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이색축제, 축제 발전 전략] 세계의 이색축제와 국내 축제를 통해본 축제 발전 전략 - 세계의 이색축제 사례, 국내축제 사례, 지역축제의 관광상품화 및 이벤트개발 전략, 축제

소개글

[축제, 이색축제, 축제 발전 전략] 세계의 이색축제와 국내 축제를 통해본 축제 발전 전략 - 세계의 이색축제 사례, 국내축제 사례, 지역축제의 관광상품화 및 이벤트개발 전략, 축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세계의 이색축제 사례
1. 브라질 축제
1) 흑인 노예들의 향수에서 탄생한 삼바
2)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환상적인 몸부림 리오 카니발
2. 독일 축제
1) 뮌헨 10월 맥주축제
2) 라인카니발
3. 스페인 카발로니아 지방 꽃과 장미 축제
1) 세계적인 출판도시
2) 산 조르디와 세르반테스 기려
3) 프랑코 집권기에는 민족운동의 현장
4) 바르셀로나에서 3곳으로 나눠 진행
4. 스페인 토마토 축제
1) 토마토 축제의 유래
2) 토마토 축제의 시기
3) 토마토 축제의 전개
4)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 (San Fermin Carnival)
5) 스페인 메르세 축제 (Barcelona)
5. 대만의 전통 축제
1) 대만의 등불 축제-(음력1월 15일)
2) 바다의 여신 탄생일 - 5월8일(양력)
3) 귀신의 달 - (음력 7월)
4) 지롱(基隆)의 등(水燈) 뛰워보내기-(음력 7월 15일)
6. 러시아의 축제
7. 뉴질랜드의 축제
1) 기스본 축제
2) 로토루아 축제
8. 영국의 축제
1) 런던 노팅힐 거리 축제 (Notting Hill Carnival)
2) 에딘버러 국제페스티벌
9. 캐나다 아이스와인 페스티벌
10. 일본의 축제
1) 꽃쟁탈 축제(시라도리초)
2) 히라유 오다키 결빙 축제(가미다카라무라)
3) 마구와 분라쿠(신세이초)
4) 오코시 다미코․후루가와 축제(후루가와초)

Ⅲ. 국내축제 사례
1. 진도영등제와 진도 명물 여행
2. 여주 도자기 축제
3. 이천도자기축제
1) 개최배경
2) 행사개요
3) 개최효과
4) 이천도자기축제 경제적 효과
5) 향후 발전계획
4. 금산인삼축제
1) 개최배경
2) 행사내용
3) 경제적 효과
5. 춘천인형극제
1) 개최배경
2) 행사내용
3) 개최효과
6.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1) 주제 및 마스코트
2) 조직체계
3) 재정의 자립도
4) 축제의 구성

Ⅳ. 지역축제의 관광상품화 및 이벤트개발 전략
1. 시간전략 : 개최기간설정
2. 비수기 극복책
3. 지역주민 자발적 참여 유도 프로그램
4. 지역관광업계와의 효과적인 연계를 통한 경제파급효과 확산
5. 이벤트개발을 위한 축제 프로그램 매너리즘(mannerism) 타개

