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 일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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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일본의 문학
1) 막을 수 없는 독자들의 욕구
2) 세계화에 눈뜬 일본문학
3) 전 후세대 작가들의 약진
4)대책없는 감상은 이제 그만

3. 일본 문화 Q&A

4. 종군위안부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없다󰡓

5. '일본'영화라는 꼬리표만으로....
 1) Film in Japan
 2) Made in Japan

본문내용

전설에 근거한 '나라야마후시꼬(63)'등 그의 작품들은 제각기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차 있다.
_점점 헐리우드, 홍콩영화의 폭격이 심각화되어 가는 1980년대의 주요 감독으로는 오쿠리 코헤이와 이타미 주조를 들 수 있다. 오쿠리 코헤이는 전후 일본소년과 한국소년과의 시적인 감각과 순수한 정의감이 넘치는 작품인 '진흙의 강(80)'으로 데뷔하였고, 1990년 칸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죽음의 가시'는 남편의 바람기를 비난하다 정신이상을 일으킨 아내와 그 끝없는 비난을 성실하게 받아 넘기는 남편의 드라마로 표현스타일이 매우 엄격해졌다. 이타미 주조는 그의 최초의 작품인 '장례식(84)'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어야할 장례식을 희극적으로 만들어 보였다. 그의 두번째 작품인 '담뽀뽀(86)'는 일본에 널리 퍼져 있는 음식인 라면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 기발한 작품이다. 특히, 1993년은 재일교포영화감독인 최양일이 '달이 어디로 뜨는가?'로 일본영화계의 유명한 상을 모두 휩쓸었다. 원작자, 제작자 모두 재일한국인으로 재일교포 택시운전기사와 필리핀 호스티스간의 사랑으로 급속히 다민족화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미국영화이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 공통된 현상이며, 미국영화의 수입을 금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극히 일부 국가만이 예외이다. 그러나 유럽이나 우리나라처럼 관객의 80-9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불과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보아 일본영화가 건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던 포르노 영화도 포르노 비디오에 밀려 관객이 많이 줄었고, 폭력영화도 헐리우드의 박력에 배겨나지 못하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은 "남자는 고달파"시리즈 같은 코미디물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일본영화의 관객은 50년대 화려했던 전성기때의 관객수의 십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폭력적인 영화, 포르노영화가 결국은 일본영화를 산업적인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소수 양심적이고 서술적인 영화는 아직 만들어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
_자, 이제 위와 같은 영화들을 우리가 수입하는 것은 어떨까?
  Made in Japan
_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중에 하나가 김진명씨가 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다. 소설의 이야기가 어쨌든간에 미제우윳가루를 먹고 살아온 우리들에게 싸구려 애국심을 호소하면서, 그러한 서러움을 일본이라는 나라에 원폭을 투하하는 것으로 약간은 해소하고 있다. 소설이 날개돋힌듯 팔리니 '뻐꾸기 밤에 우는가?'라는 얄궂은 영화를 만들었던 정진우감독이 30억원을 미스테리 멜로영화를 만들고 있다. 어떤이들은 우리의 명산에 못밖아놓은 쇠못을 뽑으러 다니고, 김영삼대통령께서도 깊으신 뜻이 있어서 일본의 옛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우리의 독립기념관은 빗물이 세고 관리부실로 많은 여려움을 겪고 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황영조선수가 하야타선수랑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중계자 아나운서의 멘트도 일제 35년의 치욕이 히로시마의 마라톤 승리로 모두 해결되는 듯하다.
_SONY, AIWA로 대변되는 일본 카셋트와 하까루겐지, 스맵, 코코의 음악과 로바다야끼, 논노, 위성민방과 만인이 애용하는 사무라이 쇼다운등 이제 물질로서만 대변되던 일본풍이 무의식을 세계를 지배하는 문화제품으로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본 문화수입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정부측의 노력은 한국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는 일본문화를 보면서 정부의 대응책이 안스러보인다. 슬램덩크, 드래곤볼, 미치코런던, 안전지대, 가라오케등 이미 우리의 생활터전으로 들어와 있는 일본문화를 새삼스럽게 청산한다는 것도 힘겨워 보인다. "내가 게임을 좋아한 것은 겔라그가 나오면서부터였고, 만화는 코난, 음악은 '블루라이터요꼬하마'를 들으면서부터였다. "일본만화나 잡지를 갖다버리는 것만이 애국인인가?"하면서 일본문화수입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을 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애국인지는 모르겠으나, 총독부건물을 무너뜨리는 사람들과 로바다야끼에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뒤섞여 사는 한국땅에서 일본은 엄선된 명작들중심으로 수출하겠다고 우리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뻔하다. 유럽의 명작들도 수입사측에서 감나무의 홍시 쳐다보듯이 눈만 빠꿈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영화 중에서 그것도 명작들이 들어올 리 만무하고 실제 한나라에서 들어올 수 있는 명작이라는 것은 손에 꼽을 만할 정도로 작다. 결국 수입될 영화들은 홍콩 액션무비같은 사무라이 영화나 야쿠자 영화, 한국에서의 '야시장'시리즈같은 소프트 포르노가 들어와 우리의 영화시장과 비디오 시장 헐리우드, 홍콩과 더불어 제 3의 주인이 될 것이 뻔하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들로 수입반대를 한다면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국제간의 경쟁관계나 교류관계측면에서 본다면 설득력이 약해진다. 즉, 일본영화 수입문제는 단순한 문화교류차원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국제관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일본도 식민지지배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우리들의 반일감정때문에 정면적으로 들고 나오지도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사람들도 일본영화를 볼 사람들은 어렵긴 하지만 모두 구해서 보고있기 때문에, 일본영화를 안본다고 해서 문화적 국제성에서 뒤떨어질 문제도 없다. 이제 일본영화 수입에 대한 논의는 좀 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일본의 재일동포에 대한 법적 지위보상문제, 일본 식민지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고와 배상 등, 결코 정면적으로 다루기 싫어 하는 문제들을 결부시켜 다루어야할 문제인 것이다. 문화적 교류의 입장에서만 '찬성'과 '반대'만을 다루면 우리가 실익을 잃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문제의 본질은 우리 한국의 이익에 있다.
참고문헌 :
우리 영화의 몽상과 오만 - 이효인 저, 민글
세계영화사 - 변재란 역, 이론과 실천
일본문화 - 김미란 저 형성출판사
일본은 있다 없다를 넘어서 - 이상업 저, 계명문화사
가면 속의 일본인 - 김양기 저, 한나라.
일본은 있다. - 서현섭 저, 고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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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4.11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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