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과 남북국

소개글

삼국과 남북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삼국의 성립과 발전
(1) 고구려의 발전
(2) 백제의 건국과 발전
(3) 신라의 건국과 발전
(4) 가야의 흥망
(5) 고구려의 수·당과의 전쟁
(6) 백제의 멸망
(7) 고구려의 멸망
(8) 신라의 반도통일과 그 의의

2. 삼국의 사회와 문화
(1) 통치체제
(2) 신분·계급 구조

3. 삼국의 고대문화
(1) 한문의 수용
(2) 역사편찬
(3) 유교와 도교의 수용
(4) 불교의 수용과 발전
(5) 문학과 음악
(6) 건축과 미술
(7) 삼국인의 도일과 삼국문화의 일본전파

본문내용

경주의 첨성대는 천문관측용으로 사용되었다. 고구려의 무덤은 돌방무덤으로 돌로 널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어서 둥근 봉분을 만들었다. 돌방무덤은 널방의 별과 천장에 벽화를 그린 것이 많다. 주제는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생활풍속도와 일월성신이 많이 그려지다가. 후기에 가면 도교와 음양오행사상 그리고 신선사상의 영향을 받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그림과 사신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백제도 초기에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피라미드 형태의 돌무덤을 만들었다. 그러나 웅진과 사비로 천도한 이후의 무덤은 내부를 돌이나 벽돌로 쌓아 널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는 벽돌무덤 혹은 돌방무덤으로 바뀌고, 내부의 벽과 천장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는 남조의 영향이고, 그림으로는 사신도가 그려져 있지만 고구려처럼 패기에 찬 모습이 아니라 부드럽고 평온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의 무덤은 나무로 곽을 짜고, 그 위에 돌을 쌓는 적석목곽분이므로 벽화가 없었지만, 도굴이 어려워 부장품을 많이 남기고 있다. 부장품은 당시의 생활상과 공예기술 그리고 예술적 재능을 엿볼 수 있다. 삼국시대 미술의 특징은 불상과 불탐에서 잘 보이는데, 특히 백제불상이 뛰어나다. 백제의 금동삼산보살상과 마애삼존불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불탑은 부처나 고승의 사리를 넣어두는 곳으로 초기에는 목탑이 유행하였으나, 뒤에는 화강암 석탑으로 바뀐다.
(7) 삼국인의 도일과 삼국문화의 일본전파
일본의 각종 고고학적 유물과 유적 그리고 일본서기를 비롯한 여러 기록에 의하면, 이미 선사시대부터 한국문화가 일본에 들어가기 시작하여 기원후 7세기말까지 일본의 고대국가와 고대문화는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깊은 영향 하에서 성장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백제인과 백제문화는 일본 고대사와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일본 큐슈에는 신석기문명으로서 소바타토기가 제작되었는데, 이는 한국의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계통으로 알려지고 있고 야요이 토기는 더욱 확실하게 한국의 민무늬토기와 연결된다. 4세기경부터는 둥근 봉분을 한 무덤이 나타나고 7세기에 이르러 아스카 문명이라는 찬란한 불교문화가 꽃피었다. 8세기말 야마토 정권은 수도를 쿄토로 옮기면서 헤이안시대로 접어든다. 이때부터 한국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의 문화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큐슈문명의 건설자는 신라의 공격을 받은 가야인이 집단적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이고, 백제도 수도를 옮기는 과정에 일부 백제인이 큐슈로 이동한다. 아스카 문명을 꽃핀 나라지방도 가야 및 백제와 깊은 관련이 있고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행사한 인물들도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국인들이 많았다. 일본에 고급문화를 전수한 것은 백제가 가장 많지만, 고구려와 신라인의 공헌도 적지 않다. 고구려의 담징은 법륭사 금당벽화를 그려 이름을 날렸는데, 그는 오경과 종이, 먹, 맷돌의 제조기술도 전해주었다. 그밖에 고구려는 의학, 약학 기술도 전해주었다. 신라는 일본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으나 조선술, 축제술, 도자기 제조법, 의약, 불상, 음악 등을 전해준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백제가 망한 후, 백제계 일본인들의 자각과 분발심을 자극하여 백제의 역사를 일본역사로 바꾸어 자신들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왜곡하여 일본서기를 편찬하였다. 일본서기에는 귀신들이 일본을 세우는 건국신화를 적었는데, 한반도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우는 과정을 신화로 만든 것이다. 4세기 이후의 역사는 진실 된 기록이 적지 않다. 다만 백제를 일본으로 둔갑시켜 서술했기 때문에 백제가 한 일을 일본이 한 일로 적은 것이 많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서기에 담긴 진실과 허구를 구별하여 고대한일관계를 연구하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삼국,   고구려,   백제,   신라,   남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