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정치사(태조_성종)

목차

1. 건국초 재상중심의 중앙집권적 관료체제의 정비

2. 태종의 국왕 중심 체제의 강화

3. 세조의 집권과 훈구대신에 의한 권력집중

4. 성종대 언론정치체제의 확립

5. 맺음말

본문내용

그 어느 때보다도 정비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유약한 문종단종이 즉위하면서 의정부 재상들의 권력이 강화되어 왕권의 약화를 가져왔다. 그리하여 체제 자체는 세종대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현실적으로 재상의 권력이 왕권을 압도하게 되었다. 또한 이같은 상황은 종친세력의 왕위쟁탈로 이어져 결국 세조가 집권하게 되었다.
세조는 명분과 정통성에 흠이 있었기 때문에 즉위 초부터 왕권강화에 힘써 육조직계제를 다시 실시하였다. 또한 반대세력을 철저히 제거하였다. 그리하여 소수의 훈신에 의지하여 정국을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조 사후 나이어린 예종성종이 즉위하면서 훈구대신은 원상으로서 권력을 장악하고 막강한 정치세력으로 군림하여 왕권을 제약하게 된다. 성종 7년 원상제가 혁파된 뒤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성종은 이같은 훈구대신을 견제하고 왕권의 강화를 위하여 사림을 언관직에 등용하였다. 사림은 훈구대신의 부정과 비리등을 비판하는 비판세력으로써 언론기관을 통하여 점차 정치적 성장을 이루게 된다.
성종대는 세종대에 시작된 문물제도의 정비를 위한 제반의 사업을 완결지음으로 인해,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한층 전진시켜 갔던 시기였다. 이러한 성종대의 분위기와 성종의 인재등용책에 힘입어 중앙에 진출할 수 있었던 사림세력은 그들의 성리학적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참고문헌
강만길 외, 『한국사』7, 한길사, 1994.
최승희, 『조선초기 정치사연구』, 지식산업사, 2002.
한영우, 『조선전기 사회경제연구』, 을유문화사, 1997.
정두희, 『조선초기 정치지배세력연구』, 일조각, 1983.

키워드

태조,   조선건국,   성종,   태종,   세종,   왕권강화,   재상,   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