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문화

소개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라틴아메리카의 빈곤

2. 빈곤의 원인

1) 역사적 배경
2) 라틴아메리카의 주된 자원과 산업
3) 대외채무
4) 정치적 영향
5) 교육의 부족함
6)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와 제한된 여성의 사회진출
7) 라틴아메리카인의 성격

3. 결론

4. 주제선별의 동기와 느낀 점

본문내용

들의 얼룩진 역사와 경제적 결핍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낙천적인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지 못하는 것 같다. 기아로 허덕이면서도 하늘이 내리는 천재지변에 대해선 아무 말 않고 내일의 햇살을 축복으로 즐기는 그들을 보며 행복의 정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4. 주제선별의 동기와 느낀 점
레포트가 끝났다.
눈물이 날만큼 힘들었다. 정말이다. 2학년까지 다니면서 이렇게 힘든 레포트는 처음이었다.
평상시 수업시간에 보았던 영화를 보며 이해 할 수 없었던 그들의 문화와 여러 가지 의문점에 대해 간단하게 조사해서 적으려 했던 나는 주제선별에서부터 2주를 생각만 하다 그냥 보내버렸다.
간단히 네이버 지식검색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쳤더니 엄청나게 방대한 자료와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제 하나를 보려하면 문화가 관련되어있고 문화를 보려하면 역사가 관련되어있고 역사를 조사하려 하니 또 다시 정치가 관련되어 나왔다.
도서관에서 막연히 책을 찾아보자하니 그것 또한 만만치가 않았다. 문학을 보면 그들의 정서가 나타날까 싶어 중남미 사람들이 쓴 소설을 읽었다. 시를 읽었다. 난해했다. 그것 몇 편 읽어서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정서를 끄집어내기엔 그들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문학적 소양도 그리 깊지 않은 나였다.
여기저기 찔러 보면서 또 한 주가 지나고 마지막 열흘이 남았을 즈음 수업에서 영화를 보며 공통적인 의문이 생겼던 걸 기억해냈다.
왜 저렇게 가난하지? 뭣 때문에 아직도 저렇게 가난할까?
우리나라는 전쟁을 여러 번 겪고 IMF에 식민지 시절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그들보다 훨씬 부자인데 말이다. 연습장 하나를 놓고 곰곰이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봤다.
한 대륙이 저렇게 가난하려면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 단어씩 적어내려 가다보니 열 서너 가지의 이유를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그것들을 한 개씩 차례로 조사하다 보니 조금씩 그들에 대해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서 레포트도 점점 빠른 속도로 써지게 되었다. 처음엔 막연히 자료가 많다고 생각하며 무얼 찾아봐야 하나 했는데 쓰면 쓸수록 자료가 적다는 걸 느꼈다. 이 말이 그 말이고 그 말이 이 말이다. 전문자료를 찾을 수도 없었다. 돈을 주고 사야 했기 때문에 더욱 꺼림직 했다. 그래도 복수전공을 하다 보니 수업도 많고 다른 레포트들도 많아서 그리 많은 시간을 한꺼번에 낼 순 없었지만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마지막 나흘을 자료를 찾으며 보냈다.
그렇게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면서 적고 난 후 다시 읽어보니 그저 그렇고 그런 거대한 짜깁기다.
내 머리 속에서 나온 건 느낀 점과 목차뿐이었다.
교수님께서 내주신 레포트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아무 주제나 정해 내라는 것이었다. 짜깁기가 아니다. F를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
한대 맞은 것 같다. 허탈감이 느껴졌다. 나의 한계가 느껴졌다.
그러자 더 알고 싶은,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오늘은 서점에 가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책을 한 권 사야겠다.
그렇게 조금씩 시작해야겠다.
**참고 자료 및 문헌
http://www.naeil.com/news 정치경제 내일신문
http://www.donga.com/news 동아일보
http://www.joins.com/news 중앙일보
http://www.ildaro.com/news 여성주의 저널
http://www.endpoverty.or.kr/ 지구촌 빈곤 퇴치
http://www.koweekly.co.uk/ 코리안 위클리.- 김창용의 미디어창
http://www.cafe.naver.com/starctos
『라틴아메리카를 찾아서』 우석균 저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이성형 저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손호철 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동영상으로 함께하는 수능) 사회탐구영역 : 세계지리
중 1 세계사 교과서 - 교학사
걸어서 세계 속으로 KBS 1 다큐멘터리 과테말라 안티구와 편 (이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
** 이런 식의 레포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고 검정고시를 친 후 24살에 대학을 들어와서 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대학에 와서 무언가를 배운 느낌은 처음입니다. 여태까지 공부는 교수님이나 문제지에서 외우라면 외우고 이해하라면 이해할 때까지 읽은 게 다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혼자만의 과목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 진짜 공부인가 봅니다. 이렇게 제 한계를 느끼는 게 공부인가 봅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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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남미,   빈곤,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가난,   문화