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발도르프학교의 감성 교육 감상문

소개글

자유 발도르프학교의 감성 교육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돈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오래된 학교이건 새 학교이건 모두가 충분한 새로운 선생님들을 찾는 일을 염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도르프 교육 운동은 오늘날 전에 유래 없는 확장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그 중에서도 서부 해안과 Sun belt에서 더욱 그렇다. 이런 확장은 단지 순간적인 위급함에 타협하려는 것에 마음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서 제한받는다. 새로 생기는 학교, 이미 정해진 학교가 늘어나는 것은 재정과 특별히 인적 자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1차 교육과정에서 현행 시행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가지 역사와 함께 많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이 변모해야 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며 더 나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이다. 과거의 교육과정은 지식만을 가르치려는 단편적인 교육과정에 불과했다면 현행 시행되고 있는 7차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능력을 키우고 세계화, 다양화, 정보화를 지향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읽으면서 느껴 보았을때, 과연 우리의 교육과정이 학생들을 위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발도르프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학생중심의 교육 경향을 뚜렷이 나타낸다. 이는 모두 학생중심에 서서 전인적인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된다. 또한 유급이 없고 점수나 등급을 매기는 성적표 대신 교사가 자유롭게 한 해 동안 학생이 보인 발달과 성격상의 특징을 기술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과도한 입시경쟁의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8년 동안 한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좀 더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줌으로써 교사와 학생들 간의 친밀성을 높여줄 것이다. 이는 요즘의 한국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다거나,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다는 사건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지 모른다. 또 하나 눈 여겨 볼 대목은 발도르프 학교에는 학교장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주마다 열리는 교사회의를 통해 여러 문제를 토론하여 해결한다. 이것은 학생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는 교사가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학교의 전반적인 문제를 책임진다는 것으로, 한국의 사립학교의 이사장 문제, 불투명한 학교 운영비 문제에 적용시키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발도르프 학교라서 해서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실제로 교사와 학생사이의 신뢰가 부족하여 8년 담임제를 반대하는 학부모가 교사를 교체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무시험으로 인해서 학생으로 하여금 공부를 해야겠다는 강압적인 요소가 없으므로 교육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이 없다면 그 학생의 교육은 불가능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발도르프 학교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 교사는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은 교사를 존중하며 신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학생의 입장에 서서 어릴 때부터 단편적 자식이 아닌 경험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시켜 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에도 발도르프 이념이 같이 하는 대안학교가 점점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푸른숲학교’가 있는데, 푸른숲 유치원부터 푸른숲 중등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발도르프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것이 아마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를 닮아가는 새로운 한국 교육과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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