Ⅴ. 결론

본문내용

만족도를 낮추는 지름길이다. 우리 나라와 같이 종래 축제에 대한 개념을 잘 알지 못하여 전국 어디서나 거의 유사한 종목들을 서로 모방해오면서 짧은 시간에 행사를 치르기에 급급했던 상황으로 결국은 축제이름은 다르나 각 지역문화제의 프로그램 내용들이 미녀아가씨 선발대회, 농악,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공통인자들을 포함한 대동소이한 프로그램 구성에서 더욱 심각하다. 예산사정으로 새로운 행사종목을 개발하지 못하고 예년 행사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는 실정이라는 재정적 한계도 있지만, 다른 지역문화제들과는 차별성을 둘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장기적인 발 전전략으로서 중요하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종전처럼 기준 없이 각종 이벤트를 마구 끌어 들여 종합예술제 형식으로 전개하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이벤트 프로그램 구성은 해당 지역의 문화적 배경 및 지역적 특성을 깊이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의 지역문화가 잘 반영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을 수 있고 지역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강릉단오제에서 강릉사투리경연대회를 개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점, 흔히 있는 미녀선발대회의 테두리를 벗어난 제 65회 남원춘향제에는 이도령 선발대회를 시도한 점, 금산인삼제에서 관음굴에 서 제사만 지내던 강처사설화라는 지역특색의 소재를 마당극화하여 신명 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벤트 프로그램의 매너리즘 문제는 축제방문객의 기호변화를 간파하지 못하는 데에서도 생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제방문객들 의 기호는 행사장에서 앉아 그저 예술공연을 구경만 하는 수동적인 관전 형태를 벗어나 이제는 좀 더 역동성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을 원하며,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적극적 참여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 의 경우 방문객 특히 외부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도자기코너\'를 만들어 기존의 요장에서 만든 도자기를 단지 구경하는 관전위주의 소극적 축제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으며, \'96년의 금산인삼제 경우 한방의 진맥체험을 통해 인삼 및 약초구입 과 연결시켜 보려는 의도에서 \'무료한방진맥\'을 시도하였다. \'96년 진도영 등제에서는 뽕할머니에 대한 전설을 방문객들에게 좀 더 시각적으로 체험시키기 위해 뽕할머니 동상을 만들었다.
Ⅴ. 결론
장 뒤비뇨(류정아 역, 1998)는 『축제와 문명』에서 축제를 ‘모호한 일상생활’의 습관과 규칙을 지키는 타성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따라서 때로는 무례하고 신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단히 치밀하고 예민한 상상적 창조의 순간이 된다고 논의한 바 있다. 즉, 축제가 지닌 기본적인 속성이란 기존의 문화요소들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양한 변형을 야기하지만 내면적으로 예술적 가치가 함축되어있다. 그는 축제가 지속되는 동안 자연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의 표상과 기호 그리고 규칙들의 파괴와 폐기를 경험하게 되며, 혼미와 희열이 존재하면서 나타나는 축제의 흥분 속에서 신과 인간의 결합된다는 중요한 축제의 사회적 의미를 재활시켰다. 따라서 축제와 사회의 관계란 서로 상응되는 관계에 놓여 있다고 파악될 수 있다. 일상적 사회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파괴적 행동과 일탈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은 관습과 법칙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축제와 사회간의 대응적 관계는 ‘축제’의 원형(原形)적 의미로부터 도출된 것이다. 축제의 원천적 의미는 사육제(carnaval)이다. 이 말은 ‘carnevale’에서 온 것인데 여기서 ‘carne’은 동물의 살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육제는 사순절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 앞에 있는 것으로 사순절과 대조적인 의미를 지니다. 사육제는 앞으로 다가올 엄숙하고 엄격한 날(사순제)들의 시험에 앞서 마지막 향연을 베푸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축제는 “일상과의 단절”을 의미함과 동시에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의식이 진행되는 신성한 순간과 장소가 된다. 발랑디에(Balandier)가 말하는 바와 같이 동요와 풍성함 속에서 일종의 근원적인 혼란을 야기시키면서 축제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혁신적인 기도가 된다. 즉 축제의 기본적인 기능은 사람들의 삶의 양식에 영감을 부여하면서 인간과 보이지 않는 존재 사이, 또는 인간과 그 주변 환경의 관계에서 놀이를 하는 것이거나, 종교행위의 형태와 내용 그리고 강도에 영항을 미치는 정신적 가치를 확인하는 절차라 할 수 있다.
한편 뒤르켐은(Durkheim, E., 1915) 성(聖)과 속(俗)의 구분을 통해 축제를 설명하고자 한다. 즉, 축제 기간에는 사회적 통합이 실현되므로 집단의식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집단의식은 자주 신화나 신앙의 체계를 묘사하는 격한 방법을 사용하며 일상적인 삶에서 분산되고 흩어지는 핵심적인 이미지를 객관화시키거나 극화시켜 축제 고유의 기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장 뒤비뇨는 축제란 규칙의 위반을 넘어서서 그것을 파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탈문화의 세계, 즉 규범이 없는 공포의 공간을 생성시키는 세계와 대면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놀이란 규칙의 수용과 과격한 근육행위에 기호를 부여하고 자연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스펙터클이 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기존에 용인되었던 기호들이 축제에서는 변조되고 파괴되는 쾌감을 맛볼 수 있어 일상과의 완전한 이탈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역사학자 호이징하도 『호모 루덴스』에서 축제의 경박한 행위는 표면적으로는 동일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것(축제의 경박한 행위-일상의 경박한 행위)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하비콕스 역시『바보제』에서 축제를 억압되고 간과되었던 감정표현이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결국 축제는 개인에게 현실생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관습체계의 변형된 구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차이점을 만끽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단(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며 의식의 체화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축제의 사회적 관계란 집단의식의 체화로 인해 공동체의 견고화를 이루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키워드

축제,   지역축제,   이벤트,   관광상품화,   향토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