을 만큼 허위에 차 있는 인위적 생활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톨스토이의 생각에 의하면 정신적으로 공허하고 일신의 영달과 사리사욕만을 찾으며, 민중의 이해나 조국의 안위 따위와는 전혀 인연이 먼 사회악의 대표자들인 페테르스부르크의 관료 귀족-바실리 쿠라긴과 황태후의 여관 안나, 입신출세에만 급급하는 보리스, 민중을 멸시하는 로스토프친 장군들로서 톨스토이는 이 부정적 인물들을 날카롭게 다루고 있으며, 이들에 대립시켜 인생의 참다운 기쁨, 슬픔, 괴로움을 알고 또 참된 사정을 이해하며, 자기 자신도 그 표현자인 자연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톨스토이에 이해 긍정되고 비호 받고 있는 존재들이자, 작가가 그 속에서 자기의 정신적 욕구를 채우려는 사람들은 볼콘스키, 로스토프, 피에르 등 지방 귀족의 세 가족으로, 이들이 민중과 함께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을 구성하고 있다.
만일 전쟁과 평화가 그저 단순한 역사 소설로만 남았다면, 그리고 또 톨스토이가 이 같은 러시아의 일대 역사적 사건 속에 자기 가정의 역사를 얽어 넣지 않았다면, 이 소설의 매력은 대부분이 상쇄 되어 버렸을 것이다.
사실 전쟁과 평화에는 전쟁과 황제와 외교관들이, 이른바 다른 역사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투철하고 날카로운 관찰과 현실적인 인간미 넘치는 박진감 있는 묘사에 의해 생생하게 생명이 주어져 있다고는 하나 소설의 양심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인 요소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볼콘스키 공작과 로스토프 백작 일가 및 피에르의 사생활 그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톨스토이는 역사상의 영웅들은 도리어 명성과 영예의 공허한 꼭두각시일 뿐이고, 거짓된 외면적인 욕망과 목적에 지배되고 있는 가련한 불구자로 독자의 눈 앞에 그리고 있다.
이 점이 바로 그 이전의 대작이었던 호머의 서사시들에 나타난 절대적인 영웅 숭배와 정반대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키워드

전쟁과 평화,   역사,   러시아,   베주호프,   피에르,